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업들은 관계기관 간 이견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거나 교통난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에 부딪힌 경우 등이어서 현 정부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 사업을 진척시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가 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주택 공급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당초 6천호에서 1만호로 4천호 공급이 늘어날 예정인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 / 연합뉴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1만가구로 늘리는 것이 대표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이날 발표에서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물량을 1만가구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서울시나 관할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아직 합의가 매듭지어진 사안이 아니다. 서울시는 애초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랜드마크급 상업·업무지구로 조성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터라 애초 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6천가구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토부가 이곳을 공급 확대 대상지로 보고 1만가구 이상 공급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서울시는 사업 지연 우려를 이유로, 교육청은 가구 수가 증가하면 학령인구도 늘어나 학교 배정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들어 정부가 제시한 규
(서울=연합뉴스) 사단법인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최근 배급사를 사칭해 리뷰 아르바이트를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협회는 29일 낸 입장문에서 "최근 일부 사기 행위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영화 리뷰 작성이나 콘텐츠 평가를 명목으로 접근한 뒤, 특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해 회원가입비와 영화 예매권 구매 비용 등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협회 및 모든 회원사와는 전혀 무관한 명백한 사칭 범죄"라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더쿱디스트리뷰션, 찬란 등 배급사를 사칭해 리뷰와 별점을 대가로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면서, 사이트 회원 가입비와 예매권 구입을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협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에게 영화 예매권 구매, 선입금, 수수료 납부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공식적인 채용이나 협업은 각 회원사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대화를 중단하고 해당 영화사 또는 협회의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금전 피해가 발생했거나 사기가 의심되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제한에 관한 이란과의 사전 대화에서 진전이 없자 대규모 공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 고려 중인 군사 옵션에는 이란의 지도부 및 시위대 사망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이란 안보 당국자들에 대한 공습, 이란 핵시설과 정부기관 등에 대한 타격 등이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경과 지도부를 겨냥해 제한적 타격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논의 중인 선택지에는 중동의 미국 동맹국들을 사정권에 둔 이란의 탄도미사일이나 핵 프로그램을 표적으로 한 공습 방안이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 동원과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미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에 전개된 이후 자신의 군사적 선택지가 훨씬 늘어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전단이 지난 26일 인도양에 진입했으며, 이후 이란 해역 쪽으로 계속
(서울=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 영국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 장을 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스타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최근 중국과 영국의 관계는 우여곡절이 있었으며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이 영국과 장기적이고 일관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복잡하게 뒤얽힌 현재 국제정세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주요 글로벌 경제국인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한 과거 영국 노동당 정부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돌아보면서 양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좋은 일에는 종종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리더로서 우리는 어려움을 피해 물러나서는 안 되며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말띠해 춘제(중국 설)가 곧 다가온다면서 "(스타머 총리의)
(서울=연합뉴스)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수사 중인 무인기 제작업체의 '대북 전담 이사'가 위성 인터넷으로 북한에 외부 정보를 퍼뜨리는 데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무인기 제작업체 '에스텔 엔지니어링'의 대북 이사를 자처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초 한 팟캐스트 인터뷰에 출연해 '스타링크'를 통한 북한 인터넷 보급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타링크엔 안테나 없이 위성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이 있어 수신기만 풍선으로 북한 지역에 살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보급'이 북한에 외부 정보를 유입시키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풍선 대신 무인기를 쓰는 방법도 불가능하진 않다는 취지로 평가했다. 김씨는 "(무인기를) 나중에 활용할 수는 있겠다. 라우터(통신장비)를 뿌릴 때 풍선보단 무인기가 정확히 임무를 수행하고 회귀할 수 있다"면서도 "크게 처벌받을 수 있는 일이라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2022년 말 북한의 무인기 침투 도발을 계기로 장모씨·오모씨와 에스텔 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고 한다. 김씨는 "무기까진 아니라 정찰용이다. 제3세계에 수출할
(서울=연합뉴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3개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최대 600억달러(약 85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최대 300억달러(약 43조원), MS가 100억달러(약 14조원) 미만, 아마존이 100억달러 이상 또는 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아마존의 투자 규모는 오픈AI가 향후 7년간 총 380억달러 규모의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이용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난해 11월 맺은 기존 계약을 확대하거나 아마존이 기업용 챗GPT 등 오픈AI 제품을 구매하는 거래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초기 투자자 MS와 오픈AI 기업구조를 비영리 단체인 '오픈AI 재단' 지배 아래 이익 창출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법인인 '오픈AI 그룹 PBC'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MS는 '오픈AI 그룹 PBC' 지분 27%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천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제일보】 전북도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마이스(MICE) 거점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GSCO'의 운영 실적이 7억 5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전시·이벤트 사업 2억 2,000만 원 ▲컨벤션 대관 사업 3억 7,000만 원 ▲부대시설 임대 등 1억 4,000만 원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증가와 함께 전체 방문객 수 역시 2024년 11만 1,322명에서 2025년 12만 7,669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및 경제적 파급효과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GSCO'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면서 2025년과 2026년 연속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을 통한 국비 총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는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예비 국제회의지구와 연계한 대형 국제행사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GSCO'를 국제적 수준의 마이스 복합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예비 국제회의지구
【국제일보】 충북 증평군은 증평문화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기반 공연 콘텐츠의 성과가 재차 인정받은 결과다. 증평문화회관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극단 배꼽과 함께 연극 '웰컴투 메리놀 희망을 처방합니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증평 지역의 역사적 공간인 '메리놀 시약소'를 모티브로, 지역의 기억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풀어낸 창작 연극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증평문화회관은 2026년에는 해당 공연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확대·개편해, 문화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일 공연에 그치지 않고, 연극 공연을 중심으로 부대 프로그램, 연계 행사 등을 결합해 문화회관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특성화 축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증평문화회관은 공연 관람을 넘어, 지역의 역사·문화·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더 넓혀갈
【국제일보】 남해군은 소속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7~28일 이틀에 걸쳐 관리감독자 107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 의뢰를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 내용은 ▲산업안전보건법 관계법령 개정 사항 및 주요 안전보건 이슈 ▲관리감독자의 책임과 역할 ▲각종 상황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쉽게 설명해 교육생들의 이해와 호응을 높였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는 관리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관리감독자는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작은 위험요소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현장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점검
【국제일보】 강릉시는 2월의 테마로 눈꽃 트레킹과 고원설경을 2월의 추천여행지로 대관령 옛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릉은 동해 바다와 산악 지형을 동시에 품은 도시로, 겨울철에는 해안과 내륙의 풍경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월은 고지대 설경이 가장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시기로, 강릉 겨울 관광의 본모습을 가장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에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맞아 겨울 자연환경의 매력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관령 옛길'을 2월 추천여행지로 지정했다. 대관령 옛길은 과거 영동과 영서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던 역사적인 길로, 현재는 울창한 숲과 완만한 산길이 잘 보존된 걷기 여행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겨울철에는 나뭇가지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고원 특유의 탁 트인 설경이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깊이 있는 겨울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대관령 옛길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동선이 안정적이어서 전문 산악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겨울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눈꽃 트레킹을 마친 뒤에는 겨울 강릉의 식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2월 여행의 중요한 매력이다. 겨울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쫀득한 식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