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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신청사 건립 본격화…2028년 완공 목표로 순항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난 14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되는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안은 수유동 192일대,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436,100㎡) 내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면적 9,485.6㎡)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중복범위 변경, 한천로 확폭 및 이면도로 확보계획 수립,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수정가결에 따라, 구는 일조권 확보, 도로 구조 개선, 지하공간 활용 방안 등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청사 건립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 토목, 전기, 조경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연간 9차례 이상의 회의를 진행하며, 국내외 선진 사례를 강북구 실정에 맞춰 반영해 신청사가 강북구의 도시환경 재편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와 관련해 올해 3∼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8일간 주민 열람 및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구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소나무홀에서 '신청사 건립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고 있다. 이는 신청사를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강북구의 의지를 보여주는 과정으로, 구는 무엇보다 주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북구 신청사는 수유동 192-5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8,942㎡ 규모로 들어서며, 구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핵심 행정기관이 집결한 '원스톱 행정허브'로 조성된다. 여기에 체육시설, 문화예술공간, 북라운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지역 주민이 찾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사는 '힘이 되는 자연도시'라는 강북구의 비전 아래, 북한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도시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자연과 도시개발의 조화를 상징하는 강북의 미래 랜드마크가 될 신청사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신청사는 기존 행정청사의 한계를 넘어, 열린 녹지와 복합 문화공간을 갖춘 새로운 공공시설의 모델로 조성해 구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의 강북구청 청사는 1974년 준공된 건물로,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 부서 분산에 따른 업무 비효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쾌적한 행정환경과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을 결정하게 됐으며, 올해 말까지 전 부서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내년 1월 철거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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