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부산ㆍ울산ㆍ경남

하동군, 가루쌀 첫 모내기 시작…쌀 수급 안정에 기여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지난 25일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가루쌀 재배 논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5월 중순에 모내기하는 일반 쌀과 달리 가루쌀은 생육기간이 짧아 6월 말∼7월 초 모내기가 이뤄진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가루쌀 모내기는 농번기를 피한 장마철쯤 시작돼 물이 풍부하고 준비기간도 넉넉하다는 장점이 있다. 육묘 기간도 8∼12일로 일반 쌀(16∼25일)보다 짧아 뿌리 매트 형성이 잘돼 시간과 비용, 노동력이 절감된다.

 

또한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는 재배기간이 110∼115일로 일반 쌀(130∼140일)보다 짧아 밀과 이모작이 가능한 품종으로, 일반 쌀과 달리 건식제분이 가능해 습식제분 대비 원가를 1/2 이하로 낮출 수 있다.

 

이는 밀가루 대체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해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춰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하동군은 가루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사업에 예산 2천5백만 원을 투입하는 한편 올해 처음 고전면을 비롯한 금남·금성·진교·옥종면에 16개 농가가 참여한 가루쌀 생산단지 35㏊를 조성했다.

 

재배면적은 2025년 60ha, 2026년 120ha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가 판로 확보와 소득안정을 위해 가루쌀 생산 전량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하고 전략작물직불금을 ㏊당 200만 원씩 지원한다. 또한 밀·조사료 등과의 이모작 농가에는 ㏊당 1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하동군 가루쌀 총생산량(정곡)은 16.6톤 규모로 예상된다"며, "하동군이 처음으로 시작하는 가루쌀 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생산 농가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인천 동구,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확대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3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노인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무료 지원사업'의 대상자와 시술 내용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존의 소득 기준이 높아지면서 일부 저소득 어르신들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있었고, 건강보험에서 연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보다 후속 처치가 포함된 치주 스케일링 시술이 실제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완화된 대상자 기준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 소득 130%이하 65세이상 노인이며, 시술 내용은 건강보험 적용 연1회 스케일링 또는 후속 처치가 있는 치주 스케일링 본인부담금 지원이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65세이상 노인이 대상자였다. 기존 대상자는 7천902명이었고 새롭게 확대된 기준으로는 1만43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스케일링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서 매년 1회 무료로 시술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소득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필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