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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2차 경선에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진출

나경원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탈락…순위·득표율 비공개
'보수 강조' 羅 대신 '중도 공략' 安 진출…'반탄 vs 찬탄' 2 대 2 구도로
2차 경선결과 29일 발표…과반득표 없으면 양자대결 거쳐 내달 3일 최종후보 선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상 '3강' 구도를 형성해 온 김문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예상대로 2차 경선에 진출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양상을 보였던 나경원·안철수 후보 중에선 안 후보가 4강 문턱을 넘었다. 

나 후보와 함께 양향자·유정복·이철우 후보도 탈락했다. 

1차 컷오프엔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100% 반영됐다. 다만, '역선택 방지'를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응답 대상을 국한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 때문에 당원 지지세가 있는 나 후보가 유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안 후보가 4강전에 진출한 것은 중도·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나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보수' 가치를 강조하며 당 지지층에 호소하는 전략을 펼쳤고, 탄핵에 찬성했던 안 후보는 '탄핵 반대파'를 정조준하며 중도 확장성을 강조해왔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순위나 수치는 발표하지 않고 후보 성명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한다"며 "이후 누구라도 확인되지 않은 순위나 수치를 유포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하면 엄중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2차 경선은 '탄핵소추 반대파'인 김문수·홍준표 후보와, '찬성파'인 안철수·한동훈 후보의 2 대 2 구도가 형성되면서 탄핵 책임 공방을 비롯해 치열한 경쟁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오는 24∼25일 일대일 맞수토론과, 26일 4인 후보 토론회가 당원과 국민들의 표심을 결정할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차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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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소중한 생명 함께 해요!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국제일보】 옥천군이 봄철(3∼5월) 자살고위험 집중관리기간에 맞추어 자살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자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인 옥천여중과 함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옥천여중 정문 앞에서 학교 관계자들과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응원의 메시지와 SNS 상담 '마들랜' 등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예방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으며 교직원들은 "학업 등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에게 환기가 됐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예방 교육·연극 진행 ▲자살예방 상담 전화(109) 홍보 현수막 게시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홍보 포스터 부착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겠다"며 "학생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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