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0.6℃
  • 맑음강릉 5.2℃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3.5℃
  • 구름조금대구 7.1℃
  • 흐림울산 8.7℃
  • 구름조금광주 6.7℃
  • 흐림부산 9.3℃
  • 맑음고창 6.2℃
  • 구름조금제주 11.2℃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2.3℃
  • 구름조금강진군 8.5℃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9.7℃
기상청 제공

정치

金총리 "밤낮 없는 응급의료진 제일 고생…머리 맞대 방법 찾자"

고대 안암병원서 간담회…"최선 다했는데 '뺑뺑이' 얘기에 억울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서울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의료계와 함께 찾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해 한승범 병원장,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총리는 "밤낮 없이 새벽까지 제일 고생하는 게 응급 의료진"이라며 "코로나 때부터 시작해 작년의 정치·사회적인 어려움까지 우리 모두 겪어왔다. 몇 년간 (응급 의료가) 어려움 위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음이 급해서 응급 의료를 찾는 경우에는 뺑뺑이를 당한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의료진 입장에선 최선을 다해서 중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그 단어를 듣는 것 자체가 억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공감을 표했다.

김 센터장은 "응급 의료는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게 필요하다"며 "모든 환자가 24시간 작은 문제라도 어느 병원이든 갈 수 있는 게 중요한지, 중증 응급환자가 적절한 병원에서 우선순위로 최선의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한지 얘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너무 꼭 응급실에 올 일이 없는데도 오는 현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중증 환자가) 응급실이 꽉 차서 못 들어가는 상황을 시스템으로 어떻게 해결할지에 관한 고민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의논해 방향을 찾아야겠다"며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게 되니까, 차제에 이 문제를 더 의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국

더보기
광주시, 7일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국제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씨젠의료재단이 약 20만원 상당의 혈액검사·소변검사, 1차 진료 및 투약,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가 불편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 의료 통번역 활동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현장에서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접근성이 더 낮은 외국인노동자쉼터 이용자들을 우선 검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필요하면 치료와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기초 건강지표를 확인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해 건강관리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외국인유학생 등 의료 사각지대 이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의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