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지난 3월에 이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총 5,5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 대비 1,374명이 늘어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15.1%이며, 전국 평균인 7.7%의 두 배에 달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매달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저출생 대응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인천시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발표하며,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중단 없이 보편적인 양육지원을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아이플러스(i) 집드림', 출산 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등 실질적인 혜택이 담긴 정책을 연달아 내놓았다. 올해 들어서는 청년들의 만남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수시전형 전략을 알려주는 '2026 대입 수시 합격드림 설명회'를 7월 18일 개최하면서, 오는 7월 3일부터 현장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초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수시전형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명확히 짚고, 학생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설명회는 6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해 '다시보기' 유튜브 영상이 누적 조회수 1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사교육과 공교육 현장을 대표하는 각 입시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에서의 깊이 있는 분석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1부에서는 사교육 대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6학년도 수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인원 변동과 수능 응시 지정과목 폐지에 따른 파급력, 대응 전략 등을 짚어본다. 이어 2부에서는 공교육 대표로 나선 박창욱 상문고 교사가 서초구의 2025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 학생들의 전형별 준비사항 등 현장 기반의 맞춤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5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갑질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강의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흥미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청렴콘서트는 갑질 상황을 재구성한 청렴 연극을 시작으로,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법령을 다룬 전문강사의 청렴 특강, 청렴 퀴즈, 대중 뮤지컬 곡들로 꾸며진 갈라쇼 공연이 이어졌다. 청렴 연극과 뮤지컬 갈라쇼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호 존중과 청렴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청렴퀴즈는 실시간으로 진행돼 현장 참여도를 높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신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청렴콘서트가 직원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실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신도시 내 마지막 남은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공급면적 1,008.9㎡로, 예정가격은 3.3㎡당 약 1,600만 원이다. 주차장 용지는 4,706.6㎡ 규모이며, 예정가격은 3.3㎡당 약 840만 원이다. 두 필지 모두 5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선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공급 방식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7월 10일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신청·접수되며, 낙찰자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토지분양시스템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무역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일본에 대해서도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지 않는 대신 미국은 수백만 대의 일본 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그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그것을 설명하고 일본은 그것을 이해한다"며 "우리는 일본과 큰 무역적자를 갖고 있
(서울·파리=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핵시설 손상에도 이란이 수개월 내로 농축 우라늄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전날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의) 일부는 여전히 건재하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이란이 몇 달이라는 기간에, 또는 그보다 짧은 기간에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다단계) 설비를 몇 개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으로 이란 핵프로그램이 말살돼 수십년 후퇴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내용으로 핵시설 폭격 성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그로시 총장은 이란이 기존에 생산했던 약 400㎏의 고농축 우라늄의 일부 또는 전부를 폭격 전 이동시켰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 물질이 어디에 있을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일부는 공격의 일부로 파괴됐을 수 있지만, 일부는 이동됐을 수 있다"면서 "따라서 언젠가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다르다. 행
(서울=연합뉴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F1 더 무비'는 지난 27∼29일 사흘간 34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7.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인 25일 이후 일간 박스오피스에서도 쭉 정상을 지키면서 누적 관객은 48만여 명이 됐다. 3주간 흥행세를 이어오던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는 'F1 더 무비'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물러났다. 15만2천여 명(14.5%)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152만여 명이다. 3위는 새로 개봉한 이선빈 주연의 공포 영화 '노이즈'로 14만7천여 명(14.4%)이 봤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오'(12만4천여 명, 11.4%)와 한국 히어로물 '하이파이브'(4만9천여 명, 4.5%)는 각각 4위와 5위였다. 'F1 더 무비'가 최근 며칠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달 초부터는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해 경쟁을 벌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29.0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게임3)이 공개 후 엇갈린 평가를 받는 가운데 30일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코스닥 시장에서 아티스트스튜디오[200350](-21.07%), 아티스트컴퍼니[321820](-18.82%)가 동반 급락 중이다. 이들 종목은 오징어게임3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이다. 이 작품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299900](-5.96%), 덱스터[206560](-6.96%)와, 오징어게임3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086980](-7.90%)도 크게 내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의 3번째 시즌인 오징어게임3는 지난 27일 오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공개 하루 만에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으나, 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데 반해 시청자 점수는 51%로 저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의대생 단체는 30일 새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차관 인선 발표에 대해 "사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전날 의사 출신이자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는 2023년 정부와 의료계 간 양자협의체인 의료현안 협의체를 이끌었던 이형훈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임명했다. 의대협은 정 후보자가 지명 직후 낸 소감문에서 의정 갈등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의대협 역시 같은 목적하에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장관이 지명되고 차관이 임명된 만큼 대화의 장이 빠르게 열리길 기대한다"며 "이 차관은 의정협의체 운영 경험이 있는 분이라 장관 임명 전이라도 의정 간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대협은 "지난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기존 입장을 조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추후 실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대
(서울=연합뉴스) 2022년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택에서 침수 사망자가 나오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시행한 반지하 주택 매입사업 실적이 3년간 13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사업 시행 이후 LH가 매입한 지하층 주택은 이달 16일 기준 135가구로 집계됐다. 정부는 2022년 당시 반지하 침수 피해 문제가 불거진 뒤 LH가 담당하는 매입임대주택 제도를 활용해 반지하 주택을 사들인 뒤 다시 건축하거나 주민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사들이는 주택은 일단 철거한 뒤 필로티(건축물 하단부를 텅 빈 구조로 만들기 위해 세운 기둥) 구조 주택으로 신축해 침수 위험이 없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재해 취약지역에 있는 기존 반지하 주택(기축)은 공동창고 등 입주민·지역 공동이용 시설로 활용한다. LH가 매입한 135가구는 모두 신축 매입약정이며, 기축 매입은 전무했다. 기축 매입 실적이 없는 것은 LH가 매입임대주택 모집 기준을 준공 후 20년 이내 연령대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