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하동군수가 슬로시티하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22일 하승철 하동군수와 관광진흥과장 외 직원들이 함께 '2024 국제 슬로시티 이탈리아 총회'와 국외 슬로시티 현장실물 교육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 슬로시티연맹의 인증을 받은 14개 시군이 참석했으며, 하동군은 주요 관광지와 핫플레이스 44개소를 소개하며 하동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국가별 네트워크 동향과 현황 및 이슈 발표, 신규슬로시티 회원 도시 인증공표, 국제연맹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슬로시티 메트로폴리스, 슬로시티 교육, 슬로시티 관광, 슬로시티와 생물 다양성 보존 등) 보고 및 의결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하승철 하동군수는 한국슬로시티협의회 회장으로서 이번 총회에 참석해 슬로시티의 철학과 이념을 전파하고자 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가치를 실천하는 이탈리아의 도시들이 지역 고유의 전통과 현대문명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지향하는 바가 현재 우리 군이 추구하는 슬로시티 이념과 일맥상통하는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 슬로시티연맹은 전 세계 33개국 297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
남해군은 지난 21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관내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오은숙 남해교육장, 노영식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안병규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장, 하성일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장, 김익수 남해제일고등학교장이 참석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초중등,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선순환 정주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협력 강화 ▲완성형돌봄 늘봄시스템 구축 ▲지역 맞춤 공교육 혁신모델 창조 ▲디지털·AI, 관광·수산업 지역인재 양성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자체와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연계 강화로 남해만의 특색있는 교육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며 "돌봄에서 정주까지 책임지는 지방시대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2차 공모사업 준비를 마치고 오는 6월 말 교육부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함양군이 경상남도에서 주관하는 산불 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홍보, 산불 예방 및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한 것으로, 군부에서는 함양군이, 시부에서는 진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5월까지의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군 자체적으로 산불진화훈련 및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개최와 신속한 산불예방 관제 체계를 확립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산불발생 제로화의 성과를 달성한 결과이다. 또한 함양군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원천 차단하고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 파쇄단'을 운영해 영농부산물 등을 파쇄하고, 산불드론감시단을 운영해 선제적인 산불홍보 및 예방 강화에 앞장선 부분도 높게 평가받았다. 허인호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 유지, 공무원들의 선제적인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의 결과"라며 "산불관계자들과 산불 관계기관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산불 예방활동과 대응으로 모두가 안전한 함양을
하동군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0일 하동군을 방문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 농업인 및 창업인들과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창업한 청년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농촌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국의 청년 농업인 및 농촌 청년 창업가 40여 명과 농식품부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 하동군 부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민간 농촌 네트워크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송미령 장관은 "하동군은 지역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고 기업 간에 형성된 네트워크로 협업해 농촌경제가 활성화된 우리 농업 농촌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동의 우수한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농촌 청년들의 활동과 그들이 생산한 제품을 살펴보고 "청년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농촌에 활기를 불어 넣어달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송 장관은 '우리가 꿈꾸는 농촌'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창업 계기와 앞으로의 계획, 청
남해군은 6월부터 '농번기 주말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번기 아이돌봄 서비스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총 20회 진행될 계획이다. 대상은 만 2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다. 남해군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농촌 특성에 맞는 아이돌봄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혜은 유통지원과장은 "농촌지역의 농번기 아이돌봄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맞벌이 가정이나 농번기 농촌 가정의 아이 양육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군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등 군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문턱을 낮춘다. 20일 산청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와 선정 과정까지 참여하는 제도다. 하지만 그동안 대표성을 가진 지역위원회에서 사업을 제안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어렵고 공감대 형성도 부족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난해보다 공모유형을 확대해 군민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확대 유형으로는 기존 지역주도형 자치사업에 군민주도형 사업과 청소년·청년주도형 참여사업이 추가됐다. 또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개설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공모 신청을 받는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경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이번 교육은 군민들이 더 능동적이고 실질적으로 예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 피드백 중심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5억 2000만원의 예산편성을 계획 중이다.
하동군이 17일부터 20일까지 '2024년 상반기 유료 직업소개소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직업소개소 11개소이다. 정기 지도점검은 '직업안정법 시행규칙' 제29조(지도단속 및 통보)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구비서류 작성여부와 보증보험 갱신여부, 소개요금 과다징수 등 직업 소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를 단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업소개소는 구인·구직자를 모집해 사람과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을 한다. 직업소개 사업을 하려는 자는 주된 사업장의 소재지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고 인력을 제공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관내에 유료 직업소개소는 하동 5개소, 진교 3개소, 화개 2개소, 고전 1개소이며 2008년 하동읍에 처음 개소한 인력사무소를 비롯해 건설업 공사 현장, 농가 등에 인력을 지원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역할을 해 왔다. 한편, 고용노동부에서는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국내 유료직업소개사업 등록 수수료(3만 원)를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일자리종합센터를 귀농귀촌지원센터로 이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사업(상개삼거리∼명촌교북단)'이 20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남구 상개삼거리에서 명촌교 북단까지 8.1㎞ 구간에 기존 송수관로 외에 800㎜ 송수관로 한 개 라인을 더 설치해 복선화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누수사고 등에 대비하기 추진됐다. 총 사업비 38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0년 1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송수관로 복선화 완료에 따라 해당 구간에 돌발 누수사고 발생 시에도 식수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도 공사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식수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기존 관로의 경우 단계적인 세척을 통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 선진화 기본계획' 및 '울산광역시 수도정비계획'에 따라 기존 복선화된 지역 외 단일 송수관로인 구간에 대해서도 복선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울산 시민 누구나 신뢰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문수고교∼약사배수지 입구 구간에 구경 1,100㎜ 송수관로를 7.9㎞ 매설해 천상계통 송수관로
하동군은 경남교육청에서 6월 13∼17일 실시한 하동고등학교-하동여자고등학교 통폐합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투표에 참여한 학부모의 68%가 통폐합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은 통합대상인 하동고와 하동여고 학부모, 하동 관내 전체 초중학교 학부모였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다. 하동고와 하동여고 통합의 필요성은 지난 20년간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 돼왔고, 몇 차례 통합 추진이 시도 됐으나 그때마다 사립학교인 하동여고 관계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심각한 학령인구 감소로 하동의 교육 정주 여건은 갈수록 악화했다. 이에 2022년 민선8기 하승철 하동군수가 두 학교의 통합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다시 한번 촉발됐으며, 소관 기관인 경남교육청 또한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2년간 여러 공론화 과정을 거친 끝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하동군에서는 두 학교의 통합을 위해 2022년 9월 '대군민 교육발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학부모 간담회,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 공청회, 하동육영원 이사장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과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하동읍 지역 학교장, 학부모 대
울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4 울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를 비롯한 부산지방고용노동청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구군이 주최하고,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울산 지역 16개 취업 지원기관이 함께한다. 이날 행사에서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 서비스업, 보건업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 기업(직접 56개사, 간접 48개사)이 참여해 6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은 당일 즉석에서 기업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증명사진 촬영 ▲개인색(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헤어·메이크업 조언(컨설팅)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조언(컨설팅) ▲취업스트레스 상담 ▲아로마테라피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부스)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여러 기관들이 힘을 모아 우수한 기업을 모집하고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일자리박람회를 통해서 구직자들은 능력과 적성에 맞는 기업체에 취업하고 참여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