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3일 “지난달 30일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21건(올해 누적 474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총 75건(올해 누적 2545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에 대해서는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88건을 선정했고 81건을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다”며 “현재 7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 대로 곧바로 결과를 공개하고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 지난달 29일 검사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0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실장은 또 “지난 브리핑 이후 일본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가 있었고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이바라키현, 미야기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32척에 대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를 실시했고 모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증가했다. 산업·소비·투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트리플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3% 증가했다. 작년 3월 이후로 14개월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 2월과 3월 각각 1.1% 늘었던 산업생산이 4월에 1.3% 줄었다가, 한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과 공공행정,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세부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3.2%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생산이 3.2% 늘면서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원 대비 0.6% 증가했다. 다만 출하도 6.1% 늘었다. 출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제조업 재고율은 123.3%로 전월 대비 6.8%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2.9%로 2.0%p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5.2(2020년=100)로 4월보다 0.4% 증가했다. 가전제품·가구 등 내구재(0.5%), 신발·가방·의복 등 준내구재(0.6%), 음식료품·의약품 등 비내구재(0.2%
조달청이 올해부터 비축원자재 이용 혁신·수출우수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축물자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조달청 비축사업은 1조 4000억 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공급망 대응을 위한 비철금속 6종 22만 5000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해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비철금속 6종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이다. 그동안 매년 기술우수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우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혁신·수출우수기업을 별도 모집해 한층 강화된 지원을 한다. 지난 달부터 한 달 동안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모집공고에서 지원한 기업 중 자격요건을 만족한 14개 기업(수출실적 우수기업 11개사, 혁신제품 지정기업 1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이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조달청 비축물자 방출 이용 때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 때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또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배까지 확대해 필요한 원자재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비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데,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되므로, 천일염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바닷물이 증발해 천일염 결정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삼중수소가 남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2011년 원전 사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316건의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한 차례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천일염 방출 진행 상황 관련, 송 차관은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400톤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9일 하루에 50여톤이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7월 11일까지 잔여 물량 350여톤도 차질없이 공급해, 4개 마트 전국 180여개 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판매처도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30일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에 따르면 29일 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체계적·통합적으로 관리해 보전하기 위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양생태축이란 생태적 구조와 기능이 연계된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 산란지, 이동경로와 갯벌, 연안, 도서, 수중 등 중요한 지역 또는 해역을 연결한 축을 일컫는다. 이번에 수립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대 해양생태축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 5대 해양생태축은 ▲서해 갯벌 보전축 ▲남해 도서생태 보전축 ▲동해안 생태 보전축 ▲회유성 해양보호생물 보전축 ▲기후변화 관찰축이다. 이번 계획에 5대 해양생태축별 연결성 강화, 관리거점 확대, 협력체계 구축의 세 가지 전략 아래 중점 과제들을 정해 추진된다. 해수부는 우선 해양생태축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훼손지·서식지 복원을 통해 주요 생태계의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또한 해양생태축별로 관리·연구·교육 거점을 늘리고 지역단위의 관리 체계를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 시민 관찰(모니터링) 프로그램 활성화, 대국민 인식 증진 교육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내부 협력도 강화
해양수산부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3일간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4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소비자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소비자가 직접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방출한다. 천일염은 이달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 비축 천일염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대전점·부산점, GS 더프레시 명일점·의왕점, 탑마트 대구점, 수협바다마트 강릉점 등을 포함해 최소 25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해수부는 전국 전통시장에도 천일염을 공급하며 오는 30일 수협중앙회 누리집(www.suhyup.co.kr)을 통해 시장명을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평년 산지 판매량을 상회하는 12만 톤에 이르고 이 물량 중 2만톤은 지난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천일염 수급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천일염은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9일 오전 서울 소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2023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공항 물류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서비스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에서 경쟁력 및 비전,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및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공사는 ▲국제항공화물 처리 세계 2위 유지 ▲국제기구 인증을 통한 항공운송 표준 선도 ▲선도적 인프라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 인 물류서비스 및 환적편의를 제공해 국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경기침체로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하는 환경에서도 전략적으로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주관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등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의약품, 신선화물의 성장에 대비해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를 운영하고,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라 글로벌 특송사(FedEx 및 DHL) 전용터미널을 신·증축해 고부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8일 천일염 수급과 관련 “정부에서 확보한 물량 중 우선 400톤을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을 통해 천일염 공급 계획을 이 같이 설명했다. 송 차관은 “하루 방출 물량은 마트와 전통시장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한 50톤 내외이며, 이 물량은 판매를 희망한 농협 하나로마트, GS 더프레시, 탑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현재 판매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 차관에 따르면, 6~7월 시장에 공급되는 천일염 물량은 12만톤으로, 그중 햇소금 10만톤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고, 나머지 2만 톤은 지난 23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다. 또 지난 27일까지 모두 4500여 톤이 공급돼 전국 단위농협 직판처에서 판매 중이고, 신안군 현지에 있는 나머지 물량 1만 5000여 톤도 계속 출하돼 판매될 예정이다. 송 차관은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꽁치 수입과 관련해 우선, 9~10월 꽁치어장이 형성되는 홋카이도 해역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조업하는 수역이 아니라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여의도 면적의 2.8배 부지에 조성되는 지구에 입주한 기업은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모두 면제받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제 30차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제 1호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사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도입하는 경제특구다.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 동안 100%, 이후 2년 동안 50%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곳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2021년부터 이 달까지 2차전지 기업 15개사와 4조 8000억 원의 투자유치가 성사되며 2차전지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의결로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 현장 점검에 나섰다. 또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해수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소비업계 및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송 차관은 먼저 가락몰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국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소비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아울러 시장의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 설명회를 주재, 정부가 추진 중인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했다.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 등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 차관은 “우리 바다, 우리 식탁,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에 기반한 소통과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