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영문판 전자지도 제작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관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영문판 전자지도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지명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외 지도서비스(구글, 빙맵 등) 개선과 공간정보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제작됐다. 특히 최근 주요 인터넷 등의 해외 지도서비스에서 독도·동해 등 우리영토와 관련된 지명의 표기 오류가 종종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명관리와 지도의 해외반출 등 요구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문판 전자지도 서비스 개시에 따라 앞으로는 해외 지도서비스의 국내 지명표기 오류가 줄고, 제한적인 국내 서비스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영문판 전자지도를 민간업체(내비게이션, 포털지도 등)의 영문 POI 서비스에 활용함으로써, 민간의 개별 구축에 따른 중복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는 교통정보 등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등을 개발해 해외 수출을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교섭 및 협력, 국내업체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부식)은 오늘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제5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 발대식을 거행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대식 축사에서 참가 대학생들에게 이번 대장정을 통해 바다에서 희망과 꿈을 찾고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이끌 글로벌 해양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바다와 해양도시, 도서지역, 우리나라 영토 끝단을 탐방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 283명(남자 142명, 여자 141명)은 지난 6월 한국해양재단에서 실시한 참가자 공모를 통해 선발되었다. 대학생 총 1,288명 공모에 지원했으며 약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 대학생들은 오늘부터 19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3개팀으로 나누어 최동단인 울릉도와 독도(동해팀),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서해팀), 최남단인 제주도와 마라도(남해팀)를 방문한다. 또한, 주요 해안지역도 방문하여 우리 해양산업과 해양문화·역사·해양생태 현장을 견학하면서 해양자원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이번 대장정 프로그램은 여
외교부는 2일 일본 내각부의 독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 등에 대해 엄중 항의하며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대변인 논평을 발표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 다시 도발적 행동을 취한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수시로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일본의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오만한 언행과 그릇된 역사 인식을 되풀이해 보여주고 있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몰역사적 언행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화합에도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 역사인식에도 반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안용복 재단과 함께 7월 11일, 16일 두 차례에 걸쳐서 한국 선교사 자녀 독도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캠프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해외 50여 개국에서 온 약 300명의 현지 한국 선교사 자녀들(초중고학생 및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산하 연대기구인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대표 한용만, 이하 KOMKED)과 총회세계선교회 전문사역국(이사장 박무용, 이하 GMS)은 해마다 한국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독도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기태 단장(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과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를 비롯한 4명의 독도 전문가들이 ‘독도 역사 바로알기’와 ‘독도를 품은 세계 속의 한국 MK(선교사 자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독도 고지도 및 사진전’ 관람하면서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도 OX 퀴즈’를 실시해 강의와 전시회를 통해 배운 정보들을 정리하는 한편, 학생들이 각자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정부는 이달 중으로 독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우리말로 제작된 독도전용 홈페이지를 8개국어로 확대개편하는 등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홍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9일 독도영유권의 증거를 보여주는 홍보 동영상을 이달 중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보 동영상에는 독도의 아름다움과 일본의 독도 침탈과정, 객관적 사료에 바탕한 우리 독도영유권 증거 등을 담아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알리는데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동영상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외교부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이를 공개하는 한편 DVD로 제작해 재외공관, 해외 한글학교, 교민단체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독도전용 국문 홈페이지를 영어, 중국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일어를 비롯한 8개국어 홈페이지로 확대개편, 하반기에 개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도발에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는 한편, 국내외에 우리 독도 영토주권의 정당성을 올바로 인식시키기 위한 맞춤형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7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기술한 방위백서를 발표한데 대해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영토 도발은 이미 역사가 단죄한 침략주의의 부활을 획책하는 시대착오적 망동이며,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으로서 국제사회가 베푼 무한 관용에 대한 배신행위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또한, “일본은 더 이상 무지몽매한 궤변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라”고 역사 왜곡과 정치인들의 망언에 대해 경고하고, “영토도발은 인류평화를 위협하는 반인류적‧반평화적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이것은 결국 자신들을 해치는 부메랑이 될 뿐이다”고 영토도발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의 과거사 인식에 대해서는 “과거의 과오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개과천선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상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며 진정한 반성만이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영토 도발과 과거사 왜곡은 단순히 주변국과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의 안정과 국제 평화질서를 심각하게 위
정부는 9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규정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해당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2013년도 방위백서에서 명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재차 포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해당 주장의 즉각 삭제와 여사한 행위의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허황된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에 누차 자성하도록 촉구해왔다”며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과거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준엄하게 지적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영유권 주장도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쿠라이 타카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정부의 엄중한 항의입장을 전달했다.
독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식물인 ‘섬기린초’를 육지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우리나라의 고유식물로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경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식물연구팀과 공동으로 독도에 분포하는 식물자원을 영구보존하고 독도 생태계를 자연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2011년부터 독도식물 종자 확보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난해 독도의 섬기린초 자생지에서 채취한 종자를 자생지의 조건과 유사하게 수분관리와 영양물질을 공급할 수 있는 온실에서 발아를 유도해 3000 포기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증식된 섬기린초는 앞으로 반복적으로 종자를 대량으로 수확해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야생식물종자은행에 장기보존하게 된다. 독도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접근이 쉽지 않아 자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등 환경적 요인으로 식물자원의 유실 가능성이 매우 커 보존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독도식물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자원적 가치도 높기 때문에 확보와 보
정부는 일본 정부가 5일 불가분의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을 담은 외교청서를 각의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독도 문제는 근대 역사에 대한 일본의 그릇된 인식과 주장에서 비롯된 문제”라면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한반도 침탈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아직도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개탄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변인은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일관계의 근간이라는 점을 다시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정직하게 바라보는 용기를 갖고 일본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써 일본이 한국을 포함한 인접국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협력에 기여하는 나라로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일본 정부의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이번 조치의 철회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의서한을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에게 전달토록 우리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와 관련해 이미 2004년, 2005년, 2007년, 2008년, 2011년 등 수차례에 걸쳐 강력하고 적극적인 항의 및 시정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이번 고등학교 검정결과 3종(일본사A, 일본사B, 세계사B) 교과서에 독도 관련 기술 및 지도 표기를 새롭게 넣어 독도에 관한 기술을 확대했다. 역사 교과서는 현행본 교과서와 유사하게 ‘조선인 여성 중에는 종군위안부가 되는 것을 강요당한 사람도 있었다’고 기술하는 등 일본군이나 일본 정부의 관여 사실을 분명히 밝히지 않는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일본 사회과 교과서는 독도 기술을 확대하고, 가해자로서의 역사인식이 희박한 일본정부의 입장을 교과서 기술에 반영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1982년 교과서를 집필, 기술시 이웃나라들과의 사이에 발생한 사건을 다룰 경우 국제적 이해와 협조를 배려해야 한다는 이른바 ‘근린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