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대전ㆍ충청ㆍ강원

강릉시, 율곡국학진흥원 출범기념 개원식 개최

【국제일보】  율곡학의 연구·보급과 강원권 지역학 기반 국학 연구를 통해 전통 인문 가치를 확립하기 위한 재단법인 율곡국학진흥원이 2일 오후 2시 강릉시 율곡국학진흥원 교육관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집자료를 통해서 본 강릉의 역가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섯가지 향기, 강릉' 특별전 오픈식, 기념사와 축사,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율곡국학진흥원은 우리나라 유학의 큰 줄기를 이룬 율곡 이이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역사에 의미를, 전통에 숨결을"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있으며 역사와 전통을 국학의 틀 속에서 율곡학과 지역학을 중심으로 연구·진흥하며, 강원권 전통 인문 가치 확산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조직은 원장을 비롯해 ▲기획연구실 ▲국학자료실 ▲교육연수실 ▲경영지원실 등 4실 체계로 운영된다.

주요 추진과제는 ▲시대와 호흡하는 율곡학 재조명 ▲지역학 기반 국학 중심 구축 ▲뉴노멀 시대 전통인문가치 확산 등 3대 경영 목표에 따라 진행되며, 이를 위해 ▲율곡학 연구 및 진흥 지원 ▲강원권 국학 자료 아카이빙 ▲국학 기반 콘텐츠 소스 개발 ▲전통문화 가치 발굴 및 보급 ▲지역민 참여형 연수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 또한 새롭게 개편된다. 본관은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로 이전해 원장실, 기획연구실, 국학 자료실, 경영지원실이 자리 잡았으며, 국학 자료 연구시설로 활용된다. 기존의 율곡연구원은 교육관으로 전환돼 청소년·시민 대상 인문 교육과 연수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와 교육 기능을 이원화·전문화함으로써 기관의 역할과 효율성을 높인다.

개원 기념으로 열리는 특별전은 그동안 수집을 통해 모아진 강릉의 자료를 바탕으로 강릉 관련 고지도를 통한 지정학적 의미와 특징을 보여주는 ▲프롤로그_'동대문 밖 강릉' ▲강릉 인물들의 문집과 간찰 자료 등을 통해 본 인향(人香)_인걸지향(人傑之鄕) ▲강릉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예향(禮香)_예의지향(禮義之鄕) ▲지역 명인들의 작품 자료를 통해 보는 문향(文香)_문예지향(文藝之鄕) ▲강릉 관련 문헌 등을 살펴보는 서향(書香)_문헌지향(文獻之鄕) ▲강릉의 자연환경을 표현한 자료들을 통해 풍향(風香)_풍광지향(風光之鄕)으로 여섯 개의 섹션으로 전시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율곡학 기반의 국학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율곡국학진흥원을 전국 4대 국학진흥 거점기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율곡국학진흥원은 개원 이후 학술대회와 특별강연, 국학 자료 전시회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청소년과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학 교육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미래 세대와 공유 가능한 국학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서비스 전체 탑승구로 확대 운영 【국제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얼굴인식 출국 서비스인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인천공항 제1ㆍ2여객터미널 전체 탑승구로 확대 적용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지난 2023년 7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된 얼굴인식 출국 서비스로, 안면 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 최초 도입이후 스마트패스는 주로 출국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공사는 일부 항공기 탑승구 지역에서의 시범운영을 거쳐 제1ㆍ2여객터미널 전체 탑승구(158개소)에 스마트패스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전체 탑승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탑승구에서도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의 관련 인증 획득이 필요한 만큼, 현재 탑승구에서도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사전인증을 획득한 대한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11개 항공사이다. 또한 세부 항공편별 스마트패스 운영 여부는 항공사 자체 운영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항공사 확인이 필요하다. 공사는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와 협의를 지속해 탑승구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