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동아시아 최초 문학 창의 도시인 경기도 부천시가 다채로운 방식의 특화 도서관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상동도서관은 한 사람당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일인일저(一人一著)' 책 쓰기 프로그램을 2017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책 쓰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시민 강사를 중학교, 아동센터, 복지관 등으로 파견해 시민들이 자기 경험과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책으로 엮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도 시민들의 창작 도서 57권이 발간됐으며, 오는 23일까지 상동도서관에서는 이 책들을 볼 수 있는 '나만의 책 쓰기 시민 작가 도서 전시회'가 열린다. 또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는 만화 도시답게 부천 오정도서관은 만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만화 아지트' 공간은 학습 만화, 웹툰, 우수 만화 전시 코너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만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서관에서는 'AI로 나도 웹툰 작가', '스토리가 있는 네컷 인스타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아울러 도당도서관은 여행 특화 도서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여행 안내책자, 세계 주요 도시별 지도, 여
(포항=연합뉴스) 경북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흥안리에 있는 신라시대 성곽 '북미질부성' 발굴 조사에 나선다. 포항시는 올해 북미질부성의 발굴 조사 용역에 나서 학술자료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며 정비를 거쳐 관광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북미질부성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고려사 등 각종 역사서와 지리서에서 확인된다. 이 성은 신라 지증왕 5년(504년) 축조돼 신라 동북지역 방어에 필요한 군사요충지로 활용됐다. 성 둘레는 1천400m 정도로 추정된다. 시는 각종 문헌과 조사로 유적 위치와 규모가 확인돼 문화유산 보존 가치가 높다고 본다. 시 관계자는 "흥해읍에는 북미질부성뿐만 아니라 남미질부성, 옥성리·마산리 고분군이 있다"며 "이런 자원을 활용해 신라 역사·문화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선출된 유승민(43) 당선인이 이틀 연속 스포츠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승민 당선인은 17일 탁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린 충북 제천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경력의 유 당선인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탁구협회장을 지냈다. 유 당선인은 18일에는 경남 함안에서 훈련 중인 여자 축구 선수들을 찾아 격려했다. 앞서 유 당선인은 체육회장 선거 운동 기간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한 풋살장을 찾아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 등 선수들과 풋살 경기를 함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유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취임 승인을 받으면 2월 28일 대한체육회 총회일부터 체육회장으로서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이 6연임 임기를 시작했다. 양궁협회는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로 제14대 양궁협회장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종료 뒤에는 2024년도 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로 등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했다. 컴파운드 우수선수상은 오유현(전북도청)이, 최우수단체상은 대구체고 여자 양궁팀이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에서 고길동의 목소리로 활약한 성우 이재명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16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폐렴으로 지난 15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가 1971년 KBS 성우극회 13기로 입사했다.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에서 피글렛을, '정글북'에서 카아역을 맡았고, '드래곤볼 Z'에서는 악당 프리저를 연기했다. '아기공룡 둘리'에서는 고길동 아저씨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고인은 외화 더빙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영화 '록키2', '인디아나 존스: 잃어버린 성궤', '쥬라기 공원 3', '취권' 등에 목소리로 출연했다. 빈소는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202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후 1시,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국립극장은 '제4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대상에 구수정 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극장은 이날 해오름극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구 씨에게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 최우수상 당선자는 없으며 우수상을 받은 홍서아 씨는 상금 100만원, 장려상에 선정된 김소정 씨와 오해인 씨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국립극장이 신진 평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공연예술 비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1년 제정한 상이다. 국립극장이 이 상을 제정한 이후 대상 수상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기호 3번 유승민 후보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5명의 경쟁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엔 이기흥 회장과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전 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 회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이상 기호순) 6명이 출마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기흥 후보가 379표로 유승민 후보에 이어 2위에 머물러 3선에 실패했다. 강태선 후보가 216표, 강신욱 후보가 120표, 오주영 후보가 59표, 김용주 후보가 15표를 각각 얻었다. 무효는 3표였다. 이번 선거엔 선거인단 2천244명 중 1천209명이 참여, 투표율은 53.9%를 기록했다. 유승민 당선인의 득표율은 34.5%였다. 유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 이기흥' 단일화 논의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 회장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포항=연합뉴스) 경북 포항시가 제작을 지원한 SBS 금토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5% 이상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포항시가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는 지난 4일 첫 회 시청률 5.2%, 5일 2회 시청률 6.5%로 순항하고 있다. 드라마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하는 비서의 로맨스를 다룬다. 이 드라마는 포항시의 제작 지원으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송림테마거리 등 포항 명소를 배경으로 담았다. 송림테마거리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보랏빛 맥문동밭이 어우러진 곳이고 이가리 닻 전망대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와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한 장소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전통 설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드라마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원이다. 시는 극 후반부터 포항 명소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드라마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를 찾으려는 발길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진 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한 김택규 현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했다.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는 제32대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8일 위원장 명의의 공고에서 "선거 관련 규정에 따라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사유를 심사한 바, 관련 규정 및 정관에 따라 후보자 등록 결정을 무효로 하고 회장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충남배드민턴협회장 출신으로 2021년 1월 제31대 회장으로 당선됐던 김 회장은 이로써 이번 선거엔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는 김 회장이 "공금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입건됐고, 보조금 법 위반으로 협회에 환수금 처분을 받게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결격자로 판단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의 '작심 발언'을 계기로 불거진 배드민턴협회 관련 각종 부조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안팎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문체부도 지난해 10월 말 협회에 대한 사무 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김 회장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김 회장이 빠진 가운데 이
(서울=연합뉴스) 국내 연기파 배우를 논할 때면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배우 이병헌의 연기 내공은 디테일에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도 그는 찰나의 표정과 눈빛으로 감정을 전한다. 게임을 끝내겠다며 무턱대고 덤비는 성기훈(이정재 분)을 바라보는 두 눈에는 호기심과 적의, 비웃음과 경멸이 담겨있지만, 이따금 안타까운 듯한 마음도 엿보인다. 알 듯 모르겠는 복잡미묘한 그의 표정들이 시선을 붙들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병헌은 "저와 시청자들만 아는 비밀을 은밀하게 건드리는 듯한 느낌으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에서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잠입한 프론트맨을 연기했다. 001번인 '오영일'이란 이름으로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성기훈의 신뢰를 얻는다. 이병헌은 "오영일의 정체는 오영일과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만 알고 있지 않으냐"며 "우리끼리만의 비밀인 것처럼 미묘한 느낌을 주는 게 보는 입장에서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오일남 캐릭터의 정체를 내내 숨기다가 후반부에 큰 반전으로 활용했다면, 이번에는 아예 반대되는 전략을 택한 것이죠. 모두가 아는 프론트맨을 게임에 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