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생물체(GMO) 바로알기 다시 생각하는 GMO 일반상식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범규 GMO 즉 유전자변형생물체가 재배되면서 농업경제, 산업, 환경, 의료 등 여러 분야에 매우 큰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나 사회적으로는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일부 사람, 단체에서 GMO의 위해성에 대해 주장하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경우도 많다. 이들이 주장하는 과장된 내용들은 언론매체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GMO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전달되는 이러한 정보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유전자변형 식품이나 농작물이 우리에게 해롭다고 중요하게 보도된 몇몇 예를 중심으로 과학적 실체를 알아보고자 한다. GM 감자를 먹은 실험용 쥐의 면역체계가 파괴되었다? 1988년 영국의 푸스타이박사가 GM 감자를 먹인 쥐 실험에서 쥐의 간, 비장 및 흉선 등 면역형성에 관여하는 장기가 심하게 손상됐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푸스타이박사의 실험에 여러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고 이후 찬반론자의 격렬한 논쟁이 가열되었다. 이에 영국 왕립협회는 청문회를
GMO 식품 믿고 드세요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사 이시명 GMO 식품이란 뭘까요? 우리는 주변에서 GMO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의미라던가 용어가 많이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특성을 부여한 생물체입니다. 이는 주로 식품, 사료, 의약품 및 기능성 물질로 이용이 되어,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과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 모두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50종 이상의 GM작물이 식품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식탁위에 이미 10년 이상 기존 식품보다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GMO 식품 먹어도 안전한가요? 혹시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는 않으신가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예로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합니다. 자동차나 전기의 경우에도 편리함과 동시에 위험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었지만, 현재 널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GMO 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있을 수 없지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기존 언론 매체 등의
세계적인 농업생명공학 연구개발산업화 경쟁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이근표 생명공학(BT) 기술을 산업적으로 이용하는 바이오경제시대가 시작되었다. 생명공학의 기반이 되는 유전자원과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생명공학기술을 육성하고 산업화하기 위하여 1994년부터 분야별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제2차 계획이 추진 중에 있는데 농업분야는 1) 농생물자원 및 유전체 해독, 2) 유전자변형농생물체 개발 및 안전성, 3) 기능성 식품, 4) 동물 질병 진단예방 및 축산물 위생으로 구분하여 농촌진흥청, 대학 및 관련 기업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BT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여 산업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유전자변형작물이다. 2008년에는 전세계적으로 25개국 1,330만 농민이 1억 2,500만 헥타르에서 유전자변형작물을 재배하였다 (그 면적은 우리나라 총 경작지 면적의 70배가 넘는다). 재배면적은 매년 10%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그 증가율은 미국, 캐나다 등 유전자변형작물을 개발한 국가보다 개발도상국에서 더 높다. 세계산업분석(Global Industry Analysts, G
고향은 언제나 우리의 가슴에 아늑함과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수려한 산맥들이 달리고 옥류의 수맥이 달려온 경북 포항시 호미곶. 영일만의 정기 어린 봉우산(봉화산의 옛 이름)과 양달산 그리고 부늘계, 앞 구만, 홈날계, 까꾸리계의 정겨운 해변, 구만 들판을 누비고 순수한 체온의 인맥이 면면히 이어온 산하 이 얼마나 한적하고 평화로운 고장, 내 고향 호미곶 구만 2리의 모습인가? 들판에 타오르는 아지랑이, 해변에서 수평선으로 불어가는 해풍에 말끔히 세속의 잡념들을 실어 보낼 수 있어 좋고 나의 숨결과 연결되고 끝없는 맥이 이어지고 그 안에 부푼 희망이 때로는 고향의 속삭임이 고향의 그 골목은 외롭지도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다. 조용히 태어나서 언젠가는 돌아가야 할 영원한땅 흐르는 세월과 소슬바람 속에 느끼던 인생의 무상함은 정녕 피할 수 없는 길이라도 언론인으로서 남긴 필적은 백 년이고 천년이고 도도히 흐르는 변함없는 물결 같으리니 지금 서 있는 길목에서 하루라도 쉴 새 없이 달려가고 싶은 내 고향 호미곶 구만 2리, 향리로 정하신 나의 입향조
올해는 이 땅에 최초의 근대적 민족지(紙) 독립신문의 창간 1백13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1896년 서재필 박사를 중심으로 하여 창간된 독립신문은 암울했던 당시의 상황을 반전시킬 정도로 이 민족의 태양과도 같은 정론매체였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독립신문의 창간정신을 이어온 이 땅의 신문은 어느덧 1백13년이라는 세월과 역사의 쓰라림을 함께 해오며 때로는 벅찬 환희와 때론 쓰라린 상처를 안고 힘겹게 걸어왔던 것입니다. 구태어 거론하자면 개화기는 무지몽매한 민간 계몽에 일본 제국주의 압제 하에서는 민족자주를 갈망하였으며, 건국 후에는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한점 부끄럼 없이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결국 신문의 기능은 현실을 과거와 함께 대변하므로 미래를 역사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남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시절 군정의 폭압속에서도 마치 석화(石花)와 같이 명맥을 유지했던 이 땅의 언론을 찬양합니다. 민주화의 초석이 됐던 신문의 역할을 감히 독립신문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 맥을 유지하겠다는 바랍입니다. 또한 21세기를 맞아 현실을 볼 때 언론 본래의 기능이었으나 지난 시절 제구실을 못했던 “인권보호” 차원의 보도 행사, 급변하는 사회
GMO 식품 안전성 평가란?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농업연구관 조현석 GMO 식품 안전성 평가란 무엇일까? 우선 GMO란 용어에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GMO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GMO는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특성(유전자)을 도입한 생물체를 말한다. 예를 들면 제초제에 강한 유전자를 콩에 도입하여 특정 제초제를 처리하면 잡초는 모두 죽고 GM 콩만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한다. 그럼 우리주변에 이러한 GMO는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개발된 GMO는 대부분 작물로써 콩, 옥수수, 면화, 카놀라 등이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콩의 경우 전 세계 재배면적의 약 70%를 GMO가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GM 작물들은 우리나라에도 식품의 원료로써 수입되고 있다. GMO의 안전성 평가는 무엇이고 식품 안전성 평가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이러한 GMO는 새로운 특성(유전자)을 도입했기 때문에 기존 작물과 다른 점은 없는지, 우리가 농지에 재배하거나 식품으로 섭취했을 때 안전성에 이상은 없는지를 평가하고 이를 국가에서 승인받도록 하고 있다. GMO 식품 안전성 평가는 GMO의 식품으로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개발자나 개발회사는 크게 3가지 종류
GM작물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이해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 조명래 농업연구관,농학박사 20세기 말부터 급속도가 발전하기 시작한 식물생명공학기술에 의해 유전자변형작물은 이제 사료용 및 가공용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유전자변형 농작물을 심지 않고 있지만 병해충 저항성 또는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옥수수, 콩, 면화 등이 세계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유전자변형작물은 21세기의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문제 해결, 에너지 고갈에 따른 대체 에너지원 개발, 피폐해지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어 각국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통육종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품종의 조기 개발을 위해 새로운 유전자를 도입하여 만든 유전자변형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는 아직 낮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생명공학 농산물의 식품 및 환경 안전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각국의 환경단체 및 소비자단체의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 콩 등 GM작물들은 개발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포장재배실험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있는지에
지난해 동계수련회에 청소년들에게 말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종이 두 장을 나누어 주며 3분의 시간을 주고 종이 한 장에는 “너희가 생각할 때 나쁜 말, 해서는 안 될 거 같은 말,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을 쓰도록 하고, 다음에 또 다시 3분을 주며 다른 한 장에는 “너희가 들었을 때 듣기 좋은 말 기분 좋은 말 듣고 싶은 말”을 써보도록 했다. 아이들이 쓴 종이 두 장 중 한 장은 부정의 말, 나쁜 말을 쓰라는 종이에는 빽빽한 글씨가, 같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긍정의 말, 듣기 좋은 말을 쓰라는 다른 한 장의 종이에는 단 한 가지의 글만 쓰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고민하는 학생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5가지 이상을 쓴 학생은 몇 명되지 않았다. 왜 선한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왜? 좋은 말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는 긍정의 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말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 적다는 생각에 씁쓸함을 느끼며 강의를 했던 적이 있었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다. 막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우리 주변을 한번 바라보자. 가장 가까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에서 조차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고 또한 방송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의 언어가 거의 다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한번쯤 기록 해보면 명확하게 알 수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고 돌아 볼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언어가 사람 사이의 관계가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좋아질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위 높고 권위 있는 사람들에 의해 규정된 행동하고 우리의 느낌을 말하려 하지 않으며, 자신의 내적인 동기에 따라서 행동하기 보다는 타인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우리의 느낌은 흘러가는 물줄기와 같다. 흘러가는 물줄기에 자그마한 나무들이 하나 둘씩 쌓이다 보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물길이 막혀버리고 어느 순간에는 그 물길이 터져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우리의 느낌이 흘러가도록 표현이 되고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