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지난 5일간 덕산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과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교육은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피난 요령을 알려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소방분야 점검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와 소방서, 상인회가 함께 참여했다.
산청군은 화재위험 요인의 사전 차단과 예기치 못한 화재의 빠른 진압을 위해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소방 활동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점검과 함께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올바른 사용법과 초기대응 방법, 각종 화기나 인화성 물질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와 산청군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소상공인진흥공단 화재공제에 가입하면 가입비의 60%(점포당 최대 연 12만 원)를 지원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화재 안전 점검은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