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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승민 회장 체제' 앞둔 체육회, 마케팅실·꿈나무육성부 신설(종합)

대한체육회 이사회서 6본부 5실 1센터 18부 직제개편안 통과
'서울 vs 전북 경쟁' 2036 올림픽 유치 '공동 개최' 안건은 상정 안돼


(서울=연합뉴스) 오는 28일부터 제42대 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유승민(43) 당선인이 이끄는 대한체육회가 새 회장의 중점 추진 사항에 발맞춰 직제를 개편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제38차 이사회를 열고 현행 5본부 3실 19부 2팀 1사무소의 직제를 6본부 5실 1센터 18부로 바꾸는 직제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기획조정본부와 체육진흥본부, 생활체육본부, 국제본부, 훈련본부 등 기존 5개 본부에 선수촌운영본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감사실과 홍보실, 공정체육실 등 기존 3실에 비서실, 마케팅실을 신설하고 공정체육실과 법무팀을 통합해 공정법무실을 둬 5실 체제로 개편했다.

직제 개편안의 핵심은 회장 직속 마케팅실을 새롭게 설치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안에 선수·지도자지원부와 꿈나무육성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마케팅실 신설은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이 체육회의 재정 확대를 위해 대한탁구협회장 때 경험을 살려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공약을 반영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지도자 처우 개선과 선수 지원, 지방체육 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국고보조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마케팅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실을 신설해 직접 챙기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진천선수촌에 선수·지도자지원부와 꿈나무육성부를 신설한 것에 대해선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소통을 강화하려고 한다"면서 "아울러 학교 체육과 맞물려 꿈나무육성부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 임원 사임 ▲ 회원단체(종목) 회장 인준 ▲ 2024년 체육단체 혁신평가 인센티브 지급 ▲ 2025 국제종합경기대회 선수단 파견 결과 등 4건의 보고 사항을 다뤘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관리단체 지정 효력이 정지된 후 채무 관계 소멸이 확인된 대한테니스협회에 대해선 관리단체 지정 결의를 취소했다.

또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된 대한서핑협회를 한시적 준회원으로 승격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쟁하는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 관련해선 국제위원회의 평가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가 서울시와 전북도의 '공동 개최'와 관련한 의견을 냈지만, 추가 안건 상정을 위한 의사 정족수 부족으로 공식 안건으로는 상정되지 않았다.

체육회 관계자는 "서울시와 전북도가 사전에 공동 개최에 대한 합의를 통한 공동 개최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일부 이사의 반대가 있어 공동 개최안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면서 "국내 유치 후보 도시는 기존 계획대로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28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대의원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내 유치 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서울시, 전북도 순으로 후보 도시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투표를 진행한다.

PT 때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투표에는 120여명의 대의원 가운데 38개 올림픽 종목 단체의 최대 76명이 한 표씩을 던져 다수 득표 도시가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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