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을 - 김 병 연 계절은 봄보다 가을이 아름답고 태양은 뜰 때보다 질 때가 아름답다 인생의 계절은 여름도 아름답지만 자식이 뿌듯하게 열린 손주의 재롱이 주렁주렁 열린 가을이 더 아름답다 ● 시인 / 수필가
울고 우는 인생 - 김 병 연 태어날 땐 대명천지 온 게 기뻐 울고 자식 키우며 살 땐 자식에게 흡족히 못해줘 울고 늙어선 배려 없는 말 한마디에 울고 자식의 그런 말엔 더욱더 세상 뜰 땐 후회로 우네 인생은 울고 왔다 울고 가는 것 ● 시인/수필가 김병연
나라를 위한 기도 - 김 병 연 김영란법 원안 제정과 뇌물 받은 사람만 처벌로 부정부패 없는 나라 만들어 주소서! 나라사랑이 입에만 있고 가슴엔 없는 그런 사람 없는 나라 만들어 주소서! 유전무죄, 유권무죄 없는 나라 전관예우 없는 나라 그런 나라 만들어 주소서! 빽, 금품, 향응, 아부가 로비인 세상에서 로비가 출세를 좌우하지 않는 나라 그런 나라 만들어 주소서! 지위와 부조리가 비례한다는 세간의 풍설을 잠재워 주소서! 지위가 높으면 큰 도둑이고 지위가 낮으면 작은 도둑이라는 세간의 풍설도 잠재워 주소서!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 꼬옥 후손에 물려주게 하소서! ● 시인 / 수필가
꽃과 나무 - 김 병 연 만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향기로 뭇사람을 유혹하는 아름다움의 대명사 꽃.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 주기만하고 받지는 않는 나무. 꽃과 나무는 조화를 이룰 뿐 비교하지 않기에 시기하지 않는다. ● 시인 / 수필가
봄과 가을 - 김 병 연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을 인내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아우성치며 앞 다퉈 피어나는 설렘으로 가득한 봄. 파란 하늘, 솜털 구름 사이로 달이 수줍어하고, 오색으로 채색된 산의 단풍은 감탄사를 연발케 하고, 들판은 온통 황금물결 일렁이는 아름다운 결실의 가을. 봄과 가을은 비교하지 않기에 시기하지 않는다. ● 시인 / 수필가
시기와 비방 - 김 병 연 시기를 잘하면 비방의 친구가 되고 비방을 잘하면 시기의 친구가 된다 시기와 비방은 관포지교(管鮑之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의 고향은 시기와 비방이고 시기와 비방은 우리 민족의 수치다 ● 시인 / 수필가
행복하고 싶다면 - 김 병 연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고 합니다.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DNA가 있다고 합니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합니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 필연적으로 시기심이 생기고 시기는 인간관계를 무너뜨립니다. 자신과 남을 비교하면 할수록 불행은 가속화됩니다. 성경은 시기를 뼈의 썩음이라고 합니다. 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하고 싶다면. ● 시인 / 수필가
남은 인생 - 김 병 연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콧노래가 절로 나왔고 음악이 없어도 춤을 추었던 아들딸의 대학시절이 있었네. 남은 인생, 아들딸의 대학시절만 같았으면. ● 시인 / 수필가
나라를 위한 기도 - 김 병 연 김영란법 원안 제정과 뇌물 받은 자만 처벌로 부정부패 없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경제력을 가진 나라 되게 하옵소서!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 되게 하옵소서! ● 시인 / 수필가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에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인명의 생사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5분 이내의 초기대응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화재발생 후 5분이 경과되면 연소의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한 응급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초기 4~6분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4~6분 내에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게 되면 뇌손상이 시작된다. 이렇게 5분은 긴급출동을 하는 소방관에게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그러나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주택가나 상가밀집지역의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불법으로 주차되어있는 차량 때문에 신속한 출동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복잡한 교통 환경 탓인지 시민들의 양보의식이 예전보다 나아보이지는 않는다.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를 위해 훈련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소방차량에 길을 양보하거나 불법 주정차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출동 중인 소방차량을 발견하면 정지하거나 길을 열어주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