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장은 이날 장 허티엔 중장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동북아 지역 안보를 위해 협력 중”이라며 “올 후반기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아·태 군 고급 지휘관(CHOD:ChiefsofDefense) 회의에 중국 총참모장도 참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군사령부와 군사령부급 교류차 4일부터 8일까지 방한 기간 중 계룡대를 방문한 장 허티엔 중장은 남은 기간 중 3군사령부와 30기계화보병사단·전투지휘훈련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3군사령부와 중국 제남군구와는 2006년부터 군사령부급 군사교류를 하고 있다.
한편 한중은 1993년 12월에 주중(駐中) 한국무관부를, 94년 4월에 주한(駐韓) 중국무관부를 개설한 이후 양국군 간 교류·협력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양국 육군 간에도 육군회의와 정보교류회의체 등이 마련돼 있다. / 사진은 한민구(오른쪽) 육군참모총장이 5일 중국 제남군구 부사령원 장 허티엔 중장을 만나 군사교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