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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월 소비자물가 1.6%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

석유류 가격 큰 폭으로 하락…장기간 폭염으로 채소류 가격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보다 0.4%p 하락한 전년동월비 1.6%를 기록하면서 2021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9월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장기간 폭염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 및 지난해 유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전월비 4.1%, 전년동월비 7.6% 하락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9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전반적인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42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또한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전년동월비 2.0%(8월 2.1%) 상승하면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비 1.5%(8월 2.1%) 상승하면서 4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기상이변, 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내외의 물가 안정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와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가격이 강세인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용물량 조기출하 6000톤과 수입 4000톤 확대 등을 통해 1만톤을 추가 공급한다. 

이와 함께 10월 말 종료 예정인 배추·무에 대한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주요 품목별 가격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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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흑백요리사 셰프·박세리 등 문화외교자문위원 위촉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골프 전설' 박세리 등을 제7기 외교부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7기 자문위원으로는 조셉 리저우드 레스토랑 '에빗' 오너셰프와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 금융인이자 방송인으로 한옥 등 한국 문화를 알려온 마크 테토 TCK인베스트먼트 공동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폭포를 디지털로 구현해 화제가 된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김장언 서울시미술관협의회 이사, 신춘수 오디컴퍼니대표, 안미희 전 경기미술관장, 양정웅 극단 여행자 대표, 인재진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이사장, 최영인 SBS 스튜디오 프리즘 예능부문대표 등도 자문위원이 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브랜드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교부의 다양한 문화외교 활동에 있어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기여에 기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 창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