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LNG 부품 국산화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기술개발 협력 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본사 생산운영처 및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분야별 전문가와 7개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지원 사업(기술개발·생산성 향상·판로 지원 등) 소개 ▲2025년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 공유 ▲R&D 기술개발 및 실증 등 신규 사업 제안 ▲협력사 의견 청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가스 베어링 피스톤·저녹스 버너 등 핵심 국산화 과제 진행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기기 단위 기술개발 및 상용화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향후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 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 개발 제품에 대한 실증
【국제일보】 충북 증평 좌구산천문대는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26일까지 '천체사진 특별전시전 2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여름 큰 호응을 얻었던 1차 전시에 이어 열리는 것으로, 보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천체사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한국천문연구원으로부터 대여한 은하와 성운 등 심우주(Deep Sky) 천체사진 액자 16점을 비롯한 행성, 성단, 혜성 등 다양한 천체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망원경으로도 보기 어려운 은하와 성운의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천문대 일반 관람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네이버 N예약 시스템을 통해 일반관람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좌구산천문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천체사진 속에 담긴 별빛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사진 해설 없이 자유롭게 감상하며, 각자만의 시선으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좌구산천문대는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천체사진을 촬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별하나나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망원경(카메라+망원경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반포대로 일대 '서초책있는거리'에 책과 예술을 결합한 신규 조형물과 문화시설을 설치해 도심 속 열린 독서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서초책있는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서래골공원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 510m 구간으로, 걷고 머물며 책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특화 거리다. 이번 사업은 생활 속 문화공간 조성 프로젝트로, 책을 가까이하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초구 독서문화 정책의 일환이다. 구는 책 모양의 마을버스 정류장, 계단형 독서벤치, 글씨 조형물 등을 도입해 거리 전체를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먼저, 조달청과 국립중앙도서관 앞 마을버스 정류장 2곳을 책을 형상화한 특화 디자인으로 조성했다. 정류장 내부에는 미니 서가와 틈새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최신 도서 정보와 구정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DID(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문화쉼터로 꾸몄다. 이와 함께 이동식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가 잠시 정차하는 공간인 '서재 잠시 멈춤' 공간도 새롭게 조성해 거리 곳곳을 서초 책있는거리 테마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차가 멈추는 공간은 연두색 폴대를 세워 구분했는데,
【국제일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재즈로 듣는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 연주회로, 세계적인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곡들을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편곡해 연주한다. 특히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과 맺은 공연 협약을 계기로,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이 참여해 한층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The Sound of Music', 'Something Good', 'So Long Farewell' 등 영화 속 OST 전곡이 연주된다. 모든 곡은 피아니스트이자 아코디어니스트인 '데이브 유'가 편곡했으며, 출연진은 ▲드러머 '오종대' ▲베이시스트 '송미호' ▲비브라포니스트 '김예찬' ▲첼리스트 '김영환' ▲색소포니스트 '김수환' ▲재즈 보컬리스트 '백효은'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익숙한 선율을 재즈로 새롭게 해석해, 관객들은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8세 이상 용산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선착순
【국제일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양천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창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항소음대책지역(신월동, 신정동 일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월 1∼2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신정3동 양천창업지원센터 1층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20명 내외의 청년이 참여 가능하며, 신월·신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연령 상한을 연장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교육 과정은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무형과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신 취업 트렌드 ▲포트폴리오 작성법 ▲생성형 AI 활용법 등 직무 중심 교육부터, ▲임상 미술심리 ▲목공 클래스 등 심리적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아우른다. 특히 오는 12일(수)에는 '부동산을 알지 못하는 청년 탈출 캠프'를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최신 흐름과 청년층 주거 전략을 다루는 특강이 열린다. 부동산 관련 정보 접근성이 낮은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익
(대전·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검찰에 촉구한 데 대해 "죄를 없애는 가장 쉽고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중지법을 하느니 마느니 멱살잡이하는 척하더니 공소 취소로 방향을 튼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있는 죄를 없애자고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공소 취소와 배임죄 폐지는 이 대통령의 지상과제"라고 했다. 또 "지금이라도 이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5개 재판 모두 다 할 필요 없이 공직선거법 사건만 다시 시작해도 재앙을 막을 수 있다"며 공직선거법 재판 담당 판사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어 내년도 충청지역 예산안에 대해선 "정말 필요한 예산인데 부족한 것이 없는지, 반드시 지원받아야 하는데 빠진 것은 없는지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청주국제공항으로 균형 발전의 길을 내고 충청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모든 역량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 민심은 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왔다"며 "충청이 새로운 도
(워싱턴=연합뉴스) 로버트 P. 캐들렉 미국 국방부(전쟁부) 핵억제·생화학 방어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4일(현지시간) "중국의 핵전력 증강 속도가 미국의 예상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캐들렉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정책 답변서에서 "중국이 대규모 재래식 전력 증강과 함께 주요 핵보유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핵전력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주도적인 국가가 되려는 전략의 핵심적 요소"라며 "중국의 불투명하고 급속한 핵전력 증강은 미국으로 하여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중요한 이익 침해를 어떻게 억제하고 격퇴할 것인지에 대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사고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미국의 핵전력이 중국의 핵 갈등 확산을 억제하도록 태세를 유지해야 하며 대통령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들렉 지명자는 또한 "중국, 러시아, 북한은 핵 능력을 확대하고 현대화해왔다"며 "핵탄두, 운반체계, 지휘통제 체제 등에서의 발전을 포함한 이런 개선들은 미국과 그 동맹·파트너들에 점점 더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의 한 공항에서 화물기가 이륙 도중 추락해 최소 3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기업 UPS가 운용하는 화물기 2976편이가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켄터키주 루이빌의 무하마드 알리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했다. 추락 현장에선 폭발과 함께 큰 화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비행기 왼쪽 날개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연기가 발생한 것이 영상에서 보인다면서, 항공기가 지상에서 잠시 이륙한 뒤 곧바로 추락했고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해당 화물기에는 승무원 3명이 탑승했으며 이들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들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도 "현재 최소 3명의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최소 11명이 다쳤으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화물기는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향하는 중이었으며, 기종은 맥도널 더글러스 MD-11으로 1991년에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항공기 추락·폭발 사고가 난 루이빌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스파게티'(SPAGHETTI)를 앞세워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스파게티'는 50위를 기록하며 싱글차트에 데뷔했다. 르세라핌은 이로써 빌보드 '핫 100'에서 팀 통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크레이지'(CRAZY)로 기록한 76위였다. '스파게티'는 거친 음색과 독특한 가사로 르세라핌의 매력을 표현한 노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랩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8곡을 '핫 100'에 동시 진입시키며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골든'(Golden)이 2위에 오르며 19주 연속 차트에 머문 가운데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13위로 뒤를 이었다. '소다 팝'(Soda Pop)과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각각 18위와 23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와 '테이크다운'(Takedown)은 각각 30위와 36위를 차지했다. '프리'(Free)는 40위, 그룹
(서울=연합뉴스) 재벌가 회장의 복수 계획에 뛰어든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착한 여자 부세미'가 7%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마지막 회(12회)의 시청률은 7.1%(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최종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자신을 해치려 한 가성그룹 맏딸 가선영(장윤주)을 궁지로 모는 모습이 담겼다. 가선영이 이복동생 가예림을 살해하는 영상까지 증거로 찾아내면서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 이렇게 해서 영란은 모든 돈과 권력을 얻게 되지만, 다 내려놓고 사랑을 찾아 떠난다. 자신이 숨어 지냈던 무창마을로 돌아가 전동민(진영)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으로 극은 마무리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초라한 인생을 '리셋'(다시 시작)하기 위해 재벌과 계약 결혼을 하고 시골에 숨어든 영란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여빈이 초라한 경호원, 재벌과의 계약 결혼을 한 젊은 여자, 비밀을 감춘 유치원 선생님 등 여러 얼굴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됐다. 범죄 스릴러나 로맨스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코미디, 휴먼 등 복합적인 매력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