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죽변파출소는 17일 새벽 4시경 경북 울진군 죽변항 남동 약2마일 해상에서 죽변항선적 5환일호(18톤, 정치망. 선장 배태용)가 정치망그물 양망작업중 몸통부분과 꼬리부분에 그물이 감겨 죽어 있는 것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38미터, 둘레 2,40미터 크기로 작살 등 고의로 포획된 흔적은 없으며 오전 7시경 입항하여 경매됐다.
이 고래는 경매에서 1,380만원에 낙찰돼 울진읍 현내항 소재 바다횟집으로 인계된 후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해체됐다.
[최태하 영남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