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마이스(MICE) 업계가 코로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마이스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인력 400명의 일자리와 88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문체부는 (사)한국피시오(PCO)협회와 함께 코로나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마이스 행사 수요가 커짐에 따라 마이스 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용인력 1인당 월 180만 원, 최장 6개월 동안의 인건비를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을 하려는 마이스 기업은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과 활용, 온라인 국제회의 기획·운영,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전자우편(kapco.mcst@kapco.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한 내 예산 소진 때는 마감된다. 참여 조건과 신청 절차, 추진 일정 등 세부적인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와 피시오협회 누리집(www.kap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사)한국마이
국립중앙도서관이 14일 실감콘텐츠 체험 공간인 ‘지식의 길’을 개관하고 15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지식의 길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 4편을 소재로 꾸민 ‘작가의 노트’와 개인별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 주는 ‘스마트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2021년에 개관한 ‘실감서재’가 고문헌 소재의 실감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지식의 길’은 근·현대 문학과 최신 도서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험 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작가의 노트’ 코너에는 근·현대 한국문학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작품의 배경이나 소재를 현실 공간에 재현하고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관람자가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등 한국문학 중 시대를 초월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4편의 문학작품을 엄선, 관람객들이 친숙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라운지’는 키오스크에 좋아하는 계절이나 색상, 관심 분야 등을 선택하면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다. 추천 도서와 함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바뀌는 대형화면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휴·실직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 3000명을 관광지 방역·관리 요원으로 모집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 일상 시대에 관광지를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1차 추경으로 396억 원을 투입해 시·군·구별로 조사한 수요에 맞게 방역 인력을 모집한다.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여행업계 대표, 관광통역안내사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군·구별 채용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1인당 월 210만 원(4대 보험 기관부담금 포함), 최장 6개월 동안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관광지 방역에 더욱 힘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추경 일자리 사업이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남원시, 양양군, 울산광역시(남구), 청주시, 하동군이 올해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교통연계형 울산광역시(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청주시 문화제조창 등 원도심과 주변 ▲관광명소형 경주시 황리단길 일원, 남원시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 ▲강소형 양양군 서피비치로드, 하동군 화개장터·최참판댁·쌍계사 등 유형별로 각각 2곳씩 6개 지자체를 지능형 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특정 관광 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 제공해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축적되는 관광유형 정보를 분석해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다양한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규모와 지역관광자원 특성을 고려해 교통연계형(지역공항, 고속철도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면평가를 통해 공모에 접수한 40개 지자체 중 후보지 12곳을 선정했으며, 이들이 수립한 세부 사업계획 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업
정부가 올해도 한류 열풍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손잡고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4차 한류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범부처 한류 아웃바운드 확산 계획’과 ‘2022 한국문화축제 개최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2월 부처별 한류 진흥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류협력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같은해 7월에는 한류 지원 종합계획인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민간의 한류 확산을 뒷받침해 왔다. ◆ 국외 한류 확산 창구 및 방한 관광 수요 대비 국내유입 창구 조성 이번 제4차 회의는 그동안 한류 진흥정책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범정부 차원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첫 번째 안건인 ‘범부처 한류 아웃바운드 확산 계획’은 지난해 제7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코로나19 극복 콘텐츠산업 혁신전략 중에서 한류 확산 창구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확장한 종합계획이다. 특히 ‘문화로 한류, 한류로 문화강국’이라는 목표 아래 3대 전략 7대 추진과제를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부터 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른 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돼 사회적경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전을 마련한 것. 이번 공모전에는 주된 사업(상품·서비스 등)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으로 정부 등 기관 등에서 공식적으로 인증·지정받은 사회적경제 기업이라면 업력에 상관없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기업의 사회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최대 500만 원을 수여하고 한국정책방송원(KTV), 누리소통망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우수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오는 5월에 열리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형 사회적경제 연수회(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공모전 참가 자격과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광화원·광화인, 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에 이어 ‘광화벽화’를 끝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든 ‘광화시대’가 완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다목적홀에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고 광화문 앞에서 마지막 4차 콘텐츠 ‘광화벽화’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광화문 일대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가 구현된 중심지로, 첨단기술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하는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광화시대’는 정부가 지난 2019년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에 발표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을 잇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7일 1차 콘텐츠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지난 1월 14일 2차 콘텐츠 광화원·광화인과 지난 4일 3차 콘텐츠 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 중 현장 방문형 콘텐츠 광화원·광화인·광화전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
문화체육관광부는 생산자이자 수요자로서 미래 책 문화를 이끌 청년들의 독서환경을 만들고, 책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청년 책의 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책의 해’를 지정·추진한 데 이어 그 성과를 확산시키고 지속하기 위해 2020년에는 ‘청소년 책의 해’, 지난해에는 ‘60+ 책의 해’(고령층 대상)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출판, 독서, 도서관, 서점, 작가, 청년단체 등 관련 민간단체들과 함께 ‘2022년 청년 책의 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25일 오후 2시 온라인 출범식을 열어 ‘2022년 청년 책의 해’의 시작을 알렸다. ‘청년 책의 해’의 상징과 포스터는 추진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2022년 청년 책의 해 홍보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상징은 푸른 책의 바다에서 청년의 미래가 태양처럼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포스터는 일상의 충전이 필요한 청년층에게 책이 주는 의미를 표현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 친화적인 책·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층의 책 문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민이 자연유산과 함께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국 매화나무의 개화 소식을 알렸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뚫고 꽃을 피우는 매화는 역경을 견디고 지조를 지키는 고매한 인격을 닮아 조선 시대 선비들에게 시·서·화로도 사랑받았다. 월암 이광려의 꽃향기를 읊은 매화 시와 중국 청나라 화가 나빙이 박제가에게 우정의 뜻으로 전한 매화 그림, 김창흡이 지은 5천여 수의 매화 시가 전해져 당시 매화 유행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7년 문화재청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문화와 함께해온 한국의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매화, 강릉 오죽헌 율곡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들 매화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오는 3월 말까지 매화의 꽃망울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 구례 화엄사 매화와 순천 선암사 선암매는 3월 20일경에 개화 예정이고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그보다 사나흘 뒤인 3월 25일경에 활짝 핀 꽃을 보게 될 전망이다. 특히 화엄사는 매화 사진 공모전인 '제2회 홍매화·들매화 사진 대회'(3월 10일∼27일)를 열어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
2022 베이징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장애인대표팀 선수단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51개국 선수 150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감독 등을 포함한 선수단 총 8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베이징으로 출발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은 휠체어컬링과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알파인스키 등에서 동메달 2개와 종합 2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훈련 시설과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요 참석자를 20명 이내로 축소한 이번 결단식에서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상으로 선수단을 격려하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이은 열정과 선전을 기원하며 목도리를 선물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