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23년 상·하반기 평가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3회 연속 선정됨으로써 군의 물가 안정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지방물가 안정화 추진실적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6개 지자체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옥천군은 정부의 재정지원 중단 또는 축소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물가안정 기여를 위해 상생매칭데이를 개최하고, 착한가격업소에서 향수OK카드 이용 시 추가 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등 물가안정 시책에 중점을 뒀다. 또한,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 요금을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가 조사 및 결과 공개, 물가안정 캠페인,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11개소 추가 지정 및 물품과 공공요금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물가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군민을 위해 추진한
제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종합등급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달성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1억 원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방재정의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 및 재정여건에 따라 13개 유형으로 구분해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의 14개 주요 재정지표를 비교 분석해 평가하고 있다. 제천시는 전년도 '다' 등급에서 올해는 재정건전성 등을 대폭 개선해 두 단계 상승한 '가'등급을 획득하며, 시-Ⅳ유형 19개 지자체에서 1위로 평가돼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내수경기 부진 및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정위기 대응을 위해 과감한 세출구조조정 및 경상경비 절감, 지방채 무발행 노력과 관리채무증감률 42% 감소 등 재정건전성 부분에서 특히 높은 '가'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세출구조 조정을 통한 꼼꼼한 예산편성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용을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23일 '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를 열어 제천혁신 주니어보드 2기가 한 해 동안 발굴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국·과장급 심사위원 7명과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주니어보드 회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발표하고 이를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발표 주제로는 ▲특색 있는 지역 축제 및 관광자원 개발 ▲신규직원 적응도 향상을 위한 방안 ▲고시공고·홍보용 디지털 게시판 운영 ▲관용택시 서비스 운영 ▲실무수습 폐지 및 신규직원 근무환경 개선으로, 각 주제의 참신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주니어보드의 열정과 창의성이 시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공직자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구성된 제천혁신 2기 주니어보드는 금번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감하고 내년에 새롭게 3기로 구성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옥천군의 '대청호 뱃길'에 드디어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최근 선박 건조·구매와 관련한 계약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10억 원을 투입해 계류장 및 임시 계류장 8개소를 설치하고, 40인승 전기 도선 1척을 운행할 계획이다. 올해 초 입찰에 참여한 A 업체와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보이는 등 주민의 숙원은 짙은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춘 듯했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지연돼 군의회에서도 지적된 상황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선박은 시행 초기 사업으로 정보수집 및 내륙지역의 한계 등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박 계약 및 선금 지급까지 가능했으며 내년 11월 납품받아 12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류장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대청호 친환경 수상교통망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막바지 단계라며 이르면 내달 초 발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히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계기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군민께 꼭 큰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난 23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과 함께 '청년으로 빛나는 조치원, 빛거리 점등식'을 열었다.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조치원 원도심 빛거리'에는 조치원역 광장에서 상리 은행나무길, 교리부터 전통시장까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겨울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날 점등식은 조치원 원도심에 연말 성탄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을 유입해 활기를 입히면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민호 시장과 청년·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 퍼포먼스와 청년기업 현판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지역민들과 조치원 빛거리를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등 겨울밤 시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점등식이 열린 조치원역 광장에는 미디어폴, 청과거리에는 고보조명, 조치원농협 앞 회전교차로에는 로컬조형물이 각각 설치돼 거리를 걷는 동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점등식과 함께 조치원 원도심에 정착한 청년창업기업들의 소개와 올해 추진한 청년 활동 성과 전시도 진행됐다. 또 조치원 발전을 응원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소원 성탄트리, 청년정책 홍보 부스
강릉시는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에서 강릉 북부해안권으로 연결되는 접속도로가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연내 개통된다고 밝혔다. 그간 북강릉IC에서 강릉 북부권 해안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7번국도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으나, 해안을 연결하는 접속도로(L=440m)가 개설됨에 따라 사천, 연곡, 주문진 등 주요 해안지역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접속도로 개설을 통해 교통량 분산효과가 증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해맞이 및 여름 성수기 방문객 증가 시 해안 접근시간 단축으로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북강릉IC 연결도로 개통을 통해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돼 상습정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 여건 구축으로 외지관광객 유입과 주민접근성을 높여 강릉북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내년도 하반기에 발표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상주∼포항' 노선이 반영되고자 최재형 군수가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찾아가고 '보은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은 군의 철도 구축에 대한 군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철도 유치의 필요성을 군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한다. 서명운동은 군민을 포함한 출향인과 서명 희망자 등 주소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3월 31일까지 보은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고,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보은군 공공기관 등의 유치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 사회단체 등 대대적인 홍보와 관련 캠페인을 전개해 철도 유치를 위한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철도 유치는 교통인프라 개선 및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충북 증평군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운영하는 '별천지와 함께하는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이 환경부 주관 2024년 3회차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선정됐다.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환경부가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별천지와 함께하는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주 제목) 이하 ▲숲체험과 생태미술 ▲숲체험과 목공 ▲숲체험과 생태요리 총 3건이다. 올해부터 3세부터 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 해당 프로그램은 숲 체험 후 느낀 자연의 감동을 미술, 목공, 요리체험을 통해 표현하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는 이 밖에도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숲자연 명상놀이'와 일상생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별천지와 함께하는 안전여행 프로그램'을
옥천군이 관내 거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사회초년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사업' 지원금을 내년부터 관내 거주 관외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초년생이 필요한 운전면허 자격 취득비(1인당 50만 원)를 지원해 개인 역량 강화 및 미래 준비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관외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2024년 현재 고3 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내년도 1∼2월 중 옥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는 옥천 관내 특수목적고·특성화고 부재로 인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제한 및 통학 거리로 인해 타 지역 학교로의 진학을 선택하는 문제 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고등학교 3학년생의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금을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확대 지원해 옥천군에 거주하는 고3 학생 모두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일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2024년 충청북도광역이동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충청북도 특별교통수단 종사자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광역이동지원센터 운영 성과와 2025년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받고 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충청북도광역이동지원센터는 지난 5월 출범 후 도내 이용 대상자가 10,367명 증가했으며, 총 467,482회 특별교통수단차량을 이용했고 배차신청 후 승차까지는 평균 17.6분이 소요돼 전년 대비 3분 정도 단축된 것을 운영 성과로 보고했다. 도 관계자는 '25년에는 운전원 추가 확보 지원을 통해 승차 대기시간을 보다 단축하고 특별교통수단 종사자(운전원, 상담원, 관계자) 교육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충청북도광역이동지원센터는 금년도 5월부터 11개 시·군 특별교통수단차량에 대한 배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통합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