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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서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금천구, 호암마루길&전망대 조성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남서울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호암마루길과 전망대를 조성해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호암마루길은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책길이다. 잣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를 걷다가 작은 쉼터를 만나고, 다시 숲길을 따라 오르면 남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르는 402m 코스다. 호암산 자락의 숲길 '호암늘솔길'과 호암산 중턱을 이어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 등 숲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는 기존의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보행로를 개선해 데크길을 조성,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의 산·강·마을 등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 12코스인 호암산 코스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였다. 

데크길 조성에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적용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데크길 노선은 나무가 없는 훼손지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건강한 수목은 데크길 중간에 수목홀을 설치해 보호했다. 시공 과정에서도 대형장비 사용을 최소화하고 인력 시공 위주로 진행했으며, 베어낸 고사목을 활용해 우드개비온 벤치를 제작·설치하는 등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친환경 조성방식을 바탕으로 호암마루길 내에는 ▲데크길 및 최단동선 계단 ▲숲속쉼터 ▲전망쉼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구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숲길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오는 3월부터는 꽃나무 식재와 곤충호텔 설치 등 숲길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호암마루길 사업은 지난 2025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25년 7월 착공해 올해 2월 전망대와 데크로드(경사로 288m, 계단 114m)를 조성했고 정식 개통은 5월로 예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 시비 10억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사 여건이 쉽지 않은 숲속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지역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호암마루길과 전망대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산림여가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금천구민은 물론 인근 지역주민들도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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