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지역 중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학생들이 대피하고 경찰이 수색이 나섰지만 허위 신고로 판명 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산 북구 만덕동 A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팩스를 수신한 학교 관계자는 오전 10시 30분께 경찰에 신고하고 학생들을 560명을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현장 수색해 오전 11시 50분께 위험물질이 없다고 판단했다. 비슷한 시간 부산 수영구의 한 중학교에도 비슷한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을 별도로 대피시키지 않고 경찰 초동대응팀과 폭발물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두 학교가 수신한 팩스는 모두 일본 변호사 이름으로 발송됐는데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고등학교 2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고 허위 신고로 판명 났다. 일본 변호사 사칭 폭발물 설치 협박은 2023년부터 국내서 계속되고 있는데 모두 장난 또는 모방범죄로 판명 나 경찰력이 낭비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에 더해 윤석열 정부 기간에 이뤄진 검찰의 정치권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8일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띠지 분실 사건을 두고 부실 수사 우려를 털어낼 수 있도록 상설특검 등 방안을 강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전 정권 검찰의 정치권 수사의 문제점을 규명해야 한다며 특검 추진 범위를 더 넓힌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회의에서 전임 정권의 검찰 수사를 '정치검찰의 정치 공작 쿠데타'로 규정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이를 자초한 검찰이 아닌 별도의 독립된 특검 혹은 상설특검에 의해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정치검찰의 정치 관여 의혹과 윤석열 정권의 야당(민주당) 탄압 의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법률적으로 옥죄어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 했던 검찰의 사실상 쿠데타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 부분도 현재 진행 중인 특검과 별도로 추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 이재명 대선 후보 박탈 의혹 ▲ 대장동 진술 조작 의혹 ▲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서울=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9일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 중 한 명인 김상민 전 검사를 불러 조사한다. 박상진 특검보는 8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특검은 9일 오전 10시 김 전 부장검사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검사도 특검 측 출석요구에 응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의 작년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에 등장한다. 김 여사가 김 전 검사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고자 힘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전 검사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후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을 도왔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 전 검사는 이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서 당내 검토 결과 컷오프됐고 넉 달 만인 작년 8월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최근에는
【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9월 9일 오전 10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과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을 위한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대구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마련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워라밸을 실천하는 지역 우수기업을 알리고, 청년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과 고용의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페스타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상신브레이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성에너지㈜ 등 17개 가족 친화 인증기업이 참여해 유연근무제, 출산축하금, 공동직장어린이집, 가족사랑의 날 등 기업별로 실천 중인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카펙발레오, SSLM㈜, ㈜신신엠앤씨, ㈜세신정밀, ㈜동우씨엠 등 13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하며 청년 구직자들과 직접 만나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튜버 '박곰희TV' 재테크 특강 ▲워라밸 토크쇼 ▲가족친화기업 상생 협약식 등 청년들의 관심을 끌 다채로운 프
【국제일보】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8월 29일 가수 하하와 배우 한상진을 해운대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2년간 해운대를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고 밝혔다. 래퍼이자 가수, 방송인으로 사랑받는 하하는 유쾌한 텐션으로 행사 현장 분위기를 살리는 퍼포머로도 유명하다. 올해 해운대모래축제 워터밤 때도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 대표곡 '부산 바캉스' 등을 흥겹게 열창해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위촉식에 앞서 구청 1층에서 진행된 환영식에서 직원과 주민의 환대를 받은 하하 씨는 "이렇게 열렬한 환영은 생각도 못했는데 감동"이라며 "홍보대사로서 해운대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얀거탑', '이산', '지옥에서 온 판사' 등 히트작에서 선 굵은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한상진은 최근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아는 형님',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웹예능 '부산댁 한상진'까지 론칭하면서 어느 때보다 바쁘게 지내는 중이다. 여자 프로팀 '부산 BNK 썸'의 감독인 농구계 레전드 박정은 선수와 결혼 후 해운대에 거주하고 있다. 한상진 씨는 "홍보대사이기 앞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2의 고향 해운대를 세계
【국제일보】 울산시가 조성한 지능형(스마트)버스승강장 '기다림의 미학, 울산 스마트승강장 31109'가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공진원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대상은 생활 속 공공디자인 성과를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능형(스마트)승강장은 울산시청 앞에 설치돼 울산의 상징성을 구현하고 시민 안전·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버스 혼잡 완화 및 안전한 차량 진입 구조 ▲교통정보 안내, 무선충전, 에어컨, 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 기능 ▲십리대숲·귀신고래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울산의 정체성을 살린 점 등이 주효했다. 또한 은은한 간접조명을 적용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기 환경을 조성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산 지능형(스마트)승강장은 지난해 '제40회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도 동상을 수상한 바 있어, 디자인의 공공성과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능형(스마트) 승강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울산의 새로운 명소"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제일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경기 광주시 복지박람회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청 와스베(WASBE)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광주시 주거복지센터, LH 성남권 주거복지지사,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복지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안내 ▲주거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전세피해 대응 위한 법률 조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상담받을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1:1로 진행된 상담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주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주거 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임대주택 및 지역별 다양한 주거정책 정보는 '경기주거복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 신청도 가능하며, 이용자 상황에 맞춘 주거 지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제일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8월 13일과 14일 기록적인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정부의 국비 교부 전에 우선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정된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는 약 64억 원으로 ▲주택 침수 1,250여 건 ▲소상공인 피해 610여 건 ▲농경지 34㏊ 등이 해당된다. 군·구별 피해는 강화군 주택침수 4건 농경지 피해 14㏊, 중구 주택침수 32건 소상공인 피해 24건, 동구 주택침수 33건 소상공인 피해 22건, 남동구 주택침수 17건, 소상공인 피해 1건, 부평구 주택침수 97건 소상공인 피해 62건, 계양구 주택침수 495건 소상공인 피해 176건 농경지 피해 10㏊, 서구 주택침수 572건 소상공인 피해 325건 농경지 피해 10㏊ 등으로 집계됐다. 지원 내용은 ▲ 주택 침수 세대당 350만 원 ▲소상공인 300만 원이며 특히 1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확인된 소상공인에게는 재해구호기금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피해 규모에 따라 총 64억 원을 군·구에 교부할 예정이며, 군·구별 지원 규모는 강화군 3천5백만 원, 중구 1억 8천만 원, 동구 1억 8천만 원, 남동구 6천2백만 원, 부평구
【국제일보】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음식과 선물용 식품을 구입·섭취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류, 떡류, 수산물, 과일류와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주류, 선물세트 등이다. 이번 검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성 확인에 중점을 둔다.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식중독균 등 유해 미생물 ▲보존료·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 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식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내용을 관련 부서에 통보해 회수·폐기하고 행정 조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품 안전관리로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일보】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9월부터 12월까지 일본과 중화권을 대상으로 수원 대표 관광 자원의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시 가을철 대표 축제가 열리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주요 홍보 대상 국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상위 3개국인 중국, 일본,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등이다. 9월 29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중화권 마케팅을 강화한다. 중화권을 대상으로는 짧은 영상 소비가 활발한 특성을 반영해 다수의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중국 현지 채널인 샤오훙수에 2건, 대만·싱가포르 등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에 숏폼 6건을 게시해 사진과 짧은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 유학생 출신 크리에이터 '타이위'가 수원화성문화제와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사진·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일본 시장에는 다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제작하고, 실시간 방송·동영상 플랫폼 '믹스채널'을 활용해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아울러 팔로워 1만 명 이상인 소셜미디어(SNS) 기자단 30명을 선발해 수원화성문화제와 지역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