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9일 창선종합복지회관에서 '2024 농촌 왕진버스 사업' 3회차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왕진버스'는 창선농협과 함께 진행했으며, 창선면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양방진료(힘찬병원),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자체와 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3회차까지 800여명의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마지막 4회차는 오는 9월 새남해농협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제7회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가 하동군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10∼1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김철우 보성군수, 이하 '남중권협의회') 주최하동군(군수 하승철), 한국예총 하동지회(지회장 손종인) 주관으로 진행됐다. 예술제 기간에는 시화, 미술, 사진, 서예, 서각, 민화 등 각 분야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발효차 시음, 한궁, 뽑기, 무료 팝콘 배부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펼쳐져 관람객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10일 개막식에는 9개 참여 시군 단체장과 지역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하나 되는 남해안남중권'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밴드, 국악, 무용 등 9개 팀의 다양한 문화교류 공연은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둘째 날 청소년 경연 페스티벌에서는 남해안남중권 지역 중·고등학생 8개 팀이 댄스와 밴드 실력을 뽐냈으며, 비보이팀 MB크루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축하공연에 관객의 뜨거운 호응이 더해져 경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에는 아마추어 합창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7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 점검을 최영호 부군수 주재 아래 시행했다고 밝혔다. 물놀이 관리지역인 창녕읍 옥천계곡을 찾아 물놀이 안전시설(인명구조함, 안전장비), 위험구역 접근 차단조치 여부, 안전 관리 요원 배치 및 복무 상태, 재난 예·경보시스템(CCTV, 경보방송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지난 6월 물놀이 사고 대처요령 등 사전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 요원 3명을 옥천계곡에 배치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영호 부군수는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시설과 장비를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방문객들도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착용 및 음주 수영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가루쌀 생산 시범단지'로 선정된 남해군은 지난 11일 관내 총 47 농가(26ha)에서 모내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6월 하순∼7월 초순에 이앙해 10월 중순경 수확하는 품종이다. 정부 차원에서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화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가루쌀 재배농가에게는 ▲농업직불금(전략작물직불금 200만원/ha, 논 타작물재배지원금 50만원/ha, 생산장려금 58만5천원/ha) ▲희망량 전량 공공비축미 매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해군은 앞으로 가루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우수단지 견학, 현장기술지원 등을 실시하는 등 재배면적을 늘려갈 계획이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첫 재배인 만큼 표준 재배매뉴얼을 준수하고, 철저한 본답관리를 통해 고품질·다수확 가루쌀 생산을 위해 힘써 주기 바라며, 가루쌀 재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남해군을 포함한 10개 시·군에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이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미주·중동 지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18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캐나다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산청군은 산엔청쇼핑몰에 입점한 198개 업체 688개 제품을 읍·면 별로 정리해 희창물산과 협의한 바 있다. 이들 물품 중 15개 업체 70개 품목을 선택해 이번 상담회에서 수출 세부 사항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이후 2024년 4분기 캐나다에서 산청군 최초로 판촉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는 그동안 산청군의 공격적인 수출 판로개척 추진의 결과다. 산청군은 지금까지 LA, 괌 등 미주지역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그리고 중동지역인 두바이까지 판로를 개척해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산청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신선식품, 축산물, 임산물 등 총 1170만 6000천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결과에는 산청군의 해외 신시장 개척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가 담겼다. 산청군은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202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실시한 계약 343건, 총 2,175억 원에 대해 공사, 용역, 물품, 설계변경 등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 결과 계약 158건에 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속한 사업발주를 위해 법정 계약심사 처리기한은 10일 대비 6.3일을 단축해서, 평균 3.7일 소요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사는 80건 1,320억 원을 심사해 74건에 40억 원을, 물품 등은 263건 855억 원을 심사해 84건에 19억 원을 절감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팔등 드림센터 건립 공사 시 불필요한 공종, 물량 과다 계상 등의 예산을 줄이고 품질관리비를 기존 대비 50% 이상 증액해 3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율동지구 철탑 이설공사와 관련해 현장 확인 결과 중복 계상된 사급자재와 철근 가공 시 불필요한 공종은 삭제하고, 현장에 적합한 조립 공종을 제시해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온산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의 경우 기존의 후강전선관을 가벼운 나사없는 전선관으로 변경해, 빠르고 쉬운 시공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공구 사용 최
산청군이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산청군은 오는 31일까지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도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산청군에는 착한가격업소 3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산청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대상업소를 2배 이상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소다. 다만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나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산청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확인해 군청 경제교통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도 가능하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인증 표찰을 부여를 비롯해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공공요금 또는 종량제봉투 등 물품 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의 물가
남해군은 지난 1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꽃같은 내 아이를 위한 '화전놀이터'가 열렸다고 밝혔다. 덥고 습한 여름 기간 즐거운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화전놀이터'에는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 했다. 아이와 부모들은 보석 십자수 손거울 만들기, 양초 만들기, 폼폼인형 만들기, 비즈장신구 만들기, 보드게임,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화전놀이터'를 운영한 '사돈남맘'은 남해읍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그룹으로, 2021년 설립된 단체다. "사랑이 돈독한 남해 맘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영유아의 공동육아에 뜻을 품고 2021년부터 매년 화전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혜정 사돈남맘 대표는 "남해에서 3명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화전놀이터'를 운영하는 것 또한 제가 남해에서 받았던 도움을 되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도 힘이 되는 한 아이들이 즐겁게 클 수 있는 남해군이 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남해읍 아이나라 놀이터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산공원 물길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산공원 물길쉼터' 조성 사업은 폭염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유아와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남해읍 아이나라 놀이터 유휴부지에 설치되며, '발담금 시설'을 갖춘 물 순환형 수변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해군은 이곳에 발담금 시설, 앉음벽, 막구조 파고라 등을 설치하고, 그 주변에는 수국을 심을 계획이다. 감홍경 산림공원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유아, 고령자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더 크게 나타난다"며 "기후변화에 불평등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보호 지원사업을 다양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시천면은 덕천강변(사리 900-1번지) 솔밭공원 일원에 맨발로 거닐 수 있는 건강길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2억 30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건강길은 황톳길(610m), 자갈길(110m), 황토체험공간(20.2㎡)으로 구성됐다. 또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길 양 끝에 설치했으며 '인연, 행복, 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백홍일 8900여 본도 식재했다. 시천면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효율적으로 건강생활 실천이 가능한 안전한 건강길을 조성했다"며 "주민 건강증진과 함께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