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안전성이 검증된 전자출입명부 활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조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기명부 이용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유도해 나가고, 특히 수기명부 작성 방법을 개선해 ‘성명’을 ‘시군구’로 대체하는 등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4주 후 파기 등 원칙준수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출입자명부 작성 의무화 대상 시설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3만 2226개소를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및 수기명부 사용 여부와 수기명부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 결과 1만 8159개소(56.3%)가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했으며, 수기명부만 사용하는 시설은 1만 3704개소(42.5%)로 나타났다. 또 363개소(1.2%)는 출입자 명부를 관리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수기명부 작성 시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 신분증 확인은 82%, 별도장소 보관은 88.4%, 4주 후 파기는 97.7%의 시설에서 준수하고 있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전자출입명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장재 발생과 폐플라스틱 적체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최근 비대면 소비 등으로 인한 플라스틱 등 포장재 발생 증가와 사회적 거리 연장 등에 따른 폐플라스틱 적체 증가에 대비한 방지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의 시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최근 폐플라스틱 재생원료의 판매량(내수량, 수출량) 실적은 8월 들어 일부 감소했으나,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생원료의 판매단가는 7월에 비해 8월에 소폭 상승했다. 또한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수립 당시 전국 공동주택 1만 9000 단지 중 32.2%에 적용 중이었던 가격연동제도 9월 8일 기준으로 38.3%까지 증가(수거대금 인하율 43.0%)했다. 다만 폐비닐의 경우 적체량이 올해 5월까지 약 23% 증가 후 일부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의 연료전환으로 재활용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유가하락 및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산업의 가동률 단축 가능성이 있어 적체량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에 따른 폐플라스틱 발생 증가에 대비, 배출단계부터 적정한 분리배출이 되
정부는 종교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계와 소통하여 방역 활동을 강화하면서 비대면 종교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통 3사, 국내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네이버밴드, 카카오TV)와 협업해 200인 이하의 중소 종교단체에 대해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 중이다. 정부는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전용 전화 상담실(국번없이 1433-1900)를 운영하고, 종교 단체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월 50기가의 데이터를 2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단말기 교육·영상 업로드·영상 시청 방법 등을 설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 교육을 위한 현장방문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2일부터 7일까지 3407건을 지원했는데 이는 상반기 787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건수로, 이 수치는 비대면 종교활동의 잠재적 수요와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정부는 향후 자막 기능에 대한 안내를 추가하는 등 사용안내서(매뉴얼)를 보완하여 온라인 종교활동에 대한 홍보도 지속하고, 종교계와 코로나19 방역조치 방안을 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1일 개천절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만약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특히 “이에 대한 불법행위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경찰청은 10월 3일 신고된 총 291건의 집회 가운데 10인 이상으로 신고하거나 금지구역에서의 집회를 신고한 78건에 대해 금지를 통보했는데, 이 가운데 6개 단체는 지난 광복절에도 집회를 신고한 단체로 밝혀졌다. 윤 총괄반장은 “지난 광복절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57명으로 집회 관련이 214명, 이로 인한 추가전파가 291명 있었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집회의 경우 구호·노래 등으로 침방울이 발생하기 쉽고, 참석자 간에 밀접하게 접촉하며 전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감염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집회를 일시적으로
교육부가 11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현행 국정인 초등 3~6학년 사회·과학 디지털교과서를 검정으로 전환해 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수정고시안은 지난해 초등 국정도서 중 사회·과학 과목을 검정 전환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과서 발행으로 경쟁을 통해 품질 향상 및 교사·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에 검정 전환 대상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과학 총 16책이며, 변경된 발행체제는 학년군별로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10월 말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 일부 수정 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행정예고 기간은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24일간이며, 일부 수정 고시(안)은 교육부 누리집(http://www.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과용 도서는 국정도서, 검정도서, 인정도서로 분류하는데, 이 중 국정도서는 교육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0일 “이번 주말까지 나흘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히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윤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자영업자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로)고통이 상당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분들의 어려움을 들어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휴대폰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시행 직후에 비해 이동량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윤 총괄반장은 “현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현상은 나타나고 있지는 않고 100명대 수준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은 이번 주 들어 100명 이하를 유지하며 전주에 비해서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는 상황을 보였다. 하지만 윤 총괄반장은 “아직까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지금 집중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통해 최대한 환자 발생을 줄여야 방역과 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할 수가 있다”고 말했
정부가 올 추석에 택배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배·유통시설에 대한 집중점검 주간을 지정,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택배, 유통물류회사와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민관 합동으로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국민 생활과 연관성이 높고, 접촉·밀집도가 높은 택배 터미널, 유통물류시설 등 624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지속적으로 상시점검을 이어온 결과, 확진자 발생 시 시설 즉시 폐쇄와 접촉자 신속 통지 등으로 추가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업계의 방역 관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역 미흡 사항에 대한 평균 지적 건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5월 점검에서 시설별 평균 지적 건수는 6.75건이었는데 반해 6월에는 0.84건, 7월 이후로는 0.21건으로 낮아졌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언택트 소비) 증가로 올 추석에는 택배 물동량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택배·유통시설의 집중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행정안전부가 10일 상반기 적극행정 대표적 우수사례로 ‘코로나19 긴급지원금 신속 지급’,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4건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날 열린 제37차 차관회의에서 주요부처 ‘적극행정 릴레이 발표’를 통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7차에 걸쳐 회차당 4개 기관이 각각 상반기 우수사례 및 하반기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밝히는 자리다. 행안부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한 사례를 적극행정 대표적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행안부는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었던 핵심요인으로 적극행정에 따른 협업관리, 시간관리, 민원관리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정부 홈페이지 개설 없이 신용카드사로 바로 신청토록 하여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지급했고, 병목현상 방지를 위해 정책대상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했으며 지급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질의와 민원에도 전향적으로 대응했다. 이 결과 결과 정책 발표일로부터 두 달, 예산 통과일로부터 한 달 만에 전 국민가구의 98.2% 지급을 완료할 수 있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코로나19의)전파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구성원 모두가 일시에 사회적 접촉을 중단해야 한다. 그래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국민적인 노력으로 확진자는 감소 추세지만 아직 두 자리수로 내려가지는 못했다”면서 “하루 확진자가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고통을 알기에 안정세 도래가 더디게만 느껴진다”며 안타까워했다. 박 1차장은 “아직 재래시장, 친목모임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한 번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가족과 지인, 직장을 통해 또다른 집단감염을 불러일으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가 비교적 안전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하며 “하지만 야외 공간이라도 밀접한 여건이 조성되면 감염될 위험이 있다. 지금처럼 감염경로를 찾지 못한 사례가 많은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가게문을 닫고 시름에 잠긴 영세상인을 기억하고, 2학기에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
이달 중 코로나19 상업용 항체 치료제가 대량 생산될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은 임상 1상 분석 단계다. 지난 7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된 국내 임상 1상은 완료돼 결과 분석중이며, 7월 29일에는 영국에서도 임상 1상을 승인 받고 환자 모집을 마쳤다. 또한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은 지난 8월 25일 승인을 받아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다. 코로나19 완치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는 지난 8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남에 따라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8일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희망하기는 국내 백신 및 치료제의 연구개발 그리고 수급노력의 성과로 최소한 내년 추석은 올해 상황과 다를 것”이라며 “다만 올해 추석에 한해서는 예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공공기관 대여학자금 미회수, 철도 부설공사 입찰 담합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15명에게 총 16억5013만 원의 보상금 등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317억6000여만 원에 달한다. 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공사 직원들에게 학자금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노사협약으로 관련 기금법인에서 대리 변제하기로 했으나 이를 변제하지 않아 예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7억6382만 원을 지급했다. 또 수도권 지역 업체들이 지방으로 기업 이전 시 지원되는 보조금을 가로채기 위해 신용평가서 조작 등 관련 서류를 허위로 꾸며 보조금을 가로챈 업체들과 이에 연루된 공무원들을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4억3729만 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정부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제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연구개발비를 가로챈 업체를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9509만 원을 지급했다. 공익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철도 부설공사 관련 업체들이 입찰 담합을 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 3억1000만 원,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병·의
질병관리본부는 8일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우리 국민의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변화를 정리한 통계집 ‘국민건강영양조사 Fact Shee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 음주, 영양, 만성질환 등 500여 개 보건지표를 산출하는 국가 건강통계조사로 1998년에 도입,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다. 통계집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20년간 결과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과 같은 건강행태와 만성질환(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8개의 세부영역으로 나눠 주요 결과를 담았다. 해당 자료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현황에 대한 통계집 ‘청소년건강행태조사 Fact Sheet’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통계집의 구성은 지난 20년 간 8개 영역별 지표 추이,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관련요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실천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Fact Sheet’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남자 흡연율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아직 35% 이상이 흡연자이고 20~40대 여자 흡연율은 20년간 약 2배 증가했다. 월간 폭음률은 흡연과 유사
질병관리본부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질병관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및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4일 국회 의결을 거쳐 8월 11일 공포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에 따른 후속조치로 그동안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예방의학·보건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쳤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존 정원의 42%를 보강했다. 질병관리청 정원은 기존 907명에서 569명이 늘어났으며, 이 중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384명이다. 청장과 차장을 포함, 5국 3관 41과 총 1476명(본청 438명, 소속기관 1038명) 규모이며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질병대응센터, 국립결핵병원, 국립검역소 등의 소속기관을 갖추게 된다. 질병관리청 본청은 감염병 대응 전담기관으로서 감염병 발생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예방까지 전주기에 걸쳐 유기적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8월 초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종교시설 외에도 의료·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친목모임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르신 대상의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일수록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고령층의 밀폐·밀접·밀집 시설 방문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방심한 틈을 교묘히 파고들어 사회의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3월에 콜센터, 5월에 물류센터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조치를 강화해왔으나 최근 다시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근로자가 밀집해 근무하는 사업장에서는 개인의 작은 부주의와 방심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콜센터와 물류센터에서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 근로자 간의 거리두기 등 기본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가 120명으로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수도권도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한 것과 관련, 정부는 국내발생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는 일상의 불편과 생업의 피해를 감내하면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노력의 성과”라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점검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식약처는 지난 5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등 총 86만 2000여 개소를 점검했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4411건에 대해 지도했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2단계 조치에 따라 음식점 20만여 개소에 대해 저녁 9시 이후 매장 내 취식 등을 집중점검했고 프렌차이즈형 커피·음료전문점 1만 1000여 개소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점검결과 최근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