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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럽 홀린 K-뷰티…이탈리아 뷰티 전시회서 300억 현장계약


(서울=연합뉴스)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뷰티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6∼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통합 한국관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올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는 코트라 등 6개 국내 기관과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세포라, 두글라스, 나이마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이 대거 통합 한국관을 찾았으며, 그 결과 현장에서만 43건, 총 2천만달러(약 30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2026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우리아이들플러스의 김회숙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트라가 연결한 이탈리아 OVS 유통망 벤더사와 대형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K-뷰티는 이미 수년째 미국과 일본 뷰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기가 수직 상승 중이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수출이 80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44% 크게 느는 동안 유럽연합(EU) 국가로 수출은 2억8천만달러에서 11억3천만달러로 305% 폭증했다.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ICT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색조, 헤어·네일케어 제품까지 인기가 확산 중이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지역 해외무역관이 공동 유치한 26개국 83개 유망 바이어와 한국관 참가기업 간 상담을 주선했다.

또한 'EU 화장품 시장 트렌드 및 규제 동향 웨비나'와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K-인디 브랜드 쇼케이스관'을 운영하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뷰티 산업의 본산인 유럽에서의 성과는 타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며 "전시회에서 확인된 수요를 바탕으로 K-뷰티를 스킨케어에서 뷰티테크와 헤어·네일케어 영역까지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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