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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해안 발견 정체불명 목선 "북한 어선, 대공 혐의점 없어"(종합)

수사당국 "침투목적에 부적합, 해류 따라 제주로 흘러들어온 듯"


(제주=연합뉴스) 제주 우도 해안가로 흘러들어온 정체불명의 목선은 북한 민간 조업용 어선인 것으로 추정되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전 9시 40분께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서 폐목선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길이 4m, 폭 1m 크기의 무동력 목선으로 내부에 별다른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내 찌그러진 틈 사이로 손바닥만 한 신문 조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경찰청과 국정원, 해경 등이 조사한 결과 해당 신문은 노동신문이 아닌 북한에서 발행된 신문으로 추정됐다.

신문 조각에 북한 주체연호인 것으로 보이는 '주체112/2023'이라는 문구 등이 쓰였다.

북한은 1997년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 해인 1912년을 원년으로 하는 주체연호를 제정했으며 각종 문건과 출판·보도물 등에 주체연호를 쓰고 괄호 안에 서기 연도를 함께 적어왔다.

수사기관은 "목선 파선 정도가 심각하고 선외기 등 동력장치 부착 흔적이 없어 침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북한에서 민간 조업용 보조 어선으로 사용됐던 목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해류 분석을 통해 최근 제주 방향으로 해류가 지속적으로 이동했고, 풍랑경보 등의 영향으로 제주 우도로 떠밀려와 좌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가에서 무동력 폐목선이 발견된 이후 올해 1월 12일과 29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해안가에서 연이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이들 목선은 중국에서 떠밀려온 어선으로,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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