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자살예방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는 2016년부터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5개 과제와 15개 전략, 23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및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운영 ▲자살수단 차단(번개탄·농약판매업체 안전조치 및 모니터링) ▲미디어 자살유해정보 차단 '대구지켜줌人' 운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24시간 365일 정신과적 위기 상황 대응 위기 개입팀 운영 ▲24시간 정신응급 입원병상 운영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대구시는 2025년 4월부터 '정신건강·자살예방 정책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대상별·분야별 전문가, 전문기관, 단체와 함께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논의하며 정책추진 거버넌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20일 '서울청년센터 양천'에서 청년을 위한 정책과 맞춤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여형 정책 박람회 '2025 청년정책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의 권리와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취업, 주거, 고립 등 청년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현실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적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정책 피크닉'을 주제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청년 눈높이에 맞춰 체험, 강연, 상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년정책 테마부스'에서는 서울남부고용센터, 양천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 양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취업정보, 주거정책, 금융정보, 정신건강, 1인가구 지원 등에 대한 정책을 소개하고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강연도 진행된다. 관련 전문가가 ▲2025년 하반기 채용 트렌드 ▲청년이 알아야 할 세무, 법률 등 최신 정보에 대해 강의하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2030 청년을 위한
【국제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0월부터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다함개 성장해 2(2025년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반려견 놀이터(시흥동 784-21)에서 진행되며, 2024년 개소 이후 본격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의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른 민원과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반려견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 방법을 제시하며, 반려 가구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지원해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10월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반려견 행동지도 및 훈련 전문 강사가 참여해 짖기, 물기, 분리불안 등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행동교정 교육'을 진행한다. 또 허들 뛰어넘기, 터널 통과 등 장애물 코스를 활용한 '어질리티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견의 유대감을 높인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신청 대상은 관내 반려견주와 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이다. 회차별 15명(15마리)씩 총 60명(60마리)를 모집한다. 단, 맹견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9월 1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플랫폼 '마포상생앱'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앱 홍보를 넘어, 구민과 관광객이 직접 앱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포상생앱'은 도화꽃길, 용강맛길, 레드로드, 합정 하늘길 등 마포의 11대 상권을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쇼핑, 병원, 약국 등 생활 밀착형 매장 정보와 인근 관광 명소 정보를 하나로 연결한 앱이다. 특히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실시간 운행 현황 확인부터 티켓 예매·결제·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 내비게이션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벤트 기간 중 '마포상생앱'을 처음 다운로드한 이용자는 앱 설치 화면을 제시하면, 마포순환열차버스 또는 레드로드 R2 관광정보센터(홍익로 22)에서 여권케이스, 캐릭터 자석, 네임택, 하드 캐리어 파우치 중 하나의 관광 홍보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포상생앱을 통해 마포순환열차버스 티켓을 구매·사용한 뒤 사용 완료 화면을 캡처해 앱 내 팝업창의 이벤트 페이지(네이버 폼)에 제
【국제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9월 2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제7회 관악청년축제 '별별청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관악청년축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청년이 가진 가능성을 응원하고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기획 단계부터 행사 실행까지 관악청년축제 추진위원회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청년친화도시 관악'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악구가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더욱 내실 있게 마련됐다. 지난해 서울시 청년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취업멘토링 '커리어부트캠프'의 우수한 노하우를 공유받아 우리 구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을 지원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사전에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135명을 모집해,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현직자 멘토링과 면접용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관악구와 서울시의 청년 지원 정책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데 모아 소개하고, 청년들이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별별정책' 부스도 운영된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중재자를 자처하면서도 지구촌 양대 전쟁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 국면을 설명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뒤로 물러나는 형국이라고 1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은 지난 9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뇌들을 죽인다며 카타르 도하를 공습했다. 이는 미국 우방이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협상을 중재하는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제질서를 우롱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늦게 공습 사실을 알게 되자 한때 불쾌감을 드러냈으나 네타냐후 정권의 탈선적 행위에 전혀 책임을 묻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네타냐후 총리에게 역정을 내다가 두 번째 통화에서는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를 궤멸한다는 이스라엘의 목표에 동의하면서도 하마스와의 대화에서 찬성한다는 일견 모순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NYT는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어정쩡한 방관자적 태도를 이용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반대와 만류를 회피하고
(도쿄=연합뉴스) 일본 정치권에서 유력한 '잠룡'으로 꼽혀온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내달 4일 치러질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굳혔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은 고이즈미 농림상이 이번 주말 지역구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뜻을 먼저 밝히고서 내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고이즈미 농림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으로 44세의 젊은 정치인이다. 준수한 외모, 탁월한 언변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부족한 각료 경험은 약점으로 지적돼왔다. 과거에는 엉뚱할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환경상 때인 2019년 "기후변화 같은 커다란 문제는 즐겁고 멋지게, 섹시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해 국내외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이라는 논란을 샀으며, 한국에서는 '펀쿨섹좌'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작년 총재 선거 때는 개혁을 내세워 잠시 두각을 나타냈으나 경험 부족 등이 공격받으며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 담당상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고이즈미
(서울=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가 한 방송에 나와 추천한 3권이 순항 중이다. 바츨라프 스밀이 쓴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지난주보다 29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고,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50계단 오른 60위에 자리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했으나 15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게이츠가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 3권은 모두 다양한 팩트에 기반해 문명의 발전과 인간에 대한 긍정적 부분을 강조한 서적들이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뇌과학을 이용해 인간 본성을 쉽게 풀어낸 책 '라이프코드'가 3위로 새롭게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올여름 5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는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르며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 교보문고 9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3일∼9일 판매 기준
(서울=연합뉴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한중 간 저작권 문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저협에 따르면 양측은 음저협 부회장인 가수 박학기,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TME 커션 팡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중국 마카오 안다즈 호텔에서 회담하고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분배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 회담에서 양측은 음악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TME는 QQ뮤직·쿠고우뮤직 등 중국 음원 플랫폼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사업자들을 관리하는 대표 기업이다. 음저협은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이번 회담으로 TME와 즉각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음저협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프로듀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 음악 저작권 보호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서울=연합뉴스) 통일교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첫 재판이 오는 23일 열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의견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2년 4∼7월께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구속기소)씨로부터 교단 지원 청탁을 받고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 총 8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기소된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해당 금품을 전달받은 것으로 공소장에 적시됐다. 특검팀은 같은 기간 전씨가 청탁·알선을 대가로 '통일그룹 고문' 자리를 요구하면서 윤씨로부터 총 3천만원을 받은 사실도 파악했다. 아울러 전씨는 기업들로부터도 각종 청탁을 받고 2억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돼 마찬가지로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