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지난해 신생기업 3년 연속 감소

60대 대표자 비율, 40대 첫 추월…통계청 기업생멸통계 발표


(세종=연합뉴스)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창업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고령화 추세에서 60대 이상이 대표인 기업의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상용근로자가 있는 전체 활동기업은 753만9천개로 전년 대비 18만6천개(2.5%) 늘었다. 활동기업은 부동산임대·부동산중개 등 부동산업이 170만6천개로 비중이 가장 크다.

같은 기간 신생기업 수는 95만6천개로 전년 대비 4만2천개(-4.2%) 줄었다.

신생기업은 2021년 103만4천개 이래로 계속 감소했다. 지난해는 부동산업(-3만8천개, -17.1%)에 새로 진출한 사례가 크게 줄어든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활동 기업 중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도 12.7%로 전년 대비 0.9%포인트(p) 줄었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활동한 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75만1천개로 전년 대비 1만 5천개(2.1%) 증가했다. 

소멸기업은 그 다음해 자료가 확보돼야 하는 통계 특성상 신생기업 통계와는 1년 시차가 난다.

소멸기업 수는 부동산업(-2만 5천개, -14.0%)에서 감소했지만, 도·소매업(1만2천개, 6.4%), 교육서비스업(6천개, 25.6%), 숙박·음식점업(6천개, 4.8%) 등에서 증가했다.

부동산에서 소멸기업이 줄어든 것은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임대업자는 소유한 부동산을 팔아야 사업을 접을 수 있는데, 팔리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2021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4.9%로 전년보다 0.8%p 올랐다. 2017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4.7%로 역시 전년보다 0.4%p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활동기업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50대(30.1%), 60대(23.1%), 40대(22.9%)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60대 대표자 기업 비중이 40대 기업 비중을 넘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대비 연령별 증감은 40대(-7천개, -0.4%), 30대 미만(-2천개, -1.0%)에서 감소했지만, 60대(8만 3천개, 5.0%), 70대 이상(5만 6천개, 9.4%), 50대(3만 9천개, 1.8%) 등에서 증가했다.

활동기업 99.87%가 중소기업이었고, 나머지 0.13%가 대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중 소상공인의 구성비는 2년 연속 상승해 94.24%를 나타냈다.

업력을 보면 3년 이하(36.1%), 10∼19년(20.1%), 4∼6년(19.2%) 순이었다.

지난해 20% 이상 고성장 기업은 5천681개로 전년 대비 138개 증가했다.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많다.

반면 20% 고성장 기업 중 등록한 지 5년 이하인 '가젤기업'은 1천404개로 전년 대비 60개 감소했다.

10% 이상 고성장 기업은 1만8천369개로 전년 대비 1천63개 증가했다. 이 중 가젤기업은 3천265개로 전년 대비 50개 줄었다.




전국

더보기
경기미로 만드는 김밥 축제 '경기미 김밥 페스타' 6월 21일 열린다 【국제일보】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오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경기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소상공인부/일반부 2개 부문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소상공인부 본선에 진출한 김밥 업체들은 행사 당일 자신만의 김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경연을 진행하며,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들은 행사 당일 현장 경연을 실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소상공인부/일반부 우수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 등 김밥체험 프로그램, 김밥큐레이터 정다현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의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식품명인홍보관과 다양한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