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연합뉴스) 경기 용인시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이 들어설 원삼면 일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648억원 상당의 공공기여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원삼복합문화공간은 100여억원이 투자돼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2천369㎡ 규모로 건축되며, 박물관과 공연장 등으로 꾸며진다. 고(故) 오희옥 애국지사 기념관도 들어선다.
도서관과 수영장, 보건지소, 청소년 이용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인 커뮤니티센터는 306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천115㎡ 규모로 만들어진다.
두 시설은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업시행자는 32억원을 투입해 원삼면 죽능리에 공공폐수처리시설 상부에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파크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3만2천107㎡ 규모의 체육공원도 조성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소인 원삼면 이음센터에 3억원 상당의 내부 인테리어와 집기, 가구, 운동기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용인시는 SK 측이 지난해 2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제1기 팹 착공 이후 같은 해 11월 말까지 1천726억7천만원 상당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간 중 목표 활용 금액 1천412억6천만원을 314억원 초과한 것이다.
장비 활용액이 296억6천만원, 임대료나 식대 등 일반경비 지출이 322억3천만원, 노무 부문 207억1천만원, 외주 175억7천만원 등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Fab)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12월 제1기 팹(Fab) 건축 과정에서 4천500억원 규모의 용인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서를 용인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SK하이닉스와 SK에코플랜트가 지역자원 활용 등과 관련한 협약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공공기여로 진행 중인 도서관이나 수영장 등이 내년 말과 2028년 초에 계획대로 개관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