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생 형제가 보호자 부재 중 가정에서 화재 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상황에서 위기 아동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임 등 학대 발생 시 아동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사고 분석을 통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취약계층 아동지원,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점검, 학대 대응의 세 분야에서 이뤄진다. 먼저 취약계층 사례관리(드림스타트) 아동 약 7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간 돌봄 공백 및 방임 등 학대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모니터링)한다. 또한 사례관리 대상 가구 방문을 확대해 급식지원 점검 및 긴급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아동 및 가족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재난대비 안전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돌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 가정 방문시 긴급돌봄 서비스 필요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긴급돌봄 신청을 지원해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추진한다. 한편 복지부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재까지 아동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1일 “(추석)연휴기간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진자 수를 줄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강 1총괄조정관은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향에는 마음만 보내주시고 여행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1총괄조정관은 “20일에는 지난 8월 14일 이후 38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며 “많은 국민께서 생계의 어려움과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이뤄낸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도 확진환자 중 26%는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방문판매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여러 시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방문판매와 사업설명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은 8월 중순 이후에만 총 10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문판매는 대체로 밀폐·밀접·밀집한 장소에서 이뤄져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며 “확진자 중 중장년, 고령층 비중이 높아 더욱 우려스럽다”고 경계했다. 강
#사례1: 자식을 모두 출가시킨 박○○(84세), 이○○(83세) 부부는 오랜만에 방문한 아들이 부모의 이상행동을 목격하고 용인시 치매안심센터에 치매 검사를 의뢰했다. ☞ 검사결과 부부 모두 치매 진단을 받아 방문 요양 서비스, 인지 재활프로그램, 조호(돌봄) 물품 등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례2: 치매환자인 김○○씨(71세)는 같이 사는 60대의 여동생도 지병이 있어 자매가 모두 제대로 된 식사와 청소를 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 그러던 중 성북구 치매안심센터에서 필요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연계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돌봄을 제공받음으로써 지금은 살던 동네에서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사례3: 독거 경증 치매환자인 강○○씨(91세)는 친구 아들로부터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요양병원 입원도 하게 됐다. ☞ 이에 진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공공후견인을 선임·지원함으로써 요양병원 퇴원, 금전적 관리는 물론 정신적 지지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 9월 정부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심리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언제든지 다시 확산 될 수 있는 고위험 단계로 평가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전국 어느 고위험시설 또는 대규모 행사에서 집단감염이 한두 곳만 생겨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은 용수철처럼 튀어오를 수 있는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을 거리두기로 억제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이 현재 쉽게 감소하는 모양새는 아니지만 최근 2주간의 양상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그 동안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유행은 수도권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전파가 이뤄진 셈이고 따라서 지난번의 어느 유행보다도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내는 물론, 거리두기가 불확실한 실외에서는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코로나19를 억제해야 독감예방접종도 가능하고 또 언젠가 이뤄질 코로나19의 백신접종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이번 추석 연휴를 위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 분석 결과,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은 8월 16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직전 주말에 비해 13.9% 감소했지만 직전 주말에 비해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이 한두 주 뒤에 성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과 관련해서는 “환자발생이 계속 감소하고는 있으나 감소추세가 완만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의 환자발생은 크게 줄지 않고 있고,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사례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 방역망의 통제 범위 밖 감염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는 18일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이 3.3일분으로 관심단계 상황이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동참을 촉구했다. 지난 6월부터 범국민적 협조속에 5일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CT-P59’의 2/3상 임상시험을 17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해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치료제 및 백신은 총 19건(치료제 17건, 백신 2건)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 7월과 8월에 승인받은 1상 임상시험의 후속 임상시험으로, 경증부터 중등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CT-P5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2/3상 임상시험이다. 식약처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 결과 CT-P59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2상과 3상을 동시에 승인한 것으로, 2상에서 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적절한 투여 용량과 치료효과를 탐색하고 확인된 용량을 바탕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확증을 위한 3상 임상시험을 720명을 대상으로 연속해서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승인한 ‘CT-P59’는 셀트리온에서 신약으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로, 치료원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인체 세포와 결합하는 부위에 항체치료제가 대신 붙음으로써 감염을
질병관리청은 오는 22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중·고생인 만 13∼만 18세(285만 명) 및 만 62∼64세(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높였다. 질병청은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전 국민의 37%인 1900만 명)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유행을 감안해 12세 이하 어린이뿐만 아니라 집단생활을 하는 13~18세의 청소년까지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질병청은 무료예방접종 초반에 대상자가 집중되는 혼잡함을 피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 16~18세(고등학생)는 22일부터, 만 13세~15세(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세~12세(초등학생)는 10월 19일부터 구분해 집중접종을 권고한다.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이동통신 응용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체육인 인권침해 및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6월 전 경주시청 소속 故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체육계의 (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음에 따라 인천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인천시 체육인 인권 보호 특별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인천시 체육인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를 통해 ▲체육인 인권보장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체육인 대상 인권교육 실시 ▲피해자 신고상담기구 설치 또는 위탁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 조사·시정 권고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 등을 규정해 체육인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체육인 인권 보호 교육 실시) 또한 인천시 체육지도자, 선수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 교육을 시행한다. 체육인의 인권 의식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집합 교육이 아닌 운동경기부를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맞춤형 특화 교육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피해자 안심신고 창구 신설) 아울러 체육인 인권침해 신고창구를 시에서 직접 설치 운영한다. 인천시가 직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주민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함박마을 주요 지점 18개소에 조명형 도로 명판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조명형(LED) 도로 명판은 기존의 도로 명판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뛰어나며, 어두운 밤길에 목적지까지 찾아갈 수 있도록 안전보행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구는 연수동 함박마을 주요 지점 18개소(함박안로 27 외 17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설치로 인해 함박마을 인근 주민들의 야간 길 찾기와 안전보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이번 조명형 도로 명판 설치가 주민들의 안전한 야간보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2021년도에는 경찰청과 협의해 여성 안심 귀갓길에 조명형 도로 명판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 인천연수구청>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 수가 오늘도 일부 증가해서 100명 이상의 환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새로운 집단발생이 보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라며 “가족을 지킨다는 그런 마음으로 생활방역에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는 17일 오전 집계로 3000만 명이 넘어선 가운데,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굉장히 높은 전염력과 전파력을 보이기 때문에 통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 종식은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렵고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일상, 건강습관을 정착시키고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크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고 또 남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셀프백신이고 안전벨트”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의 사례를 언급했는데,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감염이 되지 않은 1명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고 다과시간에도 벗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 본부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들의 방역수칙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아직도 2800여명의 확진자가 코로나 치료를 받고 있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000여명”이라며 “이동량이 많은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더욱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고 경계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정부도 대학병원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15개소에 간호인력 정원 557명을 추가해 치료역량을 확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수도권의 고위험시설 11종 사업장은 여전히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것이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지금 이 시기를 제대로 보내지 않으면 이 어려움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음식점과 카페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선 의무화된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거리두기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최근 지역의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단체를 선정해 표창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수여식을 생략하고 표창장 및 감사패를 개별적으로 대상자들에게 전달했다. 제21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한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명 등 10명에게 연수구청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현금과 현물을 후원해 나눔을 실천한 기업과 종교단체 총 5개소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아울러 연수구의회 의장상 3명, 국회의원상 6명,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2명, 연수구사회복지협의회장상 2명, 연수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상 2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여식이 진행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연수구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증진에 힘써주시는 분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출처 : 인천연수구청>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온라인 정책토론방에서 '동구 청년들을 위한 청년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2가지 주제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동구 청년들을 위한 청년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주제는 취업, 결혼, 주거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이 시대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동구를 만들고자 선정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주제는 노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구에서, 인천 최초로 지급하는 '어르신 품위 유지비 지원사업'과 같이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어르신 복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정했다. 정책토론방 참여는 구 홈페이지(안녕하세요 허인환입니다 - 정책토론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구는 토론 과제별 우수 의견을 선정해 최우수, 우수, 장려 의견에 소정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각이 동구의 정책이 되고 미래가 되며 모두가 행복한 동구가 될 수 있다"며 구민의 소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정책토론방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료출처 : 인천동구청&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전국 최초로 청년 발달장애인에 대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시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른 장애에 비해 소득수준이 낮은 발달장애인에게 성인기 전환 등에 따른 자립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축한 만큼 매칭 형태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대상은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이며 중복 장애 여부,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2021년 200명을 시작으로 매년 200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가칭)행복맞춤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 주는 형태다. 이렇게 하면 약 1천만 원의 목돈이 모인다. 3년 동안 마련된 자금은 주택구매비, 임대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 자금 용도로 활용되고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매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019년 인천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의뢰했으며, 올해 2월 연구 완료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어 지난 7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의거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해 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대변인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동안 면제되어 왔으나, 올해는 대규모 인구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료로 전환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가급적 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자제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추석 연휴때 인구의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기를 권고하고, 연휴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해당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수입은 정부나 도로공사의 수입으로 활용하지 않고 추석 연휴기간 휴게소 방역인력과 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하고, 남는 비용도 공익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