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CJ제일제당[097950]의 비비고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손잡고 세계 소비자를 만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함께 한국,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와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K-컬처 팬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업 제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패키지로,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인 길거리음식(K-스트리트푸드)과 만두, 김치, 김스낵을 중심으로 국가별로 현지 소비자 선호에 맞춰 구성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19일 비비고 냉동떡볶이, 컵떡볶이 3종, 왕교자, 통새우만두 등을 선보인다. 냉동김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비비고 불고기 김밥'은 앞서 호주와 일본에서 출시했으며, 다음 달부터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현지 에스닉 마켓(특정 인종 대상 소매업체)에서도 판매한다. 오징어를 활용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비비고 통오징어만두'와 '버터오징어 김스낵'을 출시하
(서울=연합뉴스) 조선시대 일본에 파견했던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재현하는 걷기 행사가 내년 봄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체육진흥회는 일본걷기협회 등과 함께 내년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제10회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 시민 약 40명이 참가해 53일간 서울 광화문에서 일본 도쿄 히비야 공원까지 총 1천158㎞, 조선통신사 옛길 전 구간을 행진한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2년마다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공동의 번영을 도모하고 양국의 우정과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2029년까지 22년간 총 12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과거 조선통신사의 실제 파견 횟수와 동일하다. 올해까지 총 9회 열렸으며 전체 참가자는 1만4천921명, 전 구간 완보자는 528명에 이른다. 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장은 "조선통신사가 지난 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익히고 계승·발전시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에서 출발해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13일 소속사 어도어에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을 향한 감사로 촉발된 '어도어 사태'는 전속계약 분쟁 가능성이 커지며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 등 멤버 다섯명의 본명으로 이러한 내용증명을 발신했다. 멤버들은 내용증명에서 "이 서신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말씀드리는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이 시정을 원하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진스는 다만 "하이브가 '뉴(뉴진스를 지칭)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결정을 한 데 대해 뉴진스의 매니지먼트사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며 "최근 국정감사에서 확인된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 중에는 '뉴아르(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멤버 다섯 명은 이 내용증명의 마지막 장에 직접 서명했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시정요구를 받아들이지
(서울=연합뉴스)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비서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내년 1월 처음 방송된다. SBS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현재 방송 중인 '열혈사제2' 후속으로 오는 1월 3일부터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라마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헤드헌터 회사 CEO와 육아와 살림, 일까지 잘하는 비서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민은 잘 나가는 헤드헌터 회사의 CEO 강지윤 역이다. 당당하고 뛰어난 능력을 갖췄지만, 모든 에너지를 일에만 쏟다 보니 다른 건 할 줄 아는 게 없다. 이준혁은 상사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는 싱글 대디 비서 유은호 역으로 출연한다. 매너가 좋고 배려심이 깊으며 한없이 다정해서 의지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인물이다.
(서울=연합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 후기 문헌 자료인 '별감방일기'(別監房日記)를 우리말로 번역한 국역본을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별감방일기는 별감 등이 소속된 액정서(掖庭署)의 업무 일지다. 액정서는 조선시대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고 왕이 쓰는 필기구, 대궐 안의 열쇠, 궁궐 설비 등을 맡아보던 조직으로 고종(재위 1863∼1907) 31년인 1894년에 폐지됐다. 별감의 활동을 정리한 이 자료에는 1864년부터 1890년까지 940건의 기사가 수록돼 있다. 액정서 관리들은 왕과 왕족을 가까운 거리에서 호위하거나 보좌했는데, 이들은 철종(재위 1849∼1863)의 장례, 경복궁 중건, 일본 사신 접견 등 주요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행사 후에는 국왕이나 흥선대원군 등 왕실 어른으로부터 하사품을 받았는데 하사품 수여자와 빈도, 물품 종류를 통해 당시 권력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감방일기는 당대 별감들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액정서 관리들은 경복궁을 중건할 당시 공사에 참여했으며 필요한 경우 원납전(願納錢) 등을 냈다고 알려져 있다. 중인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었음을 알
(서울=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0일 청와대 개방 2.5주년을 기념해 청와대 문화예술 행사 체험에 나섰다. 2022년 5월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는 지난 2년 6개월간 연중 300일 이상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내·외국민에게 한국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 차관은 이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위대한 태권도 인(in) 청와대' 행사를 관람한 뒤 청와대 본관 접견실과 집무실, 인왕실 등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이어 상춘재를 걸으면서 청와대 개방의 문화적·역사적 의미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장 차관의 청와대 방문 모습은 문체부 유튜브 프로그램인 '장미란의 동네 한바퀴'를 통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장 차관은 "청와대가 국민의 행복한 모습으로 가득한 곳으로 변해 감동했다"며 "청와대의 새로운 면모를 계속 알리고 일상에서 우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낮에는 사제로, 밤에는 범죄를 소탕하는 '천사파'의 두목으로 활약하는 히어로 김해일(김남길 분)이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SBS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남길은 이날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보다 더 경쾌한 느낌을 담아내자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길이 연기하는 김해일은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등지고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했지만, 욱하는 성격 때문에 불의를 목격하면 참지 못하고 응징하기 위해 욕설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다. 이번 시즌에서 김해일은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신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신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을 처단하기 위해 온몸을 날린다. 김남길은 "5년 전과 달라진 시청자의 취향을 반영하려고 했다"며 '"꼭 메시지를 담아야만 좋은 드라마인 건 아닌 것 같다.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2019년 종영한 '열혈사제' 시즌1은 사회 풍자, 코미디, 액션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자체 최고 시청률 22.0%로
(서울=연합뉴스) 신라의 황금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유물인 경주 서봉총(瑞鳳塚) 출토 금관과 금 허리띠가 미국 시카고에서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시카고박물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 한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전용 전시 공간을 새로 꾸몄다고 8일 밝혔다. 시카고박물관은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보스턴박물관과 함께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문화시설로 1920년대부터 한국의 도자, 회화, 현대 미술품 등을 수집해왔다. 그동안 고려청자 위주로 전시해오기는 했으나 독립된 전시실은 따로 없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시카고박물관 측과 협의를 거쳐 105호 전시실을 한국실로 정하고 삼국시대부터 20세기까지 한국 문화 전반을 조명할 수 있도록 단장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공간으로 보면 27.5㎡에서 90.1㎡로 약 3배 확대된 셈"이라며 "2026년 9월까지 약 2년간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을 대여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단장한 한국실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서봉총 금관·서봉총 출토 금제 허리띠를 비롯해 책가도 병풍, 분청사기, 백자 등 총 61건의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서봉총 금관과 금 허리띠는 전시실 중앙에서 화려한 금빛을 뽐낸다
(서울=연합뉴스) "'라보엠'이라는 오페라에 맞게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주축으로 캐스팅했습니다. 이들과 함께 세계적으로 겨울에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오페라단 박혜진 단장은 오는 21∼24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지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개막을 앞두고 7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푸치니 100주기를 맞아 서울시오페라단이 창단 39년 만에 처음으로 올리는 '라보엠'이다. 연출은 오페라 연출가 엄숙정이 맡는다. '라보엠'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청춘의 고통, 낭만을 담은 작품이다. 겨울 시즌 세계 오페라 극장을 장식하는 단골 레퍼토리지만 서울시오페라단이 이 작품을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서선영·황수미, 테너 문세훈·김정훈, 소프라노 김유미·장은수, 바리톤 이승왕·김태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자 주인공인 재봉사 미미 역은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선영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소프라노
(서울=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남북 방송통신 국제 콘퍼런스를 열어 한반도 미디어 환경 전망과 방송·통신 분야 남북 교류 방향을 논의했다. 이 콘퍼런스는 방통위가 2015년 이래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남북 관계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 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모춘홍 평화연구소 연구교수가 남북 관계와 방송·통신 분야 교류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마틴 윌리엄스 미국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이 북한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스포츠 미디어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하승희 연구초빙교수가 디지털 플랫폼 시대 북한의 변화와 대응에 대해, 최선경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조교수가 북한 휴대전화 발전 양상과 애플리케이션 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과 통신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남북한이 상호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변화하는 남북 관계 속에서 방송·통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교류 및 협력 방안을 지속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