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3일부터 개정된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면적 1000㎡ 이상인 농지에 깊이·높이 50㎝ 이상 절토·성토를 진행하려면 사전에 농지개량신고를 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농지 생산성을 높이고 불법 성토 등 농지 개량 행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지 개량 기준, 절토·성토 사전신고, 불법 개량행위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 및 벌칙 규정 등이 포함됐다. 농지를 개량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사업계획서(공사관련도서, 농지개량용 흙 등의 반입·반출처, 피해방지계획서 등), 농지 소유권 입증 서류,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옥천군 허가과로 방문하면 된다. 특히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는 토양분석기관(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 가능)에 의뢰해 중금속함량, pH, 전기전도도, 모래함량 등 검사 성적서를 발급받아 농지개량 기준 등에 적합한 경우 신고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경우와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재해 복구나 재난 수습을 위한 응급조치 등의 경우는 농지개량 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고 없이 절토·성토를 진행하면 원상회복 명령의 행정처분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충청북도 동물방역과는 2025년도 동물방역·축산물위생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을 '선제적 현장중심 동물방역·축산물 위생관리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5개 분야 57개 사업에 42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5개 분야는 ▲스마트 차단방역 기반 구축 및 사전 예방중심 방역 강화 ▲해외 신종 동물전염병에 대한 선제적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피해 최소화 ▲방역·위생 전문 컨실팅 지원 등 질병 방어력 제고를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식문화 개선지원 등을 통한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동물방역ㆍ축산식품 현장점검 강화 및 종축개량 신기술 지원 등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가축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41억), 거점 세척·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13억), 통제초소 운영비 지원(27.7억), 가축전염병 피해농가 살처분보상금 지원(50.6억),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39억), 방역 인프라 설치(16억), 개 식용 도축업자 폐업·전업 지원(3.9억)을 추진한다. 특히, 충북도는 축산차량을 매개로 한 가축전염병의 지역·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거점 세척·소독시설 신축지원 정부예산(2개소, 16억)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충주·진천 등 과거 가
충북도는 13일 ㈔대한안경사협회 충북안경사회와 다자녀 행복카드 가맹점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신연호 충북안경사회장과 강병덕 수석부회장, 이재황 총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다자녀 가정의 안경알과 안경테 구입 시 10% 이상 할인 혜택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 ▲우수 가맹점 확산 및 지원 등이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더 많은 도내 직능단체와의 협약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기에 다자녀가정과 다자녀카드 가맹점의 상생을 도모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다자녀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으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월화거리야시장에서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로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신규 매대 운영자를 13일(월)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상인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2025년 월화거리야시장은 강릉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식품 매대 22명, 플리마켓 26명, 총 48명 규모로 모집한다. 매대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3월 7일(금)까지 중앙·성남통합시장상인회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 등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선정은 공정성을 위해 전문 심사위원을 선임해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식품 매대의 경우 2차 현장 품평회를 별도로 진행해 3월 중 선정된다. 선정된 식품 매대 운영자는 위생·안전교육, 식품 조리 등의 매대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거리야시장이 강릉의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군청 민원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민원인 및 온라인(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응답자를 대상으로 2024년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66%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원서비스 체감 만족도를 측정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881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공무원의 응대자세 만족도 ▲민원 처리 만족도 ▲민원행정서비스 전반 ▲민원실 환경 및 편의용품 비치 등 5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는 89.66%로 전년 88.27% 대비 1.39% 상승했으며,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공무원의 민원 처리 만족도가 88.07%로 가장 높았으며 공무원의 응대 자세(87.87%), 민원실 환경(82.59%)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민원서비스 만족도 검사 결과를 기초로 복합민원에 대해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신속하고 전문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원행정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제도 및 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나경 민원과장은 "민원인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무에
제천시는 지난 12일 의림지와 삼한의 초록길 일대에서 제17회 제천 의림지 삼한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제천시 육상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령·성별 제한 없이 참여 가능했으며, 참여자는 삼한의 초록길 산책코스 왕복 7㎞(의림지, 에코브릿지, 그네공원 반환) 구간을 달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의를 탈의한 남성 선수들과 반팔 티를 입은 여성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던 이번 대회는, 7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제천의 맹추위와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흠뻑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을사년 새해에 혹한의 추위에도 웃음과 열정으로 가득한 여러분에게서 많은 힘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마라톤뿐만 아니라 제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천의 특색을 제대로 살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대회를 연중 개최해, 전국 각지의 여러 체육인들에게 각광을 받는 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증평군이 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 부과 시 다자녀 가구 할인 혜택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증평군 상수도 급수 조례'를 일부 개정해 기존 3자녀 가구에만 적용되던 감면 혜택을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막내자녀의 나이가 19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구도 매월 최대 5t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감면 혜택은 월 최대 7800원으로, 상수도 요금은 1t당 810원, 하수도 요금은 1t당 750원 기준으로 산정된다. 감면 대상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가정용 상수도를 사용하는 2자녀 이상 가구다. 해당 가구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수도사업소 관리팀에 방문해 감면 신청하면 된다. 감면 혜택은 신청 후 다음 달 고지분부터 반영된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혜택 확대는 다자녀 가구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상하수도 감면 외에도 증평형 365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휴양랜드 이용요금 할인 등 다자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이 옥천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옥천군에 따르면 한옥 숙박,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습 강좌 참여, 전시 대관이 끊이지 않으면서 2024년 한 해 총 83,650명(무인계측기 기준)이 다녀갔다. 이 중 46,074명이 직접적으로 체험관을 이용했으며 이로 인한 수입이 3억 4백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각종 자율 음식 체험과 공예 체험이 입소문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눈으로 보고 즐기는,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에서 체험을 통해 소비하며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옥 숙박 또한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매일 만석이다. 4인실(10개실)과 8인실(3개실) 두 종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료는 주말 기준 4인실 9만 원, 8인실 16만 원이다. 군민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다자녀 가구 등은 30% 할인이 적용돼 저렴하고 쾌적한 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전통문화체험관이 구읍 관광의 허브이자 나아가 옥천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관은 2020년 7월 개관해 숙박동, 체험실, 세미나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설 명절을 앞둔 10일 영동군 영동읍 소재 아름다운 요양원(원장 박정란)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국기 의원(영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복지 현장에서 애쓰시는 시설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최근 이상저온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되고 있어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응급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파 응급대피소'는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기간 야간, 주말·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되는 시설로 ▲보은읍 이평리 ▲탄부면 매화리 ▲수한면 소계리 등 3개소에서 운영된다. 아울러 군은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보은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예찰 활동 전개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63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이 가까운 한파 쉼터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머물 수 있도록 읍·면 한파담당자가 쉼터 난방기 작동 여부,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김인식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한판 응급대피소가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한파로 인한 재산피해 및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및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