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8.2℃
  • 맑음강릉 26.5℃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9.3℃
  • 맑음대구 34.0℃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31.7℃
  • 맑음부산 24.0℃
  • 구름많음고창 27.1℃
  • 맑음제주 26.7℃
  • 구름많음강화 25.3℃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29.8℃
  • 맑음강진군 28.0℃
  • 맑음경주시 35.2℃
  • 맑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국제

"美국방부, 이란내 몇주 지상작전 준비…트럼프 아직 결단안해"(종합)

美언론, 당국자 인용…"모의훈련 통해 검토, 즉흥적 계획 아냐"
특수부대·보병 기습 가능성…"단행시 중동전쟁 위험한 새 국면"


(서울=연합뉴스) 미군이 해병대와 공수부대 등 7천명가량의 지상전 병력을 이란 앞으로 집결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수주간에 걸친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미 당국자들이 이란에서 수주 간의 지상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확전을 선택한다면 전쟁이 위험한 새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들은 이번 대이란 지상 작전이 이뤄져도 전면 침공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칠 것이라면서, 그 대신 특수부대와 일반 보병이 혼합된 형태의 기습 작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또한 지난 한 달간 행정부 안에서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 기습을 통해 상선이나 군함을 노릴 수 있는 이란의 무기를 탐지·파괴하는 방안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는 미군이 이란 지상 작전 계획을 '워 게임'(모의훈련)을 통해 폭넓은 차원에서 검토해왔다면서 "이는 즉흥적 계획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군이 지상 작전을 벌여 하르그섬이나 일부 해안 지역을 점령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미군 측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미군 관계자도 "이란 영토를 점령하는 것은 이란 정권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향후 협상에서 중요한 협상 카드가 되겠지만, 그곳을 점령한 미군 병력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점령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그곳에 들어간 우리 사람들을 보호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래 미군 13명이 전사하고 300명이 이상이 부상했다.

작전 지속 기간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목표 달성까지 "수개월이 아닌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다른 관계자는 "수개월"일 수 있다고 WP에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WP의 질의에 "국방부의 임무는 군통수권자(대통령)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현재 이란과 협상을 통한 종전에 우선 관심을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부담이 큰 지상전 확전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명확지 않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이란과 우선 협상을 통한 조기 종전을 추진하되 여의찮을 경우 지상 병력 투입도 불사하겠다는 기본 입장이지만 메시지 관리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7일 "몇 달이 아닌 몇 주 내 적절한 시기에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지상군 없이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위협했다.

미국에서 이란 지상전에 반대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상전 결정에 부담이 되는 요인이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공동 수행한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지상군 투입에 강하게 반대했고, 찬성은 12%에 그쳤다.

최근 미국은 지상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병대 약 5천명과 제82공수사단 약 2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국 언론에서는 미군이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명을 추가로 중동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들 가운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 7)에 탑승한 2천여명의 31해병원정대는 이미 27일로 중동 현지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전국

더보기
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구급약품 지원 전남도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건강권 보호와 현장 응급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구급약품 1천200세트를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전남 외국인 안심병원 운영 사업(수탁기관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중 구급약품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한다. 언어 장벽과 낯선 지리적 환경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계절근로자들이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질환이나 부상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급약품 세트는 외래 진료 질병 통계에 근거해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구충제, 알러지약 등 기본 의약품 8종으로 구성됐다. 8개 외국어 복용 설명서도 함께 첨부된다. 특히 전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나주시가족센터, 동신대학교 학생 등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약품 포장을 직접 작업하며 지역사회의 온정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 밀착형 행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급약품은 전남도 농업정책과를 통해 각 시군 농정부서에 배부된다. 시군 담당자들이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농가와 숙소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관리 수

피플

더보기
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전북 장수 두릅 재배 김숙이 대표 선정 산림청(산림청장 박은식)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두릅을 재배하는 하늘내 참두릅 김숙이(65세)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숙이 대표는 10여 년 전 남편의 고향 장수로 귀산촌해 처음에는 수박 등 농산물을 재배했다. 하지만 일손이 많이 들고 소득이 낮아 산림 자원을 활용한 두릅 재배로 품목을 전환했다. 두릅은 봄철 대표적인 산나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과 향이 뚜렷하며 ‘산나물의 왕’으로 불린다. 체내 염증 완화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새순이 하나씩 자라 수확량이 적어 귀하게 여겨진다. 김 대표는 두릅의 가치와 수익성에 주목해 해발 500~600m 산자락 5헥타르 규모 재배지를 조성했다. 이후 산림청 지원을 받아 2025년까지 10헥타르 규모 산림작물 생산단지로 확대했다. 장수군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두릅은 일교차가 커 신선도와 맛,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두릅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납품하며, 지난해 6천만 원 소득에 이어 올해 1억 원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림 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창출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화 임산물의 발굴과 생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