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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집중호우에 가축 178만마리 폐사…농작물 침수면적 3만㏊ 육박

일부 농산물 공급 감소 전망…농식품부 "수급 불안 최소화"
수박값, 작년보다 26% 올라 3만원대…배추는 한달새 46% 상승



(서울=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가축 178만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 호우로 지난 22일 기준 닭 148만마리, 오리 15만1천마리, 메추리 15만마리, 소 864마리, 돼지 775마리, 염소 223마리 등 가축이 모두 178만여마리가 폐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집중호우에 축사 면적 5.5㏊(헥타르·1㏊는 1만㎡)가 파손됐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 결과로 피해 현황은 변경될 수 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기준 2만9천111㏊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는 축구장(0.714㏊) 4만여개에 해당한다. 

작물별로 보면 벼(2만5천167㏊) 피해가 가장 컸고 논콩(2천76㏊)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비가 집중된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6천710㏊로 가장 컸고 전남 7천757㏊, 경남 3천804㏊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으며,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있다.

또 호우 피해로 일부 농산물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폭우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부 농산물 가격은 이미 강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은 지난 15일부터 한 통 평균 소매 가격이 3만원을 웃돌고 있다. 전날 기준 3만1천163원으로 작년보다 25.5% 비싸다.

복숭아(백도) 가격은 10개에 2만1천554원으로 작년보다 24.6% 비싸다. 

배추 1개 가격은 전날 5천278원으로 한 달 전보다 45.8% 올랐지만 1년 전과 비슷하다.

시금치는 100g에 2천189원으로 작년보다 25.8% 비싸다.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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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지정 선포에 따른 신속 복구 체계 착수 【국제일보】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22일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피해 현장을 찾아 김윤철 군수로부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받은 뒤, 이를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행정안전부가 공식 발표했으며, 합천군을 포함해 전국 6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군이 부담해야 할 재해복구비 중 지방비 분담분의 일부가 국비로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복구 사업을 한층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 외에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가스·통신 등 공공요금 감면, 건강보험료 경감 등 간접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윤철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신속히 이뤄져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었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각 부서와 읍·면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피해조사가 끝나는 30일까지 전 직원이 휴가를 잠시 미루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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