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고용노동부 선정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에 대구전자공고 스마트팩토리과와 경북여상 3D융합콘텐츠과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신산업분야 인력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분야 고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미래유망분야로 학과 개편을 실시한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우수훈련기관과 연계해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분야는 스마트제조(Smart factory, Robot 등 포함),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안 등 미래 유망 신기술·신산업 관련 분야로 전국 직업계고 32개 학과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전자공고와 경북여상에는 교당 연 9천만 원 씩 3개년간 총 2억7천만 원을 지원하고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한 민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많은 학생들이 미래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13일 임용 5년 이내인 기술직 공무원 39명을 대상으로 신설 학교 건축 현장에서 현장 교육을 실시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선·후배 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 교육은 오는 4월 20일, 4월 27일 2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올해 신설된 국우초, 인지유, 이룸고 등 신설 학교 건축 현장에서 직접 공사를 감독한 선배 공무원 4명을 강사로 위촉해 매뉴얼이나 지침에 나와 있지 않은 실제 현장 업무 기술 등을 배웠으며 교육 시간 이후에는 선배-후배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술업무 현장 교육 외에도 학교 시설물을 직접 사용하는 학교 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향후 각종 시설 공사 시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사용자 중심의 공간 설계와 시공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신규공무원은 "실제 건축 현장에서 설계도면과 실제 공사 시공사항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공정별로 현장을 어떻게 검토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또한 선후배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과 소통의 기회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2022년 제1회 시민·공무원 정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내가 만드는 대구 자치경찰 치안 시책 아이디어(생활안전,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보호) ▲안전문화 정착방안(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아파트 만들기)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시민경제 살리기 방안 등 4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와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분야별 담당 부서의 채택 여부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안실무위원회의 심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투표 등을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로 우수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그간 정책으로 반영된 시민 아이디어는 도시철도 신남역명을 청라언덕역명으로 변경, 대구경북 시민 전기·소방 서포터즈 119 운영, 소방안전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다중이용시설 및 기관을 생명지킴이 안전가게로 지정 운영하는 정책 등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대구시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를
대구광역시가 동대구역 3번 출구에서 버스, 택시 승강장까지의 보행 동선에 여름철 폭염과 강우, 겨울철 눈 등을 가려줄 수 있는 디자인 캐노피를 설치해 시민 안전과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매년 여름 동대구역 광장에는 철도이용객들이 폭염과 강우를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임시로 몽골텐트를 설치했으나 미관 저해 등으로 영구적인 캐노피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2020년 10월 설계를 시작으로 캐노피 설치 공사에 사업비 6억 원을 투입, 길이 43m, 높이 6m의 규모로 2021년 10월 5일 공사 착공해 2022년 4월 2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캐노피는 철도 이용객에게 양질의 보행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건축, 미술, 조명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동대구역 광장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광장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동대구역 3번 출구에서 버스, 택시승강장을 연결하는 보행 동선에 설치돼 대중교통 환승을 위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주야간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조명 설치로 동대구역 광장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특색 있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동대구역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앞으로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 학교에 미래형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를 전면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한 학교급식환경 조성과 급식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 대상 16개 학교(초 10교, 중 3교, 고 2교, 특 1교) 급식실에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를 보급하고 HACCP 위생관리시스템을 설치한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 급식실에서 가스직화식 또는 스팀식 급식기구를 사용하고 있으나 폐 질환, 화상, 근골격계 질환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조리실 여건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급식시설 환경개선에 따른 급식기구 구입은 물론 매년 실시하는 노후 급식기구 교체 사업 추진 시에도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를 확대 설치해 대구의 학교급식환경을 점차 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환경개선 대상 16개 학교에 총 63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식 급식기구(취반기, 각종 솥, 레인지, 부침기, 오븐, 식기세척기 등) ▲전기 승압공사 ▲자동화 급식기구 및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조리원의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가정 내 인성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행복을 배달해드립니다(feat. 가족 인성놀이)'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을 배달해드립니다(feat. 가족 인성놀이)'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법을 궁금해하는 학부모들에게 인성꾸러미 배송 및 시교육청 주도의 랜선 인성놀이라는 구체적인 실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획된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30가족 1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각 가정에서는 교육청에서 배달된 인성꾸러미에 포함된 워크북과 활동 자료를 활용해 도전과제를 자율적으로 실천한다. 이후 4월 22일, 4월 29일 오후 7시에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줌(Zoom)을 통한 활동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인성꾸러미에 포함된 인성놀이 세트를 활용해 가족놀이에 참여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복'을 시작으로 5월에는 '감사', 6월에는 '마음(명상)'을 주제로 한 인성 배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4일 오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본청 전 간부 직원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대한산업보건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근로자 대표를 포함한 시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중대재해예방 협의체 위원들이 대면으로 참석하고 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및 학교장 등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대면 및 비대면(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은 시교육청 소속 근로자를 비롯한 모든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ZERO'를 목표로 하는 대구시교육청의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대내·외에 표명하는 자리였다. 안전·보건 경영방침에는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관련 법규 준수 철저로 안전 문화 정착과 건강한 일터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유해·위험 요인 적극 발굴 및 제거로 안전사고 예방 ▲종사자의 안전보건 기본권 보장을 위해 소통과 참여를 보장해 투
대구광역시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하중도를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로를 확장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으로의 시작을 알리는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는 꽃단지를 조성하고 다목적광장(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관광명소로 알려진 금호강 하중도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 2개소, 팔달교 남측 경사로 1개소를 작년 연말까지 설치해 사통팔달 접근로를 확장했다. 이로 인해 금호강 하중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신천대로 진·출입로를 통한 원활한 주차장 이용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으로 쉽게 하중도 꽃단지를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금호강 남편 둔치의 다목적광장을 리뉴얼해 올해부터 물놀이장(여름)과 스케이트장(겨울) 그리고 인라인스케이트장(봄·가을)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여가공간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다목적광장 주변에는 부족한 주차공간을 최대 990면으로 확충해 방문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5월에는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참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도서관과 독서정책의 컨트롤타워 및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화·정보서비스 연계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대구 대표도서관인 대구도서관 건립공사 기공식을 오는 31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된 대구도서관은 미군부대의 역사성, 도시의 세련성, 공원과의 소통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입면디자인이 콘셉트이다. 캠프워커로 단절돼 있던 도시조직을 연계하고 '소통하는 풍경'을 의미하는 '온, 景'의 개념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지식정보 창고의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 공동체를 위한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은 2015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으로 결정됐으며 2016년 국비 지원을 위해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고 2017년 건축설계공모, 2018년 도서관 명칭 시민공모를 통해 '대구도서관'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2019년에는 미군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 이슈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정화작업을 위해 사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2024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도서관은 국·시비를 포함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해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본관 1층에 '상설 대입상담실'을 마련하고 대입지원관(전 대학입학사정관)이 직접 수험생인 고교 재학생,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전반에 관해 맞춤형 일대일(1:1) 대면 상담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룹 상담을 신설해 희망 대학별, 전형 유형별, 특정 입시 주제별로 나눠 운영한다. 상담 신청 방법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진학진로정보센터에 접속해 휴대폰 인증을 거친 후 상설 대입상담 신청메뉴에서 개별 또는 그룹 상담을 희망하는 일시로 선택하면 된다. 신청 시기는 매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대면 상담과 비대면 상담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학생이 원격수업을 받게 되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수시와 정시 집중기를 제외한 기간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대면 상담에 비대면 상담을 추가로 운영함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종전보다 대입지원관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양질의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민원인의 폭언으로부터 교직원 인권 보호를 위해 전 기관에 전화녹음시스템을 통합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화 녹음은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을 준수해 민원인이 욕설, 협박, 성희롱 발언 등을 할 경우에 녹음하도록 했으며, 녹음 때에도 민원인에게 녹음 사실을 사전 고지 후 녹음을 하게 된다. 또한 4월부터 자동응답시스템(ARS) 및 통화연결음(컬러링) 서비스를 관내 학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민원인이 학교 대표전화로 전화를 하면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연결돼 학교에서 설정한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가 안내되고 민원인은 원하는 번호를 누르면 바로 연결이 돼 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전화번호는 통화연결음(컬러링)을 설정해 단조로운 대기음을 대신해 개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학생이 참여해 직접 녹음한 친근한 목소리 적용을 확대해 민원인에게 더 정감 있는 안내를 해 만족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민원인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욕설·폭언 등으로부터 민원인 및 교직원을 상호 보호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
대구광역시는 올해부터 167억 원을 투자해 두류공원 시민광장과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1,035억 원을 투입해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류공원은 1977년 공원 개원 이후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찾은 대구 대표 공원으로 시민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요구와 생활패턴 변화에 맞추어 올해 167억 원 투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1,035억 원을 투입해 시민 소통과 행사·축제의 공간, 휴식·힐링공간 조성 등 두류공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광장은 조성된 지 40여 년이 지난 노후한 두류야구장을 대구 시민의 여가문화와 시민 소통의 공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사·축제의 중심시설이자 두류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메인광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설계 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해 3월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3년 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시민광장 리모델링은 두류야구장 일대 5만6천㎡ 부지에 총사업비 15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잔디광장, 1004정원, 메인무대, 피크닉존, 헬스존, 젊음의 광장 등이 조성되면 시민의 소통
경북 울진군은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진군은 18일 오전 울진군 북면 신화2리 마을회관 주변에 임시조립주택 견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냉·난방시설과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임시조립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전찬걸 군수는 설치된 견본 주택을 먼저 점검하고,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생활에 필요한 가전 등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서와 협의했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은 효율성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추진하되, 현지 부지와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입주 대상자 선정과 더불어 임시조립주택 제작 및 기반시설 시공 등을 병행하고 있어, 보다 신속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조립주택에서 최대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임시주거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전찬걸 울진군수가 16일 울진 산불 발생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역대 최장인 213시간 동안 이어진 대형 산불의 진화를 위해 고생한 여러 관계기관과 출향인, 그리고 지역 안팎으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범위가 광범위하고 재산 피해가 심각해 군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울진군은 피해 주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확한 피해 조사와 더불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기에 확보해 둔 72동을 우선 활용하여 설치할 예정이며, 4월까지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송이 채취 농가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 구호 외에도 피해가 극심한 산림 복구와 재난 폐기물 처리 등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산불을 겪으며 각계각층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절망적인 순간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 등에 동참을 부탁드린다
경북 울진군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산불 피해 현장에 방문한 자리에서 수습과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인 지난 4일 밤 울진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피해가 극심한 울진군 북면 검성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 중인 울진군 북면 부구3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이재민들의 피해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함께한 전찬걸 울진군수는 이재민들의 주택 재건축에 따른 건축비용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 검토해 줄 것과 농축산농가에 대한 보상과 함께 보상목록에 없는 송이 피해 농가에 대해 정부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번 산불의 경우 사회재난으로 분류되어 지침상 이재민 주택 복구비와 관련된 지원은 없고, 주택 전파 시 주거비 1,600만과 최대 8,840만원의 복구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 조건은 20년 상환 기준으로 대다수의 이재민이 고령층인 것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신청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송이 피해의 경우 현재까지 신고된 농가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