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명절 군민들이 물가 부담은 덜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장바구니가 풍성한 명절 ▲온기 있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 없이 평안한 명절 등 4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10개 대책반과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해 공무원 200여 명을 비상근무에 투입,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산청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기존대로 24시간 운영한다. 또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약국 30곳에 대한 운영 현황을 군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게시하고 공공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에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한다. 다음 달 16일까지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으로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농산물과 가공품 663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단속하고 산청·덕산·단성 시장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엔청쇼핑몰 기획전, 산엔청마실장터·로컬푸드행복장터 특판행사를 통해 산청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귀성객 및 전국의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저소
남해군이 지족 어촌계와 협력해 죽방렴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원형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남해군 지족해협에 있는 죽방렴은 2010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명승 제71호'로 지정됐고,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또한 2019년 전통어로방식인 어살이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38-1호로 지정되면서 보존 가치성을 인정받았다. 죽방렴은 국가 지정 명승에 이어 어어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유일한 사례로, 현재는 지족해협에 23기가 운영되고 있다. 지족어촌계는 전통소재인 참나무와 대나무를 활용해 죽방렴 1기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한편, 전통제작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족어촌계는 역사적 지식과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복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는 역할 뿐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죽방렴이란 명칭은 참나무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주재료로 이용해 발처럼 엮어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나무 어살이라고도 한다. 물때를 이용해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항으로 이곳에서 잡힌 생
하동군이 새해부터 각종 스포츠 종목의 전지훈련을 대거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이 웬만한 축제 못지않은 경제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하동군체육회와 연계해 연인원 2만 5천 명을 목표로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초등부 야구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남자중등부 축구 7팀, 전국 중·고·대학부 축구 14팀, 전국 초·중·고 배구 28팀 등 총 2천여 명이 체력 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하동군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자원,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갖춰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특색있는 전지훈련 유치 전략을 추진하며 다시 찾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새해부터 적극적인 동계 훈련을 유치해 전지훈련지로 탁월한 하동군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기반 시설의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종합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문화 쇄신 대책을 수립하고, 그 첫걸음으로 반부패·청렴 선포식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쇄신 대책은 지방자치단체 주요 재정투자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및 처분 요구와 관련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공직자의 주요 비위행위와 처벌 사례 공유, 청렴 결의문 낭독 및 선언, 청렴서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호텔 사건으로 인해 군민들께서 갖고 계신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분골쇄신해 군정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소속 공직자의 비위 발생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20일부터 '2025년 찾아가는 군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정설명회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군정비전과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20일 장안읍을 시작으로 24일까지 5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며, 첫 설명회는 장안읍 동부산농협본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공무원, 기장군의회 군의원, 각 기관 및 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정보고(장안읍장) ▲주요 군정설명(기획감사실장) ▲주민과의 대화(기장군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지역별 주요 역점사업과 새롭게 시행되는 각종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군정 주요 현안을 공유했으며,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면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며, "새해에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군정설명
함양군은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1950년생 어르신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과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사와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은 물론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 사업은 2019년 7월 처음 시작돼 경제적 지원을 통해 고혈압·당뇨 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돕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함양군에 주소를 둔 75세 이상 고혈압·당뇨 환자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을 방문해 약제비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약제비 지원은 본인 부담금의 일부로, 질병당 월 5,000원, 최대 2만 원까지 지원된다. 구비서류는 지원 신청서, 개인정보 이용·제공 동의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처방전, 약제비 영수증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 환자에 대한 약제비 지원 사업이 고령층의 질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마을 안길 보안등 9천545개에 대해 야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밝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원봉사과 가로등팀은 등기구 점·소등 정상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케이블 단선 및 절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점검 기간 62개소의 수리를 완료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보안등은 야간 통행 시 시야 확보에 필수적인 안전 시설물이다"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고장 난 보안등을 줄여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보안등 고장 등 불편사항 신고는 ☎055-530-1120으로 연락하면 된다.
울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정이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2025년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114개소, 3,213명을 대상으로 생필품, 선물세트, 상품권 등의 위문품을 전달한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이 오는 22일 울산요양원을 방문해 입소자, 종사자와 담소를 나누고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부시장급 이하 간부 공무원 등도 소관 시설을 위문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쓸쓸히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사회복지 일선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시는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및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울산시도 삶에 지치고 소외되는 분들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다양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개발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초석이 되는 약초 생산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에서는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 등을 실시한다.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도라지, 생강, 초석잠, 홍화)을 제외한 약용작물 재배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약초 재배에 필요한 종자(종근, 모종)와 피복용 농자재 등이다.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전략약초 4개 품목(도라지, 생강, 초석잠, 홍화)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은 한방약초 사업과 동일하다. 대상은 지역 내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사업은 보조 50%, 자부담 50%, 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보조 60%, 자부담 40%다. 신청은 오는 2월 4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사업별 신청서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기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한방항노화산업의 기본이 되는 약초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방약초의 고장인 산청군에서 좋은 약초들이 생산 재배될 수 있도록 약초재배 농가의 관심과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설 연휴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명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주요 관광시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휴무 없이 운영함으로써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먼저, 남해각과 설리스카이워크에서는 네이버플레이스 방문자 리뷰 등록 시 간식을 제공하며, 남해군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예쁜 기념품을 증정한다. 특히 연휴 기간 중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수도권 및 주요도시에서 특별 여행상품이 운영된다. 독일마을 여행자라운지(구 바이로이트)에서는 파독 근로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독일마을 기념품점에서는 파독광부를 테마로 한 3종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고 와인 구매자에게는 와인잔을 증정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바래길탐방센터를 방문하는 탐방객 100명에 한해 남해바래길 전용앱을 설치하면 예쁜 바래길 기념품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단, 각 관광시설별로 설 당일(29일)은 관계법에 따라 휴무가 시행된다. 또한 이번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