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선일보 아시아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알바니아 양국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올해 한국과 알바니아가 수교 35주년을 맞았으며, 라마 총리의 방한이 의미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양국 간 교류는 많지 않지만 경제와 관광 분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알바니아가 세계 최초로 AI 장관을 임명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나라 역시 AI 및 첨단 기술 분야를 중요시하는 만큼 이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바니아는 2025년 9월 청렴하고 투명한 공공입찰과 행정 절차를 위해 AI 장관 '디엘라'를 임명했다. 라마 총리는 알바니아의 국가 발전과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의미 있게 여기며, 두 나라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으나 역사적으로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라마 총리는 교역, 투자, AI, 인적 교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히고
올해 한-파푸아뉴기니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현 외교장관은 저스틴 트첸코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조현 장관은 서한에서 지난 50년간 양국이 상호 관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작년 12월 한-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점도 언급했다.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첸코 장관은 한-파푸아뉴기니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을 파푸아뉴기니의 신뢰할 수 있는 개발협력 파트너로 평가했다. 주파푸아뉴기니 KOICA 사무소 재개소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한 양국이 무역·투자, 인적교류,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며, 파푸아뉴기니는 한국을 중요한 전략 경제 파트너로 인식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한편, 양국은 주파푸아뉴기니대사관과 주한파푸아뉴기니대사관 협력으로 수교 50주년 기념 로고를 제작했으며, 이 로고는 다양한 기념행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기존 기사 내용을
외교부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등 범죄 조직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들 조직이 인근 동남아 국가로 이동해 초국가범죄가 확산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동남아 지역 12개 재외공관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의 스캠 범죄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각 공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국민의 초국가범죄 연루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동티모르,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호치민 주재 공관이 참석했다.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은 "동남아 지역에서 우리 국민 연루 초국가범죄 사건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우려된다"라며 "현 시점에서 정부의 대응이 우리 국민 관련 초국가범죄 확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캄보디아 경찰청 내 ‘코리아 전담반’을 토대로 대사관과 양국 경찰 인력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 관련 초국가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국가범죄 신고 접수 시
대한민국이 보유한 산업용 섬유 기술이 파키스탄에 전수된다. 파키스탄은 성장 둔화와 인프라 부족으로 산업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4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국립섬유대학(NTU)에서 '한-파 산업용 섬유센터(Pak-Korea Technical Textile Centre, PKTC)'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2010년 파키스탄 사무소 개소 이후 의류 기술 연구소 설립 등 여러 기술 협력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3년부터는 국립섬유대학에 섬유 제조 장비를 지원했고, 현재 795만 달러 규모의 '국립섬유대학 산업용 섬유센터 설립 2차 사업(2022∼2028)'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파키스탄 섬유산업의 체질 개선과 자립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파키스탄 섬유산업은 지속적인 시장 성장과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다만 의류용 섬유 수요의 정체와 인근 국가 간 경쟁 심화로 성장에 한계를 맞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이 요구되나 연구개발 인프라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착공된 한-파 산업용 섬유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복
조현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면담하며 한-OHCHR(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협력, 인공지능(AI)과 인권, 국제 정세 및 북한 인권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 인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고대표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한국의 인권 분야 기여와 역할을 평가하며, AI와 인권, 북한 인권 등 현안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튀르크 최고대표가 AI 개발 및 사용에 인권 원칙을 강조하는 점을 환영하고, 우리 정부도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 무대에서 AI 관련 인권 규범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튀르크 최고대표는 "한국이 신기술 분야 인권 규범 형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기술 발전이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답했다. 양측은 주요 지역 인권 상황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민간 인프라 파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협상을 통해 조속한 지역 평화와 안정 회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 ‘동포ON’이 5월 4일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동포ON’은 2025년 12월 9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 채널은 전 세계 재외동포의 삶과 이야기, 현지 소식, 정책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재외동포들 각지의 목소리와 경험을 담아내며 재외동포 사회와 국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포ON’에서는 재외동포들의 삶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재외선거 제도 개선 캠페인, 국내 귀환 동포 정착 이야기, 차세대 동포 콘텐츠와 현지 한인 사회 소식 등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지난달 개편을 통해서는 국무회의와 동포간담회 편성을 추가해 정책 전달 기능을 강화했으며, 생방송 ‘정책톡톡 소통톡톡’을 신설해 사전 질문과 실시간 채팅으로 재외동포 간 소통을 확대했다. ‘불편한 재외선거 바꿔주세요’ 캠페인 영상은 38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재외선거 제도 개선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 영상은 해외 투표 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현실을 알렸다. 재외동포청은 ‘동포ON’을 단순 영상 채널을 넘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장기화로 홍해와 아덴만 해역이 대체 항로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해적에 의한 선박 피랍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12일 오후 임상우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및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주케냐대사관(소말리아 겸임), 주예멘대사관을 비롯해 주오만대사관, 주에티오피아대사관, 주수단대사관, 주이집트대사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해적 활동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 선박과 선원의 해적 피해 예방 대책을 검토했다. 임상우 정부대표는 "홍해·아덴만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예멘 후티 반군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선박이 원유 수송을 위해 홍해 우회 항로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해적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정부대표는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공조체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간 상시 소통을 통해 역내 정세 및 해적 활동 동향을 지속해서 공유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11일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에서 하경서 엘살바도르 카이사(CAISA) 그룹 회장에게 세계한상대회 총회 초대 의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명은 지난 4월 29일 열린 제6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하 회장을 올해 대회 총회 의장으로 선임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민간 주도 체계로 처음 운영되며, 전 세계 한상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상총회’도 새롭게 출범한다. 하경서 회장은 초대 총회 의장으로서 올해 총회를 주재하고,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의 협력 방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는 9월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제24차 세계한상대회 기간(9월 28일~30일) 중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세계 한상 네트워크의 미래 비전과 주요 안건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하경서 의장은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카이사 그룹’을 이끈 대표적인 한상 기업인으로, 차세대 재외동포 장학사업과 동포사회 지원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의장 임명이 세계한상대회의 민간 중심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로의 전환에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며, 전 세계 한상
문병준 외교장관 특사(前주사우디대사대리)는 1일부터 8일까지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를 방문해 각국 외교부 및 석유·산업부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문 특사는 중동전쟁 이후 정세 안정을 대비한 에너지, 건설, 인프라, 미래 신산업 등 전 분야에 걸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첫 방문지인 쿠웨이트에서는 하마드 알-마샨 외교부 차관, 타리크 알-루미 석유부 장관 겸 국영석유공사(KPC)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알-마샨 외교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문 특사는 자라 알-사바 외교장관 앞으로 조현 외교장관의 친서를 전달하며 중동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쿠웨이트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위기를 양국이 공동의 지혜로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알-루미 석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우리 기업의 쿠웨이트 에너지 시설 및 인프라 피해복구 사업 진출과 원유·LPG 선박 수주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쿠웨이트 측은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평가하며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주요 국책 사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바레인에서는 압둘라티프 알-자야니 외교장관, 모하메드 빈다이나 석유환경장관, 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국제공항 운영사인 PT BIB(PT Bandara Internasional Batam)와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과 PT BIB의 아낭 세티아 부디(Annang Setia Budhi) CEO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PT BIB는 공사가 인도네시아 바탐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공사는 2021년 12월부터 바탐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아 2023년 흑자 전환, 2025년 조기 배당 수익 창출을 목표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협력 범위는 항공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교육과정 및 강사 교류, 교육과정 홍보와 공동 마케팅, 정례회의 개최 등으로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사업 파트너인 바탐공항에 공항 운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PT BIB 아낭 세티아 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