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120억 원 규모의 함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비 지원 없이 전액 군비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종이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되며, 개인별 월 최대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다. 종이상품권은 30만 원, 모바일 상품권은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판매하는 혜택이 제공돼, 예를 들어 70만 원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63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함양군에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군청 각 부서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에 공문을 발송해 지역 내 생산품 사용을 확대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선순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사랑상품권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호국·보훈정신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추진했던 국가보훈대상자 '가족사랑 사진관'을 하반기에 추가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가족사랑 사진관'은 관내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촬영에 이어, 78세 이상 유공자 2명을 추가로 선정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를 제작·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창녕사진협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여기에 손마사지 봉사단의 미용 재능기부가 더해져 '가족사랑 사진관 & 갓생 Beauty'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전유공자 가족들에게 메이크업과 헤어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사진을 받은 참전유공자 어르신은 "아들, 딸, 사위, 며느리와 다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필남 행복나눔과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며, 유공자를 예우하는 연대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1일 독일마을에서 '2025 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출 후에는 방문의 해 추진위원과 방문객들이 독일마을 광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충남 남해군수는 "최근 어려운 경기와 여객기 사고로 국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다 함께 마음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 다랭이마을 등 주요 해넘이·해맞이 장소에서도 방문객들의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30일 '2024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우수마을로 선정된 병산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들과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마을 선정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업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의 불법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산림청이 시행해 온 전국적인 산불 예방활동이다. 가조면에서는 32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그 중 병산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병산마을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소각 행위를 줄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변종환 병산마을이장은 "우수마을로 선정돼 기쁘다"라며 "병산마을은 장군봉과 우두산에 인접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 활동에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우수마을 선정된 것은 마을주민들께서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이루어진 것이다.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고, 우수마을 선정을 축하드린다"라며 "올해도 불법소각을 철저히 방지해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을
합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나)등급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받게 됐다. 31일 합천군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관리 등 지방물가 안정화 시책에 대한 종합 평가로 진행됐다. 합천군은 하수도요금, 쓰레기종량제봉투료 등의 일부 공공요금을 동결함은 물론, 합천-거창간 농어촌버스 광역환승할인제도를 도내 군 단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전국적 이슈인 물가상승 문제에 대응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30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 포도 선별장에서 2024년 수확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거창수출포도공선회, 김종두 수승대농협 조합장, 오종석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을 기념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7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캣 8톤, 5만 달러 상당으로, 수출업체 ㈜리하이텍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되며, 2025년 초에는 20여 톤의 샤인머스캣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초 거창 샤인머스캣 14톤이 대만에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이번 수출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만은 최근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거창군의 샤인머스캣은 뛰어난 품질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수출포도공선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노력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민들의 끊임없는 품질개선 노력 덕분에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대만 수출을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출은 거창 샤인머스캣의 우수성을
산청군은 '2025 산청방문의 해' 매뉴얼북을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작은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환대의식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매뉴얼북은 분야별 공통사항과 관광안내, 숙박, 택시, 버스, 식당, 쇼핑 6개 분야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분야별로 관광객 접점에서의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제시해 접점별 서비스를 표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산청군은 요식업, 운수업, 숙박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의무교육과 연계해 매뉴얼북을 배포·활용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2025 산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산청관광에 대한 참여의식을 강화하고 서비스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뉴얼북을 제작했다"며 "다시 찾고 싶은 산청관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지난 27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남해군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푸드플랜 민관 협치 기구로써 시민과 관련 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발대식이 열렸으며, 참여자들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산업 육성과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해군 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인 남해군수를 비롯해 각 분야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4년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추진현황 소개 ▲제2기 남해군 먹거리종합계획 착수 보고 ▲남해군 먹거리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특강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먹거리위원회 위원장)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먹거리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얼굴 있는 먹거리, 건강한 남해군민, 즐거운 남해'가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남해군공공급식센터 운영 ▲공공급식 지역산 우수농산물 지원 ▲생산자 기획생산체계 구축·교육 ▲농산물 안전성 검사 추진 등 다양한 먹거리 정책을 시행하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내년 1월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징수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38세금징수T/F팀'을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38세금징수T/F팀'출범은 부산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사례이다. 매년 지방세 체납액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로 지방세 체납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11월 말 현재 기장군 지방세 체납액 규모는 200여억 원이며, 이 중 3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액(780명)이 전체 체납액의 72%인 144여억 원에 달하고 있다. 향후 '38세금징수T/F팀'은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을 일삼는 악의적·상습적 체납자에 대해 면밀하게 체납 원인을 분석 후, 가택수색, 동산 압류 및 공매, 압류 차량에 대한 견인 및 인도명령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반면, 영세기업과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생계 목적으로 이용되는 자동차 번호판 일시 반환, 분납 안내, 체납처분 유예 검토 등 법이 허용하는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체납자의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체납액 징수에 사각지대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거창군이 상수도 유수율 84.6%를 기록하며 경상남도 내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체계적인 누수 관리와 노후관 교체 등을 통해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상수도 서비스의 만족을 높이고, 수돗물 공급 예산을 절감하는 등 상수도 행정의 역량을 입증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가정과 사업장에 실제로 도달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누수로 인한 손실이 적고 상수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창군의 유수율 84.6%는 경남 도내 군부 평균 70.9%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 노력의 결과다. 거창군은 2018년 유수율 67.8%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2024년 12월 기준 84.6%로 유수율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연간 109만 톤의 수돗물을 절감했으며, 이는 약 2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9년부터 국비 보조사업을 통해 시행해 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누수 탐사 및 통합관리시스템 등에 기반한다. 상수도 관망 소블록화와 야간 유량 감시, 노후관 교체 및 누수탐사 등을 통한 신속한 복구로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