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꽃따라, 길따라, 봄은 보은이어라' 주제로 보청천 벚꽃길을 테마로 하는 2024 보은 벚꽃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축제가 개최되는 보청천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에 걸쳐 장관을 이뤄 해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유명 벚꽃 명소이다. 먼저 29일 감성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오후 1시 아이들을 위한 버블&마술쇼로 축제의 흥을 더욱 울려줄 예정이다. 특히 아코디어 아트, 핑크 유자밴드, 구스또빠밀리아, 정필섭 재즈밴드, 조안나, 서기혁, 디오니뮤직, 아따클래식, 김세형, 김기봉, 섬과 도시, 특별한 이유, 임성희 등 감성있는 가수와 밴드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익어가는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저녁에는 2024년 보은 벚꽃길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인 보은 BIG SHOW 열린콘서트로 축제의 열기를 한층 올려줄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30일에는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
제천시가 봉양읍과 백운면에 걸쳐 추진 중인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배론성지와 팔왕재(파랑재)를 거쳐 박달재 정상부까지 7.5㎞ 구간에 이정표와 쉼터 설치 등 숲길 조성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 21일 성지 순례길(배론성지∼박달재)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시설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7.8㎞에 달하는 구간에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숲길을 조성하며, 배론성지 주차장, 팔왕재 정상 인근 등 주요 지점에 광장 4개소와 쉼터 3개소를 계획했다. 또한 노선 중간에 가로수 식재구간, 약초 특화구간, 야간 특화구간 등 특색있는 구상을 더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돌 하나 나무 한 뿌리를 가능한 보존하면서 제천을 알릴 수 있는 각종 특화구간은 물론 편의시설을 설치해 우리시를 찾는 내방객들이 만족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들은 수정 및 보완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옥천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옥천군 일자리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를 위한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행복일자리 드림(Dream) 옥천!'을 비전으로 2024년 고용률(15∼65세) 75.1%를 위한 5대 핵심 전략 및 18개 실천 과제를 의결했다. 고용노동부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통해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옥천군은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2024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다함께 잘사는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취업 성공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질적 수준 향상 5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18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는 데 힘을 모았다. 지난해 8월 발족한 옥천군일자리위원회는 옥천군 일자리 창출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옥천군 일자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인 한충완 부군수는 "일
충북도는 따듯한 봄을 맞이해 아름다운 충북의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그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충북 꽃나드리 인증 이벤트'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충북 곳곳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지역 명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충복 봄꽃 명소에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필수 태그(#충북꽃명소 #충북꽃나드리)를 포함해 업로드 후, 나드리 홈페이지에 인증 내용을 등록하면 되고, 당첨자는 5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총 100명에게는 CU편의점 모바일상품권(1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이와 연계로 충북 나드리에서는 이달(4월)의 추천 여행지로 충북의 봄꽃 명소 8곳을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 8곳은 ▲청주 무심천, 상당산성 ▲제천 청풍호 벚꽃길 ▲보은 보청천 ▲옥천 친수테마공원 ▲진천 벚꽃섬 ▲괴산 청안교 ▲단양 소금정공원으로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함께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충북의 봄꽃 명소이다. 청주 무심천은 충북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야간에도 매우 매력적이어서 야경과 함께하는 벚꽃은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제천시는 20일 제천시청 의림지실에서 제천형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천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등 3개 기관이 참석하였다. 제천시는 지난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사업'에 충북권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제천형 노인일자리 선도모델은 지난해 민선8기 공약사업 '경로당 점심 제공지원사업'과 연계하여 2억2천4백만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15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올해는 국비 예산 5억1천만원이 지원되어 30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제천형 노인일자리 선도모델(경로당 복지매니저)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거점으로 점심 제공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돌봄서비스와 치매예방 건강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확대된 만큼 좀 더 세심한 운영으로 미비점을 보완하여 전국 최고 표준모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밝혔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20일 충북연구원에서 '충청북도 지하수자원 보존 및 개발 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지헌 의원(청주4)이 좌장을 맡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김종식 충북도 수자원관리과장의 '충청북도 지하수 현황 및 보전·관리정책'과 배명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지속 가능한 충북 지하수 보전 및 발전 방향'이라는 기조 발제로 시작됐다. 이번 토론에는 조성렬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을 비롯해 김형수 중원대 교수, 강인옥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지하수계획담당, 김다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조직국장이 참여했다. 김종식 과장은 "충북도는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수위와 수질오염을 측정하는 지하수 보조측정망 설치 사업과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지원, 지하수 저류지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먹는샘물 제조업의 지도·점검도 빈틈 없이 시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배명순 수석연구위원은 "충북의 지하수 보전 및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지표수 및 지하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지하수 함량 증대 사업과 명품 지하수 개발 및 관련 산업 육성 노력을 통한 지역상생 6차산업 활성화 등 정책적 방안을 제안했다.
충북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이 빛을 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의 2023년∼2024년 겨울철 기상은 평년 대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으며, 겨울철 대책기간 중 누적 강수량은 245.2㎜로 평년(118.4㎜) 대비 126.8㎜ 많았고, 평균기온은 1.5℃로 평년(-0.2℃)대비 1.7℃ 높았다. 하지만 평년대비 높았던 기온에도 불구하고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집중됐던 한파와 강설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충북도에서는 선제적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취약시설 사전예찰 및 취약계층 관리 등 재난업무에 매진했다. 도는 사전 대비기간(2023. 9. 20.∼2023. 11. 14.)과 대책기간(2023. 11. 15.∼2024 .3 .15.)을 이원화해 효율적으로 대비했다. 겨울철 사전대비기간 동안 대설·한파에 대비해 ▲겨울철 대비 분야별 세부추진대책 수립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도로,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재해우려지역(562개소)에 대한 일제조사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추진실태 점검 ▲민·관·군 간담회 실시 ▲도-유관기관간 합동 폭설 대비 등 훈련실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 겨울철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겨
제천시가 차고지외 밤샘주차하는 대형화물·여객자동차·건설기계에 대해 집중 계도·단속에 나섰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통상 대형차량은 교통안전 및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지정 차고지가 있어야 차량등록이 가능하고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규정상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화물터미널 등에만 밤샘주차가 가능하다. 현재 시에서는 화물공영차고지(천남동 400-1번지)를 조성·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다수민원 발생지역을 불시 단속(계도)할 계획으로, 민원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상습적·불법적인 밤샘주차 등을 단속하고 계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속대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여객차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화물차량 ▲'건설기계관리법'상 건설기계 등으로, 적발횟수, 고의성 등을 판단해 관련법상 최대 30만원의 과징금(과태료)을 처분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대형차량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를 수시 단속(계도)해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화물차등 소유주, 운영법인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2년
충북 증평군은 18일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들과 공동체를 이뤄 서로를 돌봐주는 새로운 돌봄모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범 마을과 수행기관인 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전문가, 지역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어르신들이 사는 곳에서 이웃과 더불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민·관이 서로 협력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최근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산외면 가고리 일원에서 보은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열린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은 보은군, 보은국유림관리소, 충주국유림관리소, 보은소방서, 2201부대 등 100명이 참여했으며, 산불진화차량 4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3대, 산불진화헬기 1대, 열화상 드론 3대 등 다양한 산불진화장비가 동원돼 산불이 발생한 시점부터 완전 진화가 완료된 시점까지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산불 신고 단말기를 활용한 신고접수 단계부터 초기대응, 중·소형 산불 및 대형 산불로 확산에 따른 단계별 진화 대응과 유관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재난상황 통신체계 구축, 진화지휘권 인계·인수, 산불진화헬기 동원과 투입, 주민대피, 부상자 구조, 가해자 검거,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뒷불감시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 중점으로 훈련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7일 보은소방서, 보은국유림관리소를 포함한 7개 기관, 25명이 참석한 2024년 유관기관 산불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산불발생시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