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전라남도는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Paris 2025)'에 참가해 315만 달러 수출협약, 1천351만 달러 수출상담을 하는 등 전남 중소 소비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박람회가 유럽 경제의 중심지인 프랑스에서 케이(K)-산업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자, 최근 프랑스 내 확산 중인 한류 열풍을 활용해 전남 소비재의 수출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B2B와 B2C 복합형 전시회라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참가했다. 지난 15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전남 10개 사를 포함해 전국 144개 유망 소비재 기업이 참가했다. 유럽 168개 사 바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전남 참가기업은 총 14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약 315만 6천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기업들은 김, 떡, 한복, 화장품 등 유럽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조류 화장품을 출품한 ㈜이노플럭스가 151만 달러 ▲천연염색 한복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3선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23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정·대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 전반에 걸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하나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점을 언급하며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완벽한 내란 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며 "내란 종식이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통합의 대전제인 만큼 특검을 최대한 지원하고,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시급히 격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언론개혁을 이뤄내겠다"면서 "올해 안에 검찰, 사법, 언론 3대 개혁 모두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야당을 존중하되 거래하지 않겠다"며 "잘못이 있는 정당이라도 반성과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구
(서울=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는 지난 19일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안보관과 대북관 등을 검증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남북문제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전문적 식견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친북 성향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정보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국민의힘 측의 반대 속에 한차례 불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23일 내란 특검에서 내란 재판을 이첩받아 공소유지 하는 데 대해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8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처음으로 조은석 특검팀의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내란특검법은 위헌 조항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특정 정치세력이 주도해 특검을 주도하고, 같은 당에 소속된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권을 재차 행사하는 건 역사상 전례가 없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법은 기존 기소된 사건에까지 특검이 사건을 이첩받아 공소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이 역시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에 의해 공소유지권자를 변경해 새로운 특검보가 법정에 들어오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미 기소가 된 상황에서 검찰의 공소유지에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기존 검찰을 끌어내고 다른 검찰권을 행사하게 하는지, 입법적 정당성·합리성을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부산=연합뉴스) 부산에서 고등학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부산시교육청 등 관련기관이 학생들이 사망에 이르게 된 동기나 학교의 교육환경, 사학재단의 문제점 등 사건의 배경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21일 숨진 고교생 3명의 행적과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유가족·주변인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이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서는 휴대전화와 소지품, 유서 등이 확보돼 분석에도 들어갔다. 유서에서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 대학 입시와 관련된 고민 등이 담겨 있었으며 타인에 대한 원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증거분석(포렌식) 작업이 진행되면 이들이 죽음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망 전 학생들의 동선은 대부분 확인한 상태이지만, 개인정보와 관련돼 유가족 외에는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숨진 고교생들은 같은 학교, 같은 전공 학생들로 평소에도 매우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다. 이들의 비극적 선택에 다양한 추측과 소문들도 쏟아지고 있다. 해당 학생들의 최근 교육환경이나, 학교 재단의 경영권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 등 구조적 원인을 파헤치는 노력도 이어지고
【국제일보】 인천시 남동구는 논현포대근린공원(논현동 644-1일원)에 조성 중인 '남동 물빛놀이터'를 7월 3∼4일 시범운영을 거쳐 5일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월 착공한 '남동 물빛놀이터'는 인천시 공공기관 최초로 185m의 유수풀(601㎡, 수심 1.1m), 수영장(300㎡, 수심 1.0m), 유아 물놀이장(503㎡, 수심 0.3m) 등을 갖춘 대규모 야외 물놀이장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령 제한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천 원(남동구민 50% 감면, 3세 이하 무료)으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시 수용 인원은 800명으로 제한해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시범운영 기간인 7월 3∼4일에는 동시 입장객을 300명으로 제한해 무료로 운영한다. 또한, 7월 5∼6일에는 개장을 기념해 18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남동 물빛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대기 최소화를 위해 하루 500명까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인천
【국제일보】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방식을 지역 주민 설문조사로 확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29일까지 일주일간 성남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분당 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관련 주민 설문조사'를 한다. 조사 내용은 8개 항목이다.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을 입안 제안 방식으로 할지 또는 공모 방식으로 할지를 묻는 항목을 비롯해 선도지구 공모 평가 기준 완화 여부와 소급 적용 여부, 입안 제안서 접수 시기 등을 묻는다.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성남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의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시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내려받아 작성 후 성남시청 5층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로 우편(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팩스(031-729-4429) 또는 담당자 이메일(blue5539@korea.kr 또는 baek172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설문 조사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해당 계획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최종 공고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기준 수립을 위해 주
【국제일보】 충북도는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충청북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온충북몰' 내 '소상공인 동행관 온라인 기획전'을 6월 2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도내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동행관 입점업체 25개소의 약 13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 별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및 참여형 리뷰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널리 알려지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은 물론 전국 소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국제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주요 질환인 근골격계와 골절 손상, 농약중독 등에 대한 검진과 전문의 예방상담 비용을 90% 지원한다. 검진비용은 본래 인당 22만 원이지만 사업 대상자는 2만 2,000원만 자부담하면 검진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를 대상으로 하며,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도 사업 모집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의료기관은 엔케이세종병원이며, 사업 대상자는 선정 이후 검진의료기관에 전화 예약한 뒤 방문 검진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청기간 동안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390명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농촌 거주 여부와 나이, 영농기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은 남성농업인에 비해 집안일과 농사일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를 이용한 노동이 많다"며
【국제일보】 울산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울산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울산 유(U)-패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편리함을 더하고, 부담은 덜어주는 울산형 교통체계'라는 시정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존 정부 '케이(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다. '케이(K)-패스'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 일부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 시민 20%, 청년(만 19∼34세)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 다자녀 가구(2자녀 30%, 3자녀 이상 50%) 등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울산 유(U)-패스'는 이를 기반으로 울산만의 혜택이 추가로 담았다. 울산 유(U)-패스는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직행좌석,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는 물론 타지역 지하철 등도 포함돼 교통수단의 경계를 넘어 지원된다. 특히 청년층과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설계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울산시민이면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