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하고픈 말 / 김병연
산천이 봄빛으로 가득하다. 따뜻한 햇살에 어김없이 봄이 왔다. 봄바람에 산수유, 개나리, 목련, 벚나무가 꽃을 피웠다. 산에는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주변의 나무들이 물이 올랐다. 봄을 맞아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에 입학을 한다. 활기찬 만남이 우연의 만남이 아니라 한 울타리 한 가족으로 인생 최대의 양식이 되는 것을 얻고 나아갈 인생의 목표와 좌우명을 얻기 바란다. 규제가 많았던 고교시절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학교에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노래하던 것에서 해방이 되고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 이젠 대학에 입학하여 놀고, 먹고, 마시는 생활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평생을 좌우하는 고귀하고 귀중한 시간들이다. 첫째, 만남은 소중한 것이다. 여러 가지 만남 중에도 제일이 사람의 만남이다. 인간은 혼자가 아닌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 만난다는 뜻이며 이웃과 친구와 선배와 교수님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진지하게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고 다른 세계를 간접경험하고 배워야 한다. 논어에 “세 사람이 길을 가거나 같이 있을 때는 반드시 내가 배울만한 스승이 있다.”고 했고, 어른들 말씀에 “세 살짜리 어린아이에게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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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5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