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가보훈대상자 가구에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 전몰군경 유족 등 14개 유형의 국가보훈대상자로 등록돼 있는 군민 1000여 가구다. 이들 가구에는 매월 120ℓ의 종량제봉투가 지원되며 1인 가구의 경우 월 60ℓ를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본인·세대원 또는 대리인이 하면 된다. 고령 또는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의 경우 마을이장, 요양보호사 등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종량제봉투 무상지원과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훈명예수당 지원 확대 및 명절 보훈격려금 신설 등 보훈 예우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의 명예를 기리고 생전에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을기존 22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해 도내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보국수훈자 및 유족에 대해 명예수당 신설지원(월 5만원), 설·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화 산청
울산시가 2024년을 맞아 '꿀잼도시 울산' 실현을 목표로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24년이 울산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대규모 문화·관광·체육 사업에 대해 내실 있고 촘촘한 준비로 시정의 한 분야(트랙)인 문화의 축 완성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광역시 최초로 선정된 법정 문화도시답게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울산의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축제인 공업축제 육성을 통해 문화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한,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어린이 주제(테마)형 도서관 및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케이(K)팝 사관학교 등 규모 있는 문화시설 조성에 나선다. 특히 태화강 위 세계적 공연장 건립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가 호주의 상징물(랜드마크)인 것처럼 대한민국의 상징물(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되도록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대왕암 일대 천혜의 해안 경관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 조성과 세계적 휴양지(리조트) 유치 ▲국제수준의 복합 해양 휴양 강동관광단지 조성 및 해상케이블카 사업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과 연계한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사업 박차를
지난해 귀농·귀촌 1번지 하동군의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하동군 전체 인구의 감소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귀농·귀촌 유입인구의 전국적인 감소추세에도 하동군의 경우 2022년 1118명에서 2023년 1652명으로 무려 47%가 증가했다. 군은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에 적합한 지원 정책을 찾고자 귀농·귀촌 현황 분석을 통해 귀촌, 나 홀로, 60대 등 3가지 트렌드에 집중해 사업의 변화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귀농인 중심 사업 체계에서 귀촌, 귀향인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가족 1인 이상 동반 전입 조건 폐지를 통해 1인 세대를 지원하며, 지원 사업 대상 연령도 70세로 상향 조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의 귀향 동기 유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귀향인 대상 팜투어와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귀향인을 특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귀농인의 집 조성을 비롯해 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정착장려금, 농지 임차비, 이사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농촌 마을의 빈집 활용을 위해
울산시는 사회복지 관련 공익사업 활성화와 사회단체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2024년도 복지증진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2월 1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억 3,000만 원이다. '공모사업'은 법인 또는 단체 등 민간단체를 공모 절차에 의해 보조사업자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분야 관련 사업이다. 보조금은 1개 사업별 5,000만 원 이내이며 반드시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법령 또는 시 조례에 지원 규정이 있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 관련 법인 또는 단체이다. 자격은 최근 1년 이상 공익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하며 법인이 아닌 단체일 경우 대표자나 관리인이 있어야 한다. 다만, 동일사업(또는 유사사업)으로 국·시비를 지원받거나 기업체 또는 정당지원, 특정 종교의 교리전파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월 1일까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보조사업자 소개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의 담당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신청사업의 적정성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 후
남해군은 15일부터 2월 2일까지 '남해군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출 잔액에 따라 연 최대 1백만 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 남해군에 거주하는 청년(1985년생∼2005년생) 및 신혼부부(공고일 기준 혼인신고 5년 이내)가 남해군에 소재하는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을 구입·신축하거나 임차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신청 방법은 남해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의 제출서류 확인 후,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종건 핵심전략추진단장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별천지하동 농특산물 판매장 '2024 설맞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할인행사는 하동 케이블카 내에 위치한 별천지하동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진행되며 이번 할인행사 기간에는 하동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 액기스, 장류, 부각, 한과 등 판매장에 입점된 우수 농특산물 전 품목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자연향기의 '김세트', 쌍계제다 등 '녹차세트', 정성드리 '재첩국', 하동전통식품의 '부각'과 하동전통한과의 '한과세트' 및 '도라지배즙', '곶감' 등이 있다. 지난 2023년 10월 개장한 별천지하동 농특산물 판매장은 섬진강과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 가공한 하동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군 직영 판매장으로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40여 개 농가 및 업체의 350여 품목을 판매 중이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 관광업체 협업 하동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한편 별천지하동 온라인 쇼핑몰 개소를 준비 중에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의 인기 관광명소인 하동 케이블카에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장해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 고현면 차면리에 소재한 '이순신 순국공원'의 명칭이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됐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그동안 다양한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한 공원 활성화를 위해 공원 명칭변경을 추진해 왔다. '순국'의 정신을 계승함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다양한 면모를 더 폭넓고 친숙하게 조명하기 위함이었다. 남해군은 지난해 3월부터 명칭 공모전 및 군민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부 의견 수렴을 포함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조사했다. 이 과정을 통해 최고득점을 획득한 '이순신 바다공원'이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발됐으며, 이후 조례 개정, 지명위원회 안건상정 등 관련 절차가 추진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4년 1월 12일자로 경상남도의 지명변경 및 폐지를 고시하며, 남해군의 '이순신 순국공원'이 '이순신 바다공원'으로 변경됨을 명시했다. 남해군은 "명칭변경 고시에 따라 주변 및 공원 내 안내판의 점진적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내체계 개선을 통해 공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청군이 조직개편으로 신설한 전략사업담당관을 중심으로 올해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해 대규모 투자사업과 기업유치·지원, 인구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투자유치담당, 인구정책담당, 기업지원담당, 케이블카담당 등 4개 부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투자유치담당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투자유치 ▲외자유치사업 ▲지역특화산업 민자유치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유치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광분야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와 거대 기업 유치 등 외부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투자기업과의 전략적 협상뿐만 아니라 한방항노화산단의 투자유치도 적극 나선다. 인구정책담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청년 업무 ▲인구증가 시책 발굴 및 추진 ▲청년연합회 및 읍면 청년회 지원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 추진 ▲출산장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보건소 2층 다목적 홀에서 건강관리 취약계층의 운동 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위해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몸 튼튼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창녕군 장애인부모회와 연계,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에 소홀하기 쉬운 방학 동안 건강한 신체활동과 정서발달을 위해 진행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군 보건소는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여러 가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와 교사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스트레칭 봉을 이용한 몸풀기 ▲노래에 맞춰 율동하기 ▲단체 게임을 활용한 신체활동 ▲스트레칭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 패드민턴, 토스 볼 등 다양한 새 스포츠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 관리뿐만 아니라 비만 예방과 2차적 장애 발생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관리교실을 통해 참여자들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울산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울산시는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획기적인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500세대 이상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시 현행 설계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바닥 기준을 마련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경량 및 중량충격음 기준이 각각 4등급(49dB이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범단지 기준인 1등급(37dB 이하)과 3등급(45dB 이하)로 강화된다. 울산시는 주택건설사업 심의 신청 시 강화된 기준을 권고하고, 사업승인 시 승인조건으로 포함시켜 착공 단계에서 바닥구조 세부 상세도면을 검토해 적용 여부를 확인해 나간다. 특히 공동주택 품질점검 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증, 시공상세도 및 성능검사 결과를 확인해 층간소음 문제를 사전에 조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주거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500세대 이상 주택건설사업 시 공동주택 입주자 맞춤형 특화공간 도입 방안도 추진한다. 특화공간은 게스트하우스, 야외 캠핑장, 키즈워터파크, 실내외 다목적 체육시설 등으로 주택건설사업 심의 신청 시 설치를 권고한다. 맞춤형 특화공간 도입은 아이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