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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尹탈당 계기 이재명 추격전 총력…'반명' 공세도 박차(종합)

"하나되자" 단일대오 촉구 목소리도…'홍준표 특사단' 출국·한동훈 금주 지원유세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추격전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으로 '윤석열 리스크'는 우선 털어냈다고 본다"며 "이재명 후보에 상대적으로 열세인 국면을 돌파할 기회"라고 말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흔들리는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지층 분열과 중도층 이탈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윤 전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전날 해소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언론의 관심이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집중돼 있어서 김 후보의 장점과 진면목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내부 분석이 있었다"며 "남은 2주 동안은 더 자유롭게 선거 유세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반(反)이재명' 기조 아래 내부 단합을 도모하면서 총력전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자신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워 이 후보와 적극적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조희대 특검법'이나 '대법관 증원 법안' 등을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제거를 위한 '폭거'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반(反) 이재명' 공세에도 박차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대선 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이 후보의 '커피 원가는 120원' 발언을 두고 "시장 경제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고, '4년 연임제' 등 개헌 구상에 대해서도 "장기 독재 선포"라고 공세에 나섰다.

여전히 선대위 합류를 고사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도 지원 요청을 이어갈 예정이다.

탈당 후 미국 하와이에 머무르며 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유상범·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이 이날 저녁 출국한다.

한 전 대표는 오는 20일부터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전 대표는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 대구, 충북, 강원 등을 훑는 일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다만 "윤 전 대통령 탈당 결정과는 관계 없이 그 이전부터 구상해온 일정"이라며 "한 전 대표 나름의 방식으로 선거를 돕고자 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아직 선대위에 정식으로 합류하거나, 김 후보의 유세에 동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상식적 국민이 모두 빅텐트다. 모든 당원이 빅텐트"라며 "다소의 생각 차이를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전 시장과 한 전 대표, 한덕수 전 국무총리까지 거명,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 과거의 감정, 판단의 차이를 모두 내려놓고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하나 된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탈당 전 소통한 사실을 밝히며 "대통령은 오직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 솔로몬의 재판에 나온 진짜 어머니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물밑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는 게 김 후보와 당의 구상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여태까지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 등이 겹치면서 전통 지지층이 제대로 뭉치지 않고 중도층 표심 변화도 없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선거판에서 2주는 굉장히 긴 시간이다. 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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