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 찾고 싶은 으뜸거리' 간판들 변신…"거리 걷는 즐거움 생겼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미아동 '누구나 찾고 싶은 으뜸거리' 구간의 노후 간판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구간은 미아동 덕릉로 28길(성신여대 인근)부터 솔매로 50길(화계초등학교)까지 총 1,500m에 달하는 지역이다. 강북구는 구비 2억 원을 투입해 불법 간판을 철거하고, 82개의 노후 간판을 교체하는 등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1개월간 사업을 추진했다.

 

강북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간판 정비 방식에서 벗어, '주민 주도형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간판 디자인을 도입했다.

 

주민위원회는 미아동의 정겨운 느낌과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며, 점포별 개성을 살리면서도 통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색채와 서체를 선정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북구는 점포당 최대 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기존의 낡은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상권의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전력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 지역 주민은 "색 바래고 낡았던 간판들이 선명하고 깔끔하게 바뀌어 거리를 걷는 즐거움이 생겼다"며, "가게마다 특색 있는 간판이 생기다 보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거리 분위기가 확 밝아졌고, 골목에 활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이번 간판 개선 사업뿐 아니라 '미아동, 찾고 싶은 으뜸거리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2025년 3월에 착공해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며 야간 조명 개량, 보행자 우선 도로 조성 등으로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거리로의 변신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미아동 거리가 더 편안하고 활기차게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과 매력 있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인천 동구, 민관 합동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국제일보】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만석초등학교 주변에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 교통과,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만석초등학교, 중부경찰서 송현파출소, 만석초등학교 학부모회, 인천동부녹색어머니회, 중부모범운전자회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일단 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차를 멈추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배려,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홍보 물품,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호준수 ▲무단횡단 금지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최근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수칙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및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 물품 제작·배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