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4개 진보 계열 정당은 20일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반영될 정치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정당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개혁은 모든 개혁의 토대가 되는 일이자 국민 주권을 실현해야 할 정치권의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란의 완전 종식과 민주주의 강화를 바라는 국민 염원은 여전히 뜨겁지만 정치개혁은 아직 첫발조차 떼지 못했다"며 "더 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표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연합정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제도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각 당 대표로 구성된 연석회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의원 선거와 단체장 선거에 실질적인 중대선거구제, 결선투표제를 각각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섭단체 기준 완화, 연합정치 제도화, 정당 설립 기준 완화도 과제로 꼽았다.
이들은 "시민사회와 함께 2026년 지방선거에서부터 더 좋은 정치를 탄생시킬 수 있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