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올해 하반기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계획을 수립해 관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에 대해 합천군옥외광고협회와 합동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제정비대상으로는 무단으로 설치돼 있는 각종 행사 홍보물을 비롯한 집회 현수막, 기타 상업광고물, 개인 축하 현수막 등이며, 8월 23일까지 정비실적으로는 불법현수막 즉시 철거 200장, 광고주에 대한 계고 150장 등이다.
또한 군은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광고업무담당자와 사업자 교육 및 캠페인, 옥외광고물 집중 정비구역 시범운영, 지정게시대 일제정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지속적인 주민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허가를 받거나 신고하지 않은 광고물은 모두 불법이며 불법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께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합천군옥외광고협회(회장 임봉근)에서도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집중게시대 주변 환경정화 활동, 도로변 불법광고물 정비 등 옥외광고물 설치에 따른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