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위탁 운영 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오는 16일까지 '제3회 강북구 청년 AI 운동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직 잘 몰라도 돼! 운동회에서 우리랑 친해지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운동회는 청년들이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회는 오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서울시 청년 100명으로, 강북구민이 우선 선발된다. 신청은 16일(화)까지 안내문의 QR코드 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www.gbmaru.com)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행사는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 시상식, 네트워킹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AI 사회자가 팀 편성과 경기 진행에 직접 참여해 공정성을 높이고, 실시간 경기 진행으로 역동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AI 예측형 프로그램, 동작 모방 경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상식에서는 개인전·단체전 우승자에게 운동화 상품권, 마사지건 등 지역 기업과 청년 창업가의 후원 물품이 제
【국제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대폭 확대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초사랑상품권은 9월 16일 오전 10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총 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에서 액면가보다 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결제도 가능해져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존 보유 상품권이 있더라도 최대 보유 한도인 150만 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 전액 환불할 수 있다. 구매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분을 제외한 잔액도 환불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서초구 내 음식점, 소규모 마트, 편의점 등 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8월, 소비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초 땡겨요상품권'을 13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했다. 특히 기존 15% 할인에 더해 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전 모델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799달러(256GB), 프로는 1천99달러(256GB), 프로맥스는 1천199달러(256GB)부터 각각 시작한다. 또 이날 처음 선보인,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모델인 '아이폰 에어'는 999달러(256GB)로 책정됐다. 각 모델의 저용량(128GB) 모델을 없애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내긴 했지만, 256GB 기준으로는 전작과 같은 수준이다. 애플워치11 시리즈와 울트라3 가격은 이전 모델과 같은 각각 399달러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월가에서는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아이폰 가격을 인상하거나 더 많은 저장공간 옵션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애플이 10억 달러 이상의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구글, 중국 내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업 IDC의 디바이스&소비자 리서치 그룹장 톰 메이넬리는 "애플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가격을 동결했다"며 "특히 미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의 대중국 장비 반출을 연간 단위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중국에 있는 한국 반도체 공장들에 대한 미국의 규제 압력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기업의 중국 공장이 미국의 추가적인 규제 압력에 직면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면서 이는 한국 기업들의 세계 시장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내 공장의 장비 업데이트가 지연될 경우 빠르게 변하는 중국 시장 수요에 생산라인이 뒤처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중국이 한국 기업들에 광범위한 시장 수요와 규모의 경제를 제공한다"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중국 시장과의 깊은 통합 및 긍정적 상호작용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과도한 대미 의존은 큰 위험이며 전략적 취약성을 키울 수 있음을 한국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한국으로서는 (중국과의 협력 강화 등) 균형 잡힌 접근을 적극 모색하는 것이 국익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유명 배우와 감독 등 할리우드 영화계 종사자 1천여명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이스라엘 영화 기관·기업들과 협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가자 지구의 인도적 위기 종식을 촉구하는 단체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인들'(Film Workers for Palestine) 주도로 이뤄진 이 서약에 1천명이 넘는 할리우드 영화인들이 서명했다. 배우 에마 스톤, 마크 러팔로, 틸다 스윈턴, 하비에르 바르뎀, 올리비아 콜먼, 아요 어데버리와 영화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애덤 매케이, 에바 두버네이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우리 정부들이 가자에서 학살을 방조하는 이 긴급한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그 계속되는 공포 속에서 공모를 끊어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집단학살과 인종 분리에 연루됐다고 판단되는" 이스라엘 영화관, 방송사, 제작사와 함께하는 영화 상영, 출연 또는 기타 활동을 협력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인들'은 이번 서약이 이스라엘의 영화인 개
(서울=연합뉴스) 가수 아이유가 10일 새 싱글 '바이, 썸머'를 '깜짝' 발표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바이, 썸머'는 아이유가 떠나는 여름에 전하는 인사를 노래한 곡이다. 아이유는 히트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을 만든 서동환 작곡가와 함께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 노랫말도 직접 썼다. 이담은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인 보컬, 담백하지만 아름다운 선율, 시원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여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어떠한 사전 예고나 홍보 없이 기습 발매됐지만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이 곡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당시 "이번 투어를 하면서 유난히 여름이 긴 느낌이었다"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해 올여름은 최고의 여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여름이 유독 길었고 뜨겁게 사랑했기에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오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팬 밋업(팬 미팅)을 연다. 그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방 의장을 15일 오전 처음 소환 조사한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께 마포청사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 의장 측의 비공개 출석) 요청과 관계없이 공개 출석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출석에 앞서 취재진 포토라인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방 의장의 말에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SPC에 매각했으나 하이브는 이 시기에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방 의장은 이후 IPO를 진행했으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천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말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를 압수수
(전주=연합뉴스) 술집에서 처음 만난 옆자리 손님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10일 폭행치사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59)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행 이후 피해자를 술집에 내버려 두고 자리를 떠났다"며 "게다가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술집 주인에게 '수사기관에 내 인적 사항을 알려주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후 술집 주인이 연락해 '피해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는데도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 목숨을 잃었으며 그 피해는 회복할 수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술집에서 40대 B씨를 주먹과 발, 의자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옆자리 손님인 B씨와 사소한 시비 끝에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B씨는 저항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재차 응하지 않을 방침으로 파악됐다. 1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재 측은 오는 11일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이날 중 제출할 계획이다. 한 총재 측은 지난 4일 심장 관련 시술을 받은 이후 산소포화도가 정상 범위를 밑도는 등 건강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예정됐던 조사에 불출석한 후 소환을 재통보받았으나 또다시 불응한 것이다. 특검팀은 이번 불출석 사유서를 접수하면 한 총재에게 소환일을 다시 통보하되, 조사를 피하기 위한 불출석이 이어진다고 판단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
(세종=연합뉴스) 취업자수가 3개월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0만명대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명대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부진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96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천명 늘었다.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이면서 6월 18만3천명, 7월 17만1천명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다. 지난 5월(24만5천명) 20만명선을 웃돈 것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매달 10만명대에서 맴돌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1천명 줄면서 14개월째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13만2천명 줄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건설업황 부진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대외적으로 미국발 관세 악재가 지속하는 흐름을 고려하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나아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만1천명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에서는 21만9천명 줄었다. 40대(7만3천명)와 50대(3만8천명) 고용도 감소했다. 종사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