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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지방선거기획단장 "정권심판 선거…목표는 수성"

"국민신뢰 후보 중요"…개혁신당 협력 여부엔 "인위적 야합은 안 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은 5일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 "이 상태로 가면 이재명 정부 남은 임기 동안 싸울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단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우린 국회 권력도, 정부 권력도 없다"며 2022년 확보한 12개 시·도지사직을 최대한 수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것에 대한 당 일각의 비판엔 "당세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나 단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지방선거 성격은.

▲ 정권 심판이자 대안 제시다. 검찰청 해체 등으로 그간의 시스템이 무너졌고 환율 문제를 비롯해 바닥 경제는 굉장히 어렵다. 내년 지방선거 때쯤 되면 국민 삶이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 의석수를 비롯한 이번 선거의 목표는.

▲ 2022년 승리했던 지방선거 결과를 가급적 수성하는 게 기본 목표다.

-- 승리를 위한 전략은.

▲ 정부가 잘하는 건 칭찬하되 잘못된 부분은 매섭게 비판하고 좋은 후보를 통해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결국 성과를 내고 국민이 신뢰할 후보를 내는 게 중요하다.

-- 경선에서 당심 반영 비율을 70%로 상향하는 안을 두고 논란이 있다. 

▲ 국민의힘 책임당원 수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수보다 적다. 당세가 너무 약하다.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면 민주당의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 지지층) 문화로 역선택이 발생해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

-- 나 단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다.

▲ 당심 반영비율 상향은 당세 확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다. 혹시라도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다면 제가 참여하는 경선엔 기존 룰인 50대 50을 적용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색안경 쓰고 보지 않게 진정성을 표한 것이다.

-- 당심 상향 시 개방성을 위한 전략은.

▲ 청년에게 기회의 문을 넓혔다. 17개 시도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는 최우선 당선권에 대국민 오디션으로 선발된 청년을 배치하기로 했다. 당협별로 청년 1명은 반드시 공천해야 한다는 원칙도 정했다. 획기적인 일이다.

--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수성 전략은.

▲ 이제 우리는 국회 권력도, 정부 권력도 없다. 이 상태로 가면 이재명 정부 남은 임기 동안 싸울 수단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뿐 아니라 모든 시·도지사와 군수, 구청장들이 세력을 결집할 '진지'가 돼야 한다.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게 해야 한다.

-- 보궐선거가 치러질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은 정치적인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어떤 인물을 내보내야 하나.

▲ 둘 다 녹록지 않은, 굉장히 어려운 자리다. 당을 위해 희생·헌신할 분이 나서주면 좋겠다. 요즘 양지를 좇는 분은 늘 양지를 좇고 음지는 다들 마다하는 세태인 것이 아쉽다.

-- 한동훈 전 대표의 재보궐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 당원과 민심에 맡기면 된다. 당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문호를 개방하고, 위에서의 전략공천보다 아래로부터의 공천을 통해 정할 문제다.

-- 개혁신당과 추후 협력 방향은.

▲ 큰 틀에서 길을 같이할 수 있는 세력이면 서로 '윈윈'할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다만 인위적인 야합은 안 된다. 우리 당은 우리 당으로서 더 많은 민심을 얻고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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