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강릉시는 올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작년보다 닷새 일찍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온열질환 발생 환자에 대한 실시간 보고 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 저하 등 증상이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한편, 시는 6월 이후 본격적인 폭염 시기에 대비해 예방 수칙 홍보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형 예방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외출하기 전에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이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국제일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올 12월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정구 재난안전 진단 모바일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생활 속 안전, 사회 재난, 자연 재난 등 구민 스스로 인식 정도를 진단하고 재난 위기 상황 속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다중이용시설 등의 장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 배부된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검사 페이지에 접속, 스마트폰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주요 검사 항목은 영역별로 ▲자연 재난 ▲사회 재난 ▲생활안전 등 3개 분야 7∼1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화재·태풍·호우·교통·응급처치 등으로 세분화 된다. 사례 중심의 구체적 위기 상황이 주어지면 그 상황에서 자신의 대처 능력을 간접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연령·재난별 안전 인식도 통계자료를 통해 재난 안전 정책 등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이번 진단이 구민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 위험 요소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1대 증차해 총 5대를 운행하면서 자율주행에 대한 시민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간선급행버스(BRT) 광역 자율주행버스는 기존 A2 2대·A4 2대로 운영됐으나 이번 증차에 따라 A2 3대·A4 2대로 운행한다. A2 노선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32.2㎞)을 오가며, 증차로 인해 평일 왕복 4회 운영되는 배차는 왕복 6회로 확대된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이뤄진다. 결제방식과 이용요금(1,400∼2,000원)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2022년부터 세종과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을 운행하는 A4 노선을 신설했고, 올해 3월에는 충북에서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을 오가는 A1 노선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자율주행버스 데이터와 운영 경험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월 20일 인천시청에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를 비롯해 군·구, 공사·공단, 체육회 등 총 18개 점검 참여 기관이 참석해 기관별 점검 현황과 개선 조치 사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방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일상생활 속에서 방치돼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이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함으로써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 활동이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진행되며, 어린이 이용시설, 교통시설, 노인요양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시설, 건설공사장, 낚시어선 등 총 690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이 중 일부는 시민들이 직접 점검을 요청한 시설물로,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자발적 실천도 함께 유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점검 결과 즉각적인
【국제일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5월 24일(토)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시민들은 주말마다 공원 내 지정 장소에서 간편하게 음식과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다. 중앙공원 드론 배송은 5∼6월, 9∼11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일몰 전)다. 단, 기상 상황이나 공군 관제권 내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각종 음료와 간식까지 다양하며,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이다. 한편 7∼8월에는 폭염과 공원 이용 여건을 고려해 중앙공원 배송은 잠시 중단되며, 이 기간에는 금곡공원·구미동·궁내사거리 등 탄천변 물놀이장 6곳에서만 드론 배송이 운영된다. 이번 드론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K-드론배송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배송 수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배송 방식은 ▲주문 배송 ▲정기 배송 ▲긴급 배송 ▲예약 배송 등으로 구성돼,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이용이 가능하다. 성
【국제일보】 경기도는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2025년도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생 3단계로 나눠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조치한다. 세포수 기준으로 1,000cells/mL 이상은 관심 단계, 10,000cells/mL 이상은 경계, 1,000,000cells/mL 이상은 조류대발생 단계로 설정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단계에 맞는 수질관리 및 현장 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 2025년 조류경보제 시행은 6~9월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대상으로 하며, 광교저수지는 경기도지사가, 팔당호는 환경부장관이 각각 발령 권한을 가진다. 특히, 경기도는 사전 감시-오염원집중관리-저감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조류 대응 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유입 오염원에 대한 차단 및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상수원에 오염부하를 줄 수 있는 ▲야적퇴비 현장실태조사·지도점검, 주민교육 및 홍보, 덮개제공 ▲소규모 개인하수처리
【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 내 취약계층 초·중·고등학생과 만 19세부터 2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원어민과의 1:1 화상수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진로·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청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총 105명으로, 참가자는 개별 수준과 목표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받는다. 프로그램은 말하기와 듣기를 중심으로 실용영어 역량을 키우는 수업으로 구성되며, 고등학생 및 청년층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영어 면접 대비 수업 등 실전형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습 자료 제공과 실시간 피드백이 병행돼 지속적인 학습 효과를 도모할 예정이다. 일반 취약계층 학생 모집은 6, 8, 10월 이루어질 예정이며, 진로·취업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과 청년의 경우 6월 학교 및 관련 기관을 통한 모집과 함께 일반 공고를 통해서도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교육지원과(02-901-6296)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고터·세빛 관광특구 내 잠수교에서 K-POP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B-DAY PARTY: BURST Stage@잠수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특히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 세계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반포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여정을 담은 '세븐틴 히스토리 존', 멤버들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모바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퍼즐 세븐틴',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인터랙티브 메시지존', 역대 앨범을 배경으로 촬영 가능한 '포토이즘 부스' 등 다채로운 팝업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초구도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사전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 현장점검반을 구성
【국제일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0일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에서 신한울3호기 건설 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의 콘크리트를 최초로 타설하며, 구조물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 및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신한울3,4호기는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 ‘온타임 위딘 버짓’(On-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울3,4호기는 2022년 사업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강화의 상징으로서 원전산업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
【국제일보】 강릉시는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Taipei Tourism Expo, TTE)'에 참가해, 대만 자유여행객(FIT)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TTE는 연간 31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B2C 관광박람회로, 아시아 각국의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국제 관광 행사다. 강릉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경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체험 콘텐츠, 한류와 연계한 관광 명소 등 강릉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하고,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자료 및 홍보물을 배포하며 직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만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위에 해당하는 주요 시장으로, '2023년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강릉에서 개최하며 대만 여행사로부터 강릉관광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 관광객이 흥미를 갖고 있는 미식, 사계절 체험, 웰니스 등 감성 중심의 여행상품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릉시는 대만 여행업계와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관광상품 유통망을 구축하고 중장기적 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